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나쌤/장기연애/50~60/중프저신/남자내담자/지침반응 후기

안녕하세요 애프터메일 을 받고 후기를 바로 쓸려고 했는데 메일을 받자마자 상대방 친구와 저와 술자리가 있어 술자리를 갖다가 저희 현 상황을 다 말하니깐(이때까지 상대방친구는 내가 쓰레기인줄 알았어요) 하지만 모든 사실을 알고 슬프다면서 이제 이해가 된다며 상대방 친구가 상대방과 나눈 톡방과 친구들 단톡방을 어쩌다 보여주게 되었어요 근데 그 톡방 내용이...ㅋㅋ완전히 내프가 요동치더라고요

상담사님 말대로 좋은 반응이긴하지만 진짜 만나는기간동안 상대가 욕하는것도 못보고 가끔 친구들과 대화하는 톡을 봐도 욕하는걸못봤는데 거기 톡방에서 저의 욕이 있고 저에 대한 욕과 친구들과 같이 욕도 하고 그 날 술자리갖고있는 와중에 상대방 친구한테 지금 전화걸까? 라며 엄청난 반응이 나왔어요.

다른 내담자분들도 그러시는분도 있겠지만 지침문자가 나의 마음과 다른데 그걸 내 손으로 보내는 죄책감? 미안함? 상대방이 생각하는 좋은 이미지?에서 지침문자로 인해 한순간에 너무 강하게 얘기했네요 쨋든 그렇게 바뀌는게 너무 미안하고 마음 아프고 슬프잖아요(저만 그런가요..ㅎ)

요 몇일동안은 예나쌤 보내주신 애프터메일과 칼럼 후기 들을 보면서 저의 내프를 다지고있습니다 정말 애프터메일 저에게는 큰 위로가 되었어요 저는 꼭 애프터메일 아끼다 보내야지 했는데 그게 사람 마음처럼 안되더라고요ㅋㅋ

지금은 그때 말했던 해외여행 와서 어째저째 지내고 있어요 그래도 확실히 오니깐 생각은 덜하지만 매일밤마다 칼럼 후기 로 안정을 취하고 같이 여행온 친구가 무엇보다 저에게 힘이 되어주는말을 잘해줘서 내프가 많이 나아지는거같아요.

앞으로 남은 공백기 열심히 자기관리하면서 공백기 지침 지켜볼게요!!! 예나쌤 말씀처럼 이왕하기로 한거 다시한번 마음 단단히 먹겠습니다!!! 그럼 다음에 후기로 찾아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