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회 상담 후기
서예나선생님 상대방 연락온 후기!
화이팅하장
2022. 07. 19
안녕하세요. 아트라상에 너무 오랜만에 방문했네요 ㅎㅎ 갑자기 문득 생각이나서 후기를 남기려고 합니다.
저는 작년봄에 예나쌤께 상담을 받았었고, 지침을 받았었는데 지키지 못하고 에프터 메일을 보내서 수정한 내용의 지침메일을 받고 그날 눈딱감고 보내버렸습니다.
어떻게보면 기간내에 지침을 보내지 못한채로 그사이에 상대방이 여자친구가 생겨버린 상태였었는데 여친있던말던 철판깔고 보내자!!하고 진짜 손 떨면서 보냈던것 같아요
저는 이별 재회를 엄청나게 반복했었고, 완전한 이별을 하기전 6개월가량 매달린 케이스이자 연락이 닿던 상태였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제가 정말 징글징글 했네요.. 남자가 질릴만한 행동은 다 했었던것 같습니다. 울고 매달리고 전화계속하고 다시 문득 그때가 떠오를때면 이불킥해요.ㅜㅜㅋㅋ 그런데 그때 그시간마저 상대방의 온갖 안좋은 감정받이는 제가 다해줬습니다.
지침을 보내고 바로 연락이 오진 않았습니다. 그 이후로 친구소개로 전남친과는 다른 마음에 여유가 있는 좋은사람을 만났고상담신청을 했던것을 생각하지도 못한채로 잘 지내고 있을때 올해초 팔로우0, 팔로워0인 모르는 아이디가 계속 제 인스타 스토리를 염탐하고, 팔로우를 걸더라구요 근데 왠지 딱 전남친같아서 비공개하고 차단해버렸습니다.
결국엔 연락이 오더라구요. 그냥 잘 지냈으면 좋겠다는 짧은 답장으로 연락을 끝냈습니다. 사실 길에서 한번 우연히 마주치기도 했습니다. 근데 그냥 그사람이구나 하고 아무런 느낌이 들지 않았습니다. 상대방은 계속 눈에 불을키고 저를 쳐다보고 있더라구요. 모지 하고 그냥 지나갔습니다.
지금에서야 생각해보면 저에겐 정말 좋지 않은 영향을 많이 줬던 사람이었습니다. 그런데도 매달렸었던건 그사람만한 사람을 절대 못 만날거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다른사람을 만나보니 전의 연애는 정말 제인생에 안좋은 사람을 걸러낼 수 있는 경험으로 쓸 수 있게 되었네요..!!
돌이켜보면 아프기도 했고 진심으로 좋아하기도 했지만, 이별을 하게되는건 다 이유가 있는 것 같습니다. 상담사님 말씀대로 놓아줄 수 있는 것도 용기이고, 이별을 반복하게 되는 것은 인연이 아니라는 뜻이 맞는 것 같네요! 상담사님께서 해주신 말씀이 아직도 기억이 나는거 보면 그때 정말 도움이 많이 된 것 같습니다.
결국엔 지침이후 약 1년만에 연락이와서 이렇게 후기를 남기게 되네요! 제가 조급하고 마음이 불안하면 더더욱 멀어지게 되고, 이성적인 판단이 잘 안돼서 상대방의 가치가 너무나 높아보이는 것 같습니다. 다른 분들도 지침 보내시고 마음의 여유를 갖고 본인의 삶에 집중하며 지내시다보면 언젠가 연락이 오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별직후 사랑하고 좋아했으니 당연히 아프죠, 하지만 그사람보다 좋은사람은 못만나라는 판단은 노노! 그사람보다 훨씬 더좋은 사람은 많다는거 잊지마시구 모두 행복한 연애하세용
그리고 예나쌤 항상 좋은일만 가득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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