강희쌤 재회후기/못난 내담자를 용서하세요ㅠ

안녕하세요 강희쌤! 강희쌤의 2차 애프터 메일을 받고, 이렇게 후기를 남기게 되었네요 ㅠㅠ

다른 분들은 저처럼 휘둘리고, 맘 고생하고 재회 하지 않길 바라는 마음에 이렇게 후기를 남기게 되었습니다!! 강희쌤한테 죄송한 마음도 너무 크고 제 후기를 보실진 모르겠지만 꼭 읽어주신다면, 그리고 다른 내담자분들은 저처럼 하면 안된다는 걸 알리기 위해 이렇게 후기를 끄적여봅니다! 절대 저처럼 하시면 안됩니다..강희쌤의 속마음이 여기까지 들리는거같아요

저는 20대 중반 여자로, 고프저신에 확률은 60~70%를 진단받았습니다! 상담을 받고, 하루하루 애타는 마음을 누르고 칼럼과 이론을 틈날때마다 읽으며,내프를 다잡는 마음으로 힘든시간을 보냈어요. 전 지침 문자를 보내기 전, 마음을 가다듬고 2일이라는 시간을 보낸 후 1차 지침 문자를 보냈습니다!

공백기를 가지면서 최대한 흔들리지 않으려 자기 개발을 하려고 애썼어요. 그런데 절대 연락 오지 않을것같던 사람이 연락이 오자 저도 그렇게 다잡자 했던 마음이 한순간에 무너져 내렸습니다.

지침대로 잘 수행했더라면 더 온전히 좋은 방법을 통해 재회가 되었을꺼라고 생각해요. 못난 내담자를 용서하세요. 찔러보기 연락에 받아주지 말라고 했었는데 저도 모르게 연락을 받아버렸습니다. 상대방은 당연히 이중모션이 나왔고 그렇게 지침을 어겨버렸어요. 절대 저처럼 하시면 안됩니다. 아셨죠? 제가 그사람의 이중모션에 휘둘리고, 그렇게 그사람과 또 싸우고 진짜 내가 왜이러나 싶더라구요. 강희쌤의 지침과 아트라상의 이론과 내 마음이 다 따로 빙빙 돌아가는 기분.

그렇게 그사람한테 휘둘리고 2차 지침을 위해 애프터 메일을 보내고 그냥 정말 가만히라도 있자 그럼 중간은 간다고 했던 그 말이 기억나서 그냥 정말 그사람에게 휘둘리지 않고 강하게 나갔습니다 그랬더니 그사람이 정말 연락 그만할거냐며, 갑자기 제가 있는쪽으로 오겠다고 하더라구요?

그냥 그 사람에게 휘둘리면 안되겠다 싶어서 제 자신을 다 잡고 연락을 보는둥 마는둥 했습니다. 그랬더니 집앞까지 찾아왔고, 처음에 만나서 일상적인 얘기를 하다, 이중모션을 은근슬쩍 보이기에, 나도 좋은사람 만날테니 너도 그냥 너 좋다는 그 사람들 만나라며 강하게 나갔습니다. 그랬더니 많이 보고싶었다며, 사실은 헤어진 후 하루도 잊지 못했다고 그렇게 속마음을 털어놓더라구요..
제 사진이며, 편지며, 다 간직하고 있더라구요.

제가 없을 것 같은 시간에 저희 동네를 매일같이 찾아와서, 추억이 많던 장소를 찾아가고 혼자 제 집앞을 서성이면서 올려다 봤다네요. 다시만나고 싶다고 다시만나자고 그렇게 고백까지 받아서 재회를 했습니다!

너무 행복한데 저의 잘못으로 못난 내담자를 용서하세요. 앞으로는 배운대로만 이론과 칼럼,그리고 강희쌤의 말을 꼭 되새기면서, 예쁜 연애하겠습니다

강희쌤은 너무 좋은 선생님이자 상담사님이지만 똑같은일로 또 찾아오면 안되는거니까요 ㅎㅎ 부디 못난 내담자를 용서하세요 비록 못난 내담자지만 예쁜 연애 응원해주실꺼죠..? 너무 감사합니다. 강희쌤 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