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라상-1
후기
후기는 단순히 아트라상에 대한 신뢰를 얻고자 하는 공간이 아닙니다.
서로의 느낀점을 공유하는 과정에서 소중한 가치를 얻어가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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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회 상담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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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회 상담 후기

하서영상담사님, 40대 부부 관계개선 유지상담

밴댕이

하서영 상담사님께 상담 받은 고프저신, 관계개선 80~85%가능, 40대 한달 간 별거 중이었던 아내입니다 후기는 새로 만들어 올립니다. 집에 들어가기 전 상담 내용도 제대로 파악하고 글로 상황 정리를 하고 싶은 마음에 후기를 쓰게 되었습니다.

결혼 전 다른 상대와 상담으로 하서영 상담사님과 문서상담을 했었습니다. 전화상담은 좀 부담스럽다 생각되어지기도 했고 그때 아마 문서상담이 빨리 진행된다고 했던 것 같습니다. 지금은 기억에서 지워버린 사연을 되새겨보니 사연의 중요한 포인트마다 상대의 마음이나 변화의 계기를 정확하게 짚어서 문서에 적어주셨고 제 마음 속 미해결과제가 풀리는 듯한 시원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상담에서 상대와의 재회를 추천하지 않으셨고 상담 후 죄책감이 사라지며 상대가 리바운드와의 만남도 끝내고 제게 돌아왔지만 다시 재회하지는 않았습니다. 어쩌면 서영상담사님 말씀대로 모든 게 이루어졌네요.

우선 이번 사연에 대해 간략히 설명하자면 남편과 저는 남편의 적극적인 만남 제안으로 1년 정도 연애 후 헤어졌다가 다시 만나 결혼했습니다. 그때 연애에서 상대가 주도권을 쥐고 있는 연애를 했습니다. 항상 상대가 먼저 헤어지자하고 제가 붙잡으면 이중모션을 보이다 제게 다시 돌아오기를 6~7번 정도 했었던 것 같습니다. 언제나 시비걸고 화내고 했던 그의 모습은 굉장히 자존감이 낮고 자신감이 낮았던거고 그땐 내가 저프였나 생각했는데 이제와 생각해보니 제가 고프저신이었기 때문인 것 같네요. 정말 지긋지긋해서 너가 제발 내게 헤어지자고 해봐라 그럼 나도 안 붙잡는다란 맘으로 만나다 상대가 또 시비를 걸었고 사과를 했으나 읽씹을 하길래 연락을 서로 안하며 헤어졌습니다.

그러다 남편에게서 1년쯤 지나 뜬금없이 연락이 왔고-안부 연락도 아닌 무언가를 물어보는 연락이었습니다- 그렇게 또 몇 개월 연락을 안하다 제가 먼저 잘지내냐 연락을 하니 장난전화냐 전화달라 통화해야 믿겠다하며 저를 그리워 했던 마음을 구구절절 얘기하고 다시 만나자 한 후 그렇게 상대의 변화 된 모습을 보고 이젠 맘고생 안하겠다 싶어 결혼까지 일사천리로 하게 됐습니다.

결혼 1년이 채 안된 저희는 6개월 정도는 정말 행복한 결혼 생활을 했습니다. 그러다 제게 특수한 변화가 생기고 그로 인한 호르몬 변화로 제 멘탈이 굉장히 좋지 못해 나쁜 프레임 올리기를 하고 그냥 잔소리로 지나갈 일을 크게 만들어 싸우게 됐습니다. 남편 역시 그때 감정적으로 좋지 못할 때여서 내적프레임이 많이 떨어져 있는 상태였구요. 그러다 보니 행복했던 결혼 생활은 잊혀지고 힘들었던 연애가 다시 떠오르더군요.

그 후 남편의 행동들, 자존심을 부리며 저를 깍아내리거나, 거의 두 달 간 저와 대화를 거부하는 등.. 부정적인 생각이 머리를 가득 채워 심리상담과 더불어 정신과 진료까지 받게 되었습니다. 상담센터에서 남편과 부부상담을 받으라 했지만 남편의 냉소적 반응에 차마 가자 말을 못하고 떨어져 있는 게 아이와 나에게 좋을 것 같아 남편에게는 몸을 추스르고 싶다며 한 달 나와있어도 되냐 부탁을 하고 나온 후 아트라상을 통해 관계 개선을 하고 싶어 상담을 받게 됐습니다.

상담 전까지 가족간의 연결로 인해 너무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후기들, 이론들을 다시 되새기며 제 내프를 채우려 많이 노력했던 것 같습니다. 그래도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모습이 많이 개선되지는 않았지만요 특수상황이 끝나거나 꾸준한 심리상담치료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상담 받기 전에는 너무 떨리더라구요. 혹시나 관계 개선의 여지가 없다고 하면 어쩌지? 하면서요. 그러다 통화하게 된 하서영 상담사님께서는 쿨하게 그렇게 심각한 정도는 아니다라 말씀해주셨고(심각하긴 하지만 제가 생각하는 정도는요) 사연을 세세히 분석해주셨습니다. 남편 성격 표현도 너무 정확하셔서 깜짝 놀랐어요

상담사님 말씀을 듣다 보니 자신감이 생기고 다시 집에 들어갈 용기가 생겼습니다. 한 달이 다 지나가는 중이라서 걱정이 많이 됐거든요. 든든한 서영상담사님 믿고 잘 지내보도록 하겠습니다. 특히 부부문제는 신중해야 한다며 천천히 시간을 두고 하는 것도 추천하시는 모습이 더 신뢰가 가더군요. 후기를 쓰고 또 이런저런 일이 있어서 올리지 않고 있다가 집에 들어온지 1주일 좀 안되어 후기를 올립니다

이 후기는 아직 개선이 되거나 지침을 사용한 내용은 없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부정적인 시선으로 바라 본 관계보다 객관적인 눈으로 본 관계는 엄청 최악은 아니란 걸 말씀드리고 싶었습니다. 보통 상대가 화를 내고 나에게 상처 주는 말들을 하면 ‘내가 얼마나 싫으면 이렇게까지 말할까’라고 생각하게 되는데 생각해보면 굳이 연락해서 화내고 에너지 낭비를 할 필요가 없지 않나요?

저 역시 고프저신이란 말에 놀라긴 했지만(후기들 보고 저신은 확실한데 프레임은 고프같기도 하고 보통 제가 사과하고 매달리는 입장인 것 같아 저프같단 생각도 했거든요) 그 만큼 나에게서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는 건 우리 프레임에 영향을 받고 있다는 거죠. 저 역시 그런 부정적 사고에 빠져 함께 사는게 지옥같았는데 아트라상의 이론, 상담사님의 분석을 들으니 마음의 여유가 생기고 다시 이 관계를 위해 노력할 용기가 생깁니다. 저처럼 혹시나 혼자하기 버겁다면 아트라상 도움 받는 것도 방법일 거라 생각합니다.

남편과 관계 개선 후 또 후기를 남길게요! 다들 내프 잘 다지고 마음 편안해 지시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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