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회 상담 후기
최시현 상담사님 내담자 입니다(3)
신참자
2022. 07. 04
다른분들도 그렇지 않나요?
이별후에 힘든시간을 보내며 아 이제 괜찮아지는구나.. 하고 느끼다가도 어느순간 문뜩!!! 상대방이 생각나고 보고싶고 그립고 아트라상 내담자라면 스스로의 내프와 프레임을 위해 꾹참지만 연락하고 싶고 스스로 소망적 오류에 빠지는 경우 저에겐 딱 오늘이 그런날이네요
지침문자로 인한 상대의 자존심 발동,저에게sns로질투유발 등을 통해 저의 프레임이 높아진 걸 확인했습니다
한편으로는 뿌듯하고,신기하고, 스스로 소망적 오류에 빠지지 않도록 저의 내프를 잘 관리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지금 이런 후기 작성도 여러분을 위한게 아닌 오직 저만을 위해 쓰는 것 입니다
오늘 아침에 상대방에게서 전화가 왔습니다 잠결에 못받았지만 일어나서 부재중전화가 있는걸 보고 저도 모르게 전화를 하고 말았어요...(잠이 덜깻어요ㅜㅜ)
내용은 공적인 연락이였어요 굳이 전화를 안해도 되는 내용이지만 높아진 저의 프레임 덕분인지 전화를 했더군요
전화를 받으면서 아차!!싶으면서 순간적으로 대응은 잘하자! 라고 마음먹었어요 ㅎㅎ
감정에 동요하지 말고 냉정하게 부담없이 대답만 하고있는데 상대가 긴장한게 느껴졌어요 원래 딱 부러지는 성격인데 먼가 주저리저주리 떠드는 느낌?ㅎㅎ(흠..오히려 이런부분이 저의 소망적오류인지 모르겠네요 제가 무의식적으로 바라는 상황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전화를 끊고 일상생활을 하며 잘지냈습니다 상대방의 나쁜점만 생각하고 서운했던거만 생각하고 그렇다보니 제가 객관적가치가상대적으로 높다는 생각도 했습니다
때마침 오늘 1차 애프터답변도 받았구요 제가생각하고 있는 상대방의 반응에 대한 심리도 상담사님의 의견과 동일하다는 답변과 추후 지침까지 받아둔 상태라 자신감 뿜뿜 하고 있었어요
그렇다가 문득!! 상대 생각이 나더군요 상대방도 무척 힘들텐데 저의 높아진 프레임과 지침행동들(sns관리) 등을 겪고 있는 상대방은 저보다도 더 힘들겠구나..생각이 들었어요
저는 믿는 구석이라도 있지 상대방은 오로지 자신만의 힘으로 이런 상황을 겪고 있다고 생각하니 마음이 왜이렇게 아픈지 자꾸 마음 한 구석이 복숭아뼈 걸린거 마냥 아프고 시리고 하더라구요
저의 프레임도 높아졌겠다 또 상대방도 힘들고 있고 저에 대한 마음이 아직 남아 있는거 확인 했겠다 그냥 찾아가볼까? 먼저 연락해볼까? 먼가 핑계거리없나? 스스로 합리화 시키는 본능이 반응하기 시작했습니다
아직 상대의 자존심이 사라지는 시기가 아니기 때문에 좀더 기다려야 하지만 좀전까지만 해도 높아진 내프로 자신감 있던 나는 없고 어느센가 약한 모습으로 바뀔려고 하는 자신을 느꼈어요
기다리자 최소한 이번주만 기다리자 아직 안 익은 과일이다?(표현이 좀 싼티나죠?) 가만히 있기 의 힘은 위대하다 상담사님을 믿자 나는 최고의 남자다!! 나는 최고가 될 것이다!! 너가 감히 나를? 너의 가치보다 나의 가치가 더 높다 등등 여러가지 암시를 하면 순간을 이겨내고 지금 후기 글을 남깁니다
어디선가 주워들었는지 어느 책에서 봤는지는 모르겠어요 박명수 명언 목록인가?ㅎㅎ 암튼 인간은 연민은 같기 쉬워도 질투는 버리기 어렵다는 말이 있더라구요 적절한 비유인지는 잘 모르겠으나 이런 생각을 해봤어요
길을가다가 불쌍하고 착한 사람과 누가봐도 매력적이고 질투날만한 사람이 있다고 가정했을때 나는 누가 되고 싶은가..
불쌍한 사람은 잠깐의 연민으로 도와줄 수도 있고 잠깐의 관심을 줄 수도 있지만 멋지고 매력있는 사람은 비록 순간 질투는 할지언정 집에가서도 생각나지 않을까요?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지는 여기 아트라상 내담자라면 스스로 선택 할수 있다고 봅니다
지금이야 저도 순간을 이겨내고 이런글을 쓰지만 또 힘든 순간이 오면 또 글을 후기 남기겠습니다 ㅎㅎ
게시글 삭제
게시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