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4~5개월 단기연애 고프저신 85% 받은 남자내담자입니다. 5월 중순 경 하서영 선생님께 상담을 받았고 1차 애프터 메일을 쓴 상황입니다. 그리고 곧 한서진 선생님께 2차 상담을 받을 예정입니다.

하서영 선생님께 감사한 마음과 현재 상황을 한 번 정리해 보고자 후기를 남기려고 합니다.

제 성격적인 문제로 인해 이별을 하게 됐고 헤어진지는 2달을 넘어가고 있네요!

1차 지침의 반응은 3주간의 인스타 스토리의 꾸준한 염탐과 카톡 프사로 추억 사진 올리기. 이렇게 되겠네요. 스토리 염탐은 곧 끊길 줄 알았는데(제가 너무 잘 살아서.. ㅋㅋ) 생각보다 오래해서 내프를 더 단단하게 만드는데 큰 도움이 됐습니다.

이 상황을 하서영 선생님게 전달했고 새로운 지침과 함께 제가 질문 했던 내용에 대해 답변을 받았습니다. 정성스런 답변 감사합니다.

새롭게 받은 지침으로 공백기를 정확히 지켜서 애매한 가능성제시를 했고 공백기가 거의 끝나갑니다.

제 나름대로 빠이팅 넘치는 공백기를 보내다가 정말 우연히 상대방에게 리바가 생긴 걸 알게 됐습니다! 예전에는 단순한 추측이었지만 저번 주에 보고 확신을 갖게 되었습니다. (물론 저도 여자친구가 생겼는데 여자가 뭔가 너무 고프레임 타입이라 대체자가 될지 모르겠어요.)

제가 본 상대는 성향상 이렇게 빠른 시간 안에 아무나 사귀는 성향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이별 후 엄청 힘들었나 봅니다. 리바 존재를 좀 더 일찍 알았다면 제 자존심 상 애매한 가능성제시를 안 했을 거고 바로 애프터 메일로 여쭤봤을 텐데 라는 아쉬움도 있고 뭐 한편으로는 “리바는 리바 일뿐이다” 라는 걸 정확히 이해하고 직접 경험이 있는 내담자로서 그렇게 신경은 안 쓰입니다.

물론 한 가지 걱정이 있는 게 리바 덕에 재회 시기가 늦춰질까봐 염려스러운 부분이 있지만 큰 문제가 없기에 상관하지 않고 프,신 지키는 데에 주력하려고 합니다.

19년도에 상담을 받기 시작했던 거 같은데 그때 당시에는 왜 그렇게 지침을 어겼을까? 생각을 해보면 역시 “대체자 찾는 노력“을 게을리 했던 거 같습니다. 제 멘탈과 이론 이해력 문제도 있었지만 역시나 대체자가 중요한 거 같아요..

하핫 .. 이만 줄이겠습니다. 모두들 힘내시고 내프 뿜뿜 관리 잘 해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