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제 오후에 상담받은 후기 드립니다.

이런 케이스를 보면 이래서 머리 검은 짐승은 거두는게 아니라는 말이 떠오르신다던 한서진 상담사님!

목소리가 너무 좋으세요. 말씀 하나하나에 따뜻함이 느껴져서 편안하게 상담받았습니다.

짧지않은 연애기간, 고프로 시작했으나 남자의 낮은 내적 프레임과 긴장감없는 연애로 프레임관리를 하지못해 저프레임으로 이별했습니다.

애초에 재회를 꼭 해야겠다는 마음에 상담신청을 한 것도 아닌데, 이 사람과의 재회를 추천하지 않으시는 상담사님의 말을 들으니 동의하면서도 마음 한켠에 쓸쓸함은 어쩔수가 없네요.

그래도 그간 많이 사랑했던 상대가 좋은 사람이 아니라는 사실이 알고는 있었지만 약간은 서글프네요. 즐거웠던 기억도 많아서 자꾸 미화하려는 맘을 다잡고 있습니다.

저는 사실 확신하고 있어요. 상대방은 후회하리라는것을ㅎㅎ 그걸 제 눈으로 좀 티나게 보고자합니다. 그 후의 일은 저의 선택으로 진행될 수 있게요.

상담을 기다리고 계실 많은 분들께 드리고싶은 말은, 너무 슬퍼마시고 칼럼이나 후기 읽으시면서 곧 받으실 상담을 준비하셨으면 좋겠어요. 점 보러 가기전에 어떤 질문들을 할지 생각하고 가는거처럼요. 다들 힘내시기 바랍니다.

한서진 상담사님! 다시한번 해주신 좋은말씀들에 너무 감사드리구요, 애프터 메일로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