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라상-1
후기
후기는 단순히 아트라상에 대한 신뢰를 얻고자 하는 공간이 아닙니다.
서로의 느낀점을 공유하는 과정에서 소중한 가치를 얻어가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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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희 상담사님께 드리는 지침보낸 후 후기(연상연하 애매한관계 지속)

노르웨이의숲

안녕하세요 이강희 상담사님!

약 3주전 상담을 받았던 노르웨이의숲입니다.


남자는 약 2년전 상담 받았던 상대입니다. 최근 6개월간 거의 연인처럼 지냈으나(관계확정은 없이) 애매한 사이로 계속 지내다가 상담을 받았습니다.


사실, 상담이후 고민을 많이했습니다.


(남자역시 이중모션이였지만, 저또한 이중모션이있었습니다.)

1. 아무리 존잘이고, 나한테 다정해도 이 바람둥이(2년전과는 완전 개과천선하긴했죠)와 완전한 연인으로 가는데에 대한 거부감
2. 결혼이라는것에 대해 (꼭 이사람이라기보다) 회의감. 아직 결혼생각이없음)

고민을 많이하다가, 남자가 저에게(저의 인생에 있어) 그럴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해서 어제 지침을 보냈습니다.

지침을 보내기 전전날까지만 해도, 남자가 양손 가득 먹을 것을 사들고, 저의직장(저의 직원들은 거의 남자친구로 알고있음)에 찾아왔고, 같이 백화점에 가서 남자 가까운 지인 선물을 골랐습니다. 남자의 남동생 결혼이 얼마남지않아 그것에 대한 상의도 하구요.


아무튼 주말이 되어(남자 남동생 생일일정등으로 따로 주말약속은 안잡음) 제가 **선배(남자도 아는 남사친)와 요즘 핫한 조선팰리스 이타닉가든에서 약속이있어 점심식사를 하고있었는데, 전화가 오더라구요. 뭐 누구랑먹냐(마치 남자친구처럼) 아 끊어.밖이야. 이러고, 식사가 마무리되고 " 아 근데 **선배가 선물도 주더라?" (전 생각도 못했는데 주황봉투 명품 작은선물도 준비해오셨더라구요) 하니까 "아, 그.랬.구.나" 이러면서 남자가 헬스하고잇따고 심드렁하게 끊더라구요.

내프낮은 남자는 바로 누군가와 약속을 잡은듯합니다.(제 촉) 중간중간 연락(카톡/전화)은 계속 왔지만, 이렇게 또 애매한 태도로 나오니(마치 남자친구처럼 행색은 다하고, ) 아.. 지침을 보내야겟구나. 생각하고, 저녁 8시에 보냅니다.




약 한시간뒤

"슬퍼..." 이렇게 오더라구요?ㅎㅎ


그리고 다음날 , 항상 연락하던 아침 그 시간대에 갑자기 카톡이 쏟아집니다. "어제 고열로 응급실을 갔다" "너무 아프고 힘들어서 링겔맞았다" "너가 항상 나를 챙겨주고 잘해줬는데 고맙고 미안하다"

한 5개정도 이런 늬앙스로 옵니다. ㅎㅎ

가볍게 읽씹해주었습니다. (후배에게 확인해보니 인후염/후두염은 무슨, 아주 상태좋고 일잘하고있다고 합니다. )


응급실갔다고 거짓말하면서까지 카톡을 한이유를 생각해보니, 그렇게 하면 제가 다시 연락을 받아주고 은근슬쩍 다시 이전처럼 애매한사이로 계속 지내고싶어서 누울자리를 본듯합니다. (실제로 저는 카톡보자마자 "어머? 아픈거아니야? 어떡해.. 괜찮으려나? 내가 괜히 지침을 보내서 아픈애를 ㅜㅜ " 이렇게 속으로 생각했습니다. 이후 평정심찾음.

이놈은 저를 정말이지 너무 잘알고있어서(여리고,자기 어렵고 힘든건 다 받아주고, 잘챙겨줌) 열받습니다!)




이강희 상담사님 말씀대로, 평정심 유지하려고 노력중입니다. 말씀하신대로 sns 수행하겠습니다.ㅎㅎ



에프터메일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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