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사님과 통화내용 들으며 정리하면서 후기씁니다!

상담진행 방향을 썸남과 전남자친구 사이에서 엄청 고민하던,,,내담자라고 하면 기억하실거같네요 ㅋㅋ

상담 기다리는 동안 마음이 많이 정리되고 그동안 만나보고싶었던 사람과 연락이 닿았는데 그다지 좋은 사람은 아니라는걸 알아서 고민하다가 혼자 안 풀릴거 같으면 또 받지뭐! 보단 당장 상담받아보고싶은 마음이 커서 전남자친구사연으로 진행하기로 했어요

하서영 상담사님 후기에서 본거처럼 엄청 유쾌하시더라구요ㅎㅎ 저도 한 유쾌하는데 막상 상담시작하니 긴장이 됐네요

많은 칼럼을 읽으며 어느정도 파악한데로 저는 모태고프에 강박증있고 상황적인 부분이 겹치면서 저의 내프가 무너지고 상대방의 프레임이 높아지면서 원래 제가 가지고 있던 저신뢰도 문제로헤어진케이스라고 설명해주셨어요

워낙 처음에 제가 고프였던터라 남자친구가 너가 바람피면 못 헤어질거같으니 바람피면 안돼 라던지 경제적으로 케어한 수준을 보시고는 주변 친구들중에 제일 사랑받은 여자일꺼라고 새로 생긴 썸남에게 자랑해도 된다고 말씀하셨어요 본인만 잘모르는거같다고 ㅋㅋ

네.. 사실 체감을 그렇게까지는 못한거같네요 재수없지만 니가 날만나는데 이정도도 못해? 라는 마음이 한켠에 있었거든요 상담사님께 말씀은 못 드렸지만 대단히 이쁜건 아니고 그냥 프레임을 높히기만 해서 그런거같네요

상담 신청하고 텀이 있던터라 칼럼읽어보고 프레임높이기에 집중했어요 초반에 카톡으로 좀 질척인 것두 있었답니다 ㅎㅎsns에 남자친구가 초반에 좋아했던 이미지의 모습도 많이 올리고 아 잘한건지는 모르겠는데 상대방이 싫어했던 남자지인들을 만난 사진도 올리고 상대방 스토리 웬만해선 확인도 안했더니 갑자기 제스토리를 매번 올리자마자 확인하더라구요 ㅋㅋ

이때부터 음 역시 라는 생각으로 열심히 관리하다가 추억의 장소에 간 사진이 진짜 직빵 그날 밤에 바로 장문으로 카톡이 왔었네요 경제적인 부분도 얽혀있는 사이라 그거에 대해서 장문으로 왔는데 딱히 목적을 모르겠는? 뭐 그래서 어쩌라는거지? 싶은 카톡이왔어요

읽씹하고 몇일있다가 상대방이 지방에 있는 터라 연차쓰고 올라올거같다며 연락이왔는데 아직 안읽씹중이네요 ㅎㅎ 제가 만나러 간다고 할때는 자꾸 튕기더니 귀여운 짜식

최근에는 누가봐도 남자지갑이 테이블에 올려진 사진을 올렸는데 보고 조금 충격받았는지 자기도 여자랑 데이트한거 같은 사진을 올리더라구요 ㅋㅋ 정확히 말하자면 누구랑 갔는지 모르게?

칼럼에 나와있듯이 어느정도 상황 파악을 할 수있는 정도로 이론을 숙지하면 상대방 행동이 읽히고 마냥 귀엽게 느껴지네요 ㅋㅋ 칼럼을 잘읽어보는게 정말 중요한거같네요

그치만 상담은 받길 잘한거같아요 제가 어떤 사람인지 어떤 사람을 만나야하는지 앞으로 어떻게 연애해야되는지 객관적인 눈으로 말씀해주시고 지침도 제가 생각한 것과 다른 방향이어서 또 프레임만 높일뻔했더라구요 사람의 습관이란.

제가 받은 1차지침은 상대방이 질투에 약했던걸 이용해 프레임도 높히고 신뢰도도 높히면서 미해결과제로 궁금증을 유발하는 지침을 받았어요

더 일찍 재회할 수 있다고 하셨구요 ㅎㅎ 잘해내고 또 후기쓰러 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