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회 상담 후기
하서영 상담사님 / 고프저신 / 80% / 1차상담 지침반응후기
Pooh
2022. 07. 05
안녕하세요 하서영쌤!
월요일에 1차 상담을 받은 내담자입니다. 이제 첫 지침의 공백기가 시작되었고 아직 남았지만 후기는 빠른게 좋은 것 같아서 씁니다.
아트라상을 처음에 보고 신대륙을 발견한 콜럼버스가 이런 느낌일까 했습니다. 연애를 하면 항상 비슷하게 끝나서 답답했었고 연애에 대해서도 무지하고 어떻게 행동을 해야할까 무척이나 고민을 많이 했었습니다. 저는 사회성도 학습인 만큼 연애도 정답과 학습할 수있는 이론이 있을 것 같다고 생각했었는데 아트라상의 칼럼들을 보며 제 궁금증과 지적호기심이 채워졌습니다. 저도 제가 연애유지력이 부족하다는 것을 알고있었고 그걸 발전시키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고민도 많이 했었습니다. 보면서 아직도 제가 부족하다는 것을 느끼고 어떻게 해야할지 감도 안 잡히지만요
이번에 남자친구와 헤어지고 상담을 받으면서 많은 것을 느꼈습니다. 걸러야할 남자 top 1을 만났다는게 웃기기도 하고 항상 왜저럴까 답답했었는데 이해가 되면서 마음이 많이 편해졌습니다. 보는 눈을 기르라는 상담사님의 말은 정말 뼈 속 깊이 새겨둘게요! 하지만 다음 연애때부터 실천하겠습니다 ㅋㅋ 사실 칼럼보면서 당근과 채찍을 어떻게 줄까 상황별로 적어서 대본을 만들어보고 상대방을 더 잘 알게되어서 컨트롤 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도 생겨서 그런 것 같기도 해요 아님 아직 덜 데인게 맞을 수도...
쨋든 1차 지침이후 상대방은 놓아주기(덕담)을 하길래 미리보기로 보고 신경 안썼어요 그랬더니 당일 밤 12시에 보이스톡을 해놓고는 삭제하더라구요 상담사님이 '오늘 밤이 힘들겠네요' 하실때 사실 속으로 '에이.. 상대방은 그럴 성격이 아니야..'라고 부정했었고 연락도 뜨뜻미지근하게 오길래 불안했었습니다.
그럴 때마다 칼럼과 쌤이 말해주신 말들 보면서 마음을 다 잡았구요 다음날에도 안읽고 제 할일 했습니다. 그랬더니 원망과 함께 제 탓을 하는 말들을 카톡으로 또 보내더라구요 어이없어서 안읽었더니 밤에 전화가 30분~1시간 주기로 오더니 마지막엔 문자로 상황이 바뀌어서 그런가.. 하면서 또 원망하더라구요
상담사님이 자신 있다는 말 하신게 이래서 였구나 싶었습니다. 정말 지침 후에 계속 웃고 있는 저를 보며 싸이코인가 싶을 정도로 행복했고 이게 진짜 과학이다라고 믿게 되었습니다. 역지사지로 생각하면 정말 맞는 말들이었구요 항상 헤어질때마다 제게 상처주는 말들을 했으면서 이정도에 힘들다고 하는 상대를 보며 원망스럽기도 하고 눈물도 나고 힘들면서도 좀 통쾌하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칼럼을 보고 혼자서 잘 하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저는 아직 따라가기엔 역부족이라는 걸 느꼈고 상담사님께서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것을 보고 감명받아 저도 심리에 관한 책이나 칼럼들을 더 보고 흥미를 느끼게 된 것 같습니다.
아직은 갈 길이 멀지만 공백기 잘 버텨서 상담사님께 안 혼나도록 지침도 공백기도 이론대로 참고 따라가보려구요
제 후기는 다른 내담자분들께 도움이 안되겠지만 친언니같은 목소리의 하서영 상담사님께 감사한 마음을 담아 씁니다. 정말 감사해요! 정신이 번쩍 들진 못했지만 음성상담하는 동안에는 정말 많이 마음의 안정이 찾아왔고 오히려 응~ 너같은 케이스는 많이 봤어~ 하는 말에서 신뢰감이 상승했습니다ㅎㅎ
앞으로 내프를 잘 다지고 보는 눈도 높여볼게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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