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회 상담 후기
강희쌤/카톡차단/1차 지침 후 공백기 중 내프 다잡기용 후기
가이
2022. 06. 17
고프저신/서로고프/80%/상대방 내프 바닥, 자존심 노답/상대가 반성해야하는 케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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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공백기의 절반이 넘는 시간이 흘러갔네요. 저는 큰 탈 없이 암흑기를 잘 보낸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동안 내프를 잡기 위해 크게 노력한 일이 없다는 게 문제네요. 대체자도 구하려고 해봤지만 소개팅 어플은 죽어도 쓰기 싫기에 사회 생활 하면서 만나는 분들 위주로 노력해보고 있어요 ㅎㅎ 근데 그렇게까지 마음에 드는 분도, 저에게 다가오는 분도 아직은 없네요. 지금은 그냥 '하루 하루 후회 없이 보내기'를 목표로 살아가고 있어요.
아, 그리고 지침을 보낸 후 저는 바로 읽씹+차단 당했는데요! 얼마 전 6월 6일에서 7일 넘어가는 날짜에 상대방으로부터 작은 반응이 있었어요. 그것은 바로... 잠깐 카톡 차단을 풀고 제 프사를 염탐했다는 정황이었죠.
솔직히 1차 지침 보낸 후 절 차단한 것 말고는 아무 반응이 없어서 내심 약간 불안했거든요. 그런데 굳이 차단을 다시 풀어서 제 프사를 염탐하고 다시 차단(ㅋㅋ)을 박은 모습에 웃음이 나더라구요. '아~ 지침이 잘 먹혔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어쨌든, 그 이후로는 절 염탐했다는 정황은 없습니다. 그래도 공백기 안으로 연락 올 확률이 높다고 하셨으니 아직 더 기다려봐야겠죠.
예전에 내프가 흔들려서 1차 애프터메일을 사용했는데, 강희쌤의 답장을 받아보고 나서는 내프가 흔들릴만한 일이 딱히 없어요. 왠지 제 상대방은 강희쌤 말대로 선연락이 올 것 같아서인게 큰 것 같아요. 상대가 대체자가 거의 없다시피 하는 상황이거든요. 저처럼 마음 잘 맞는 사람 찾기가 쉽지 않을 거에요.그래서 선연락이 어떤 식으로 오게 될까? 하는 생각만 계속 하고 있습니다.
SNS지침도 제대로 하고 있는데, 이게 하다보니까 재미가 들려서 이젠 상대방 때문이 아니라 그냥 절 위해서 하고 있어요 ㅋㅋㅋ 팔로워 느는 맛이 쏠쏠하더군요. 평소 연락 없었던 지인들에게 디엠도 오니까 반갑기도 하고요ㅎㅎ 막상 상대방은 제 SNS는 쳐다보지도 않는 것 같지만요. 씁쓸하네요. 염탐 정황이라도 있으면 더 관리할 맛이 날텐데 말이죠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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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후기 보면 2차, 3차 상담 받는 분들이 많이 계시던데 그 마음을 조금 알 것 같아요. 지금 애프터메일 1개 남은 상황인데 이걸 사용하고 나면 뭔가 영영 끝인 것 같아서 기분이 이상해요 ㅋㅋ 강희쌤, 음성 상담은 안하시나요? 쌤이랑 통화도 해보고 싶어요. 쌤 광팬 됐나봐요 ㅋㅋ 애프터메일 답장이랑 문서상담 받은걸 하도 반복해서 읽었더니 이제 저 혼자서 내적친밀감 100% 찬 것 같네요ㅋㅋ
강희쌤이 문서에서 웃긴 얘기를 하셨다거나 그런건 아니지만, 왠지 평소 성격이 유머러스하실 것 같은? 느낌이 드는건 왜일까요 ㅎㅎ 다른 강희쌤 내담자분들 후기 보면 쌤 웃기다고 말씀하신 분들이 계시던데 그걸 읽어서 그런가 싶네요 ㅋㅋ 암튼 또 후기 쓰고 싶으면 찾아 오겠습니다. 후기 너무 남발하나요? 그래도 이렇게 주저리 주저리 떠들면 마음이 더 홀가분해지는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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