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회 상담 후기
한서진 상담사님 후기
진란
2022. 06. 27
상담받자마자 후기 쓸 줄은 몰랐죠~? 정성스럽게 상담 해주셨는데 이 정도는 남겨드려야죠. 서진쌤, 정말 정성스럽게 듬직하게 준비해오신 부분에 너무 감동이였습니다.
사실 이번 상담도 환불권유였는데, 단기연애지만 상대방과 제대로 된 라포를 쌓기도 전에 무너져내린 것이 컸고, 그 부분들 중에서 저에게도 문제가 있는 부분들을 짚어내는 상담을 진행하는 방향으로 가게되었습니다.
서진쌤은 참으로 다정다감하고 조용한 목소리로 전화를 걸어주시더라고요. 왠지 모를 그 편안함~!
상담할때는 제가 친하지 않은 사이에서는 절대 드러나지 않는 이면 속의 부분까지 짚어주셔서 순간 놀랐어요. 그리고 남자가 이 부분에서 괴리감을 느꼈을 거라고 짚어내시는 분석력이 놀라울 따름이였어요. 퍼즐조각처럼 흩어진 저의 성향들이 상대방에게 어떤 영향을 주는지에 대해서도 굉장히 많이 배운 것 같아요.
그리고 한 대 맞은 느낌이였어요. 프신이라는 부분에만 포커스를 맞춘 나머지 연애의 본질적인 부분들을 놓친 채로 연애를 하고만 있더라고요. 연애는 서로서로 감정적으로 가까이 있는 사이라는 것을 기본 베이스로 깔고 그 위에 프신이라는 집을 놓아야하는데, 이부분을 놓친 채로 문제가 생겼을 때 프레임 신뢰감 때문이다! 라는 일차원적인 대응을 하다가 헤어진 점도 눈에 들어왔습니다.즉, 땅을 단단하게 다져야 할 시기에 집이 안 지어진다고 승질내다가 헤어진 꼴이였죠.
그럼에도 상담받기 전에는 남자가 연락이 없는 것을 보니 마음이 읎네! 라는 고프저신의 마인드를 한껏 부리고 있었어요. 라포가 깨져가는 상황에서 맞불을 놓은 부분 때문에 헤어진건데, 너무 일차원적으로 받아들였던거죠.
여러분들은 맘에드는 상대방이 나타났을때, 특히 고프저신 분들은 상대가 반응이 안온다고 북치고 장구치고하면 저처럼 아트라상에서 숙성된지 1년차가 되어도 단기연애 이별합니다. 여러분들은 저같은 전철을 밟지 마시길 바래요.
아트라상을 접한지 1년차. 많이 성장했다고 생각했는데 아직 갈길이 멀군요. 배움의 길은 늘 끝이 없.... 아. 사람의 마음을 알아가는 건 늘 어려운 일이라고 생각하네요. 제가 상대방의 감정에 둔하기 때문에 더 어려운 것 같아요.
마음 잘 읽는 분 어디 안 계시나요? 네? 서진쌤이 그렇게 잘 읽는다고요?? 그러면 서진쌤한테 가셔야죠!! 여러분 어서어서 가세요! 훠이훠이!
그리고 마지막 대망의 지침 문자 !! 초초단기연애임에도 엄청난 기술들이 집약된 1차지침에 너무 감동이였습니다. 정말 제가 날리고 싶었던 핵심들이 다 담겨있어서 받자마자 감동 당했습니다.제가 먼저 굽히는 연락이 아님에도 신뢰감 만점에 프레임까지 채우는 이 지침! (제가 이 문자 받으면 이거 보낸 남자 잡는다.)
서진쌤에게 상담을 기다리는 내담자분들, 저는 참 만족스럽게 상담을 받았답니다. 다정다감한 오빠야에게 상담받고 싶다면 번지수 잘 찾으셨습니다.
그럼 저는 20000. 지침문자 내일 보내보고, 핫하면 다시 돌아오도록 하겠습니다.
p.s. 서영쌤 저는 서영쌤을 잊지 않았어요. 제가 저프고신이던 시절에 귀여워해주시던 선생님을 아직 잊지 않았다구요! 하지만 이번에는 서진쌤한테 상담받게 되어서 서진쌤 후기를 남긴거에요. 그러니 안부메일 잘 읽어주세요 언젠가는 반드시 청첩장이라는 좋은 소식으로 찾아뵐거라구요! 기대하세요!!
게시글 삭제
게시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