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회 상담 후기
한서진상담사님 감사합니다 /환불권유, 30%미만, 복수, 상황역전된 후기
시아시아
2022. 06. 11
안녕하세요 한서진 상담사님께 상담을 받았던 내담자입니다.
글솜씨가 없어서 후기를 작성할 생각이 없었는데 처음 상담을 신청하였을 때는 환불 권유를 하셨고 두 번째 상담 때는 확률이 30미만으로 매우 낮다고 하셨는데도 어찌 보면 극적인 반전을 이뤄낸 케이스 중에 하나이기도 하고 다른 분들의 후기로 많은 힘을 얻으셨을 테니 공유해 주시면 좋을 것 같다는 말씀에 후기 남겨봅니다!
일단 간단하게 상황을 설명하자면 저는 7년 사귄 A라는 남자친구가 있었고 B라는 학창 시절 친한 친구이기도 하고 오래 짝사랑하던 남자가 어른이 되어 오랜만에 연락이 닿았고 이런 상황을 알고 친구니까 밥 한 끼 정도는 괜찮다고 말하는 A의 허락을 받고 B와 거의 10년 만에 B와 만나게 되었습니다.
B는 그날 저에게 첫눈에 반했다고 이야기하며 남자친구가 있는 것을 알고도 저에게 대시를 해왔습니다. 저는 남자친구가 있기에 거절한 상황이었으나 제가 단호하지 못하고 거절도 잘 못하고 조금 우유부단한 답답한 성격이라 제발 친구로라도 연락을 하게 해달라고 비는 B에게 마음이 약해져 알겠다고 이야기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고 연락이 올수록 적극적으로 대시하는 언어 표현들을 많이 하여 제가 부담스럽다고도 이야기하였는데 포기하기 싫다며 저를 6개월 정도 따라다녔습니다. 그 당시 오랜 기간 사귄 A와 사이가 많이 소홀한 상황이라 관계가 좋지 않았고 B에게 흔들렸습니다. 하지만 B도 본인만 매달리는 상황이 지쳐있어 A를 정리할 생각이었습니다 정리했습니다. B와 연락이 닿지 않게 되었습니다. 연락을 보내보았지만 전부 읽씹이라 저도 자존심 상하고 오기가 생겨서 답장할 때까지 보내보자 하고 계속 보냈더니 결국 올 차단을 당했습니다. 저에게 매달릴 때는 만날까 말까 고민이 많이 되었지만 올 차단을 당하고 저를 거부하니 가치가 올라갔는지 미쳐버리겠더라고요.
그러다가 다른 타 재회 사이트에서 상담을 받게 되고 저에게 신뢰감을 회복해야 한다며 다이어리를 써서 3달 동안 매달 직접 전달하자고 하셨습니다. 저는 직접 찾아가서 만나라는 지침에 너무 스토커 같고 싫어할 것 같다고 말하였는데 괜히 말로 돈 버는 직업이 아니라서 그런지 말씀을 너무 잘하셔서 귀 얇은 저는 그대로 실행을 하게 되고 3달 동안 그 남자에게 매달리는 행동을 하게 됩니다. 그러던 중 B가 여자친구가 있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습니다. 굉장히 멘탈이 붕괴 되었고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는 상황에서 아트라상을 알게 되고 칼럼들을 읽고 오랫동안 매달린 상황에 좋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되고 상담을 신청하였는데 상황이 좋지 않아 환불을 권유하셔서 결국 환불을 받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내가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일까? 생각을 하다가 아트라상 칼럼들을 쭉 읽으며 가치를 높일 수 있는 방법들에 관심을 가지고 SNS 사진을 관리하기 시작하였습니다. 평소와 다른 스타일로 입고 누군가가 찍어준 듯한 사진들을 올리기 시작하였는데 그렇게 5달 정도 지내니 갑자기 B에게 연락이 옵니다. 제 프로필 사진을 보고 “머리 뿌리 염색 좀 해라”, “누가 찍어줬는지 못 찍었네”라는 시비조에 연락이 오게 되고 그 이후로도 종종 “화장 이상하다”, “더 뚱뚱해졌다"라는 등 저의 가치를 깎아내리는 식의 연락을 보내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답장을 보내면 결국 읽씹으로 끝나기를 반복하였습니다.
그러다가 제일 폭발적이었던 것은 남사친과 둘이 술을 마시며 찍었던 사진을 SNS에 게시하였더니 “좋냐?”라는 카톡을 보내고 제가 읽지 않으니 부재중 전화를 8통 정도를 남겼으며 갑자기 전화가 계속 오니 당황에서 받지 않았더니 제 친구에게까지 전화를 여러 번 걸었더라고요.
대체 무슨 말을 하려고 저렇게까지 할까 싶어 전화를 받았는데 제가 제가 쌀쌀맞게 전화를 받으니 왜 이렇게 쌀쌀맞냐고 다정하게 대해달라는 어이없는 말을 하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담담한 목소리로 무슨 말을 하고 싶냐고 물으니 만나는 사람이 있는지 누군지 집요하게 묻더라고요. 제가 구체적으로 대답하지 못하자 눈치를 챘는지 너 없구나? 라는 말을 시작으로 저의 가치를 깎는 말들을 줄줄 늘어놓기 시작하였습니다
온갖 비하와 성희롱을 하는 모습을 보고 너무 상처를 받았고 내가 저런 놈을 좋아했다니 너무 실망스러웠습니다. 저도 같이 쎄게 이야기하면 “너가 나쁜거야 너 때문에 내가 얼마나 상처받았는데”라고 이야기하며 제가 고백을 거절했을 때 이야기를 하며 제가 나쁘기 때문에 저에게 나쁘게 대하는 거라고 이야기를 하더라고요. 처음에 제가 처신을 제대로 하지 못해서 이 친구가 상처를 받았으니 이렇게라도 받아줘야 하는 걸까 싶었는데 그 뒤로도 여자친구 눈 피해 저에게 일주일에 5번씩은 전화를 걸며 슬쩍 플러팅을 하다가 제 가치를 깎는 말을 하며 공격을 하기도 하고 이중 모션 같은 행동을 보였습니다. 저를 비하하는 말에 제가 화를 내면 너는 농담도 못 받아들이니?라는 식으로 저를 농담도 못 받아들이는 사람처럼 만드는 게 어이없었고 너무 화가 나서 고민을 하다가 다시 아트라상을 찾게 되었습니다.
한서진 상담사님께서는 상황에 대한 분석을 적어주시고 확률이 30 미만으로 매우 낮기도 하고 매우 어려운 상황인데 진행하시길 원하시냐는 이번에도 환불을 권유하셨습니다. 그리고 절대 추천하지 않는 남자이며(블로그 '걸러야 할 남자 top 1' 검색하면 나오는 남자 유형이라고 말씀해 주셨지만 저는 이 친구와 알콩달콩 예쁜 연애를 원하기보다 저를 잊지 못하게 만들어 복수하고 싶은 마음에 낮더라도 진행을 하고 싶다고 말씀드렸고 상담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한서진 상담사님께서 친절하게 지금의 상황과 남자의 심리에 대해서 너무 궁금했던 점들을 딱 아시고 잘 설명해 주셔서 질문이 없을 정도였습니다! 감사했습니다^^
상담사님이 보내주신 지침을 전송하였습니다. 지침의 결과는 읽씹이었습니다. 하지만 읽씹이여도 괜찮다고 남자가 제가 이렇게 나오니 평소와 달라 놀라기도 했고 자존심을 지키려고 하는 것이라고 하셔서 저는 꾸준히 SNS를 관리하며 지냈습니다. 제가 사진들을 올리면 그 친구가 제 스토리를 보았다고 매번 꼬박꼬박 기록이 남고 기록을 남기고 몇 시간 뒤에는 평소에 SNS를 눈팅만 하던 친구인데 저 보란 듯이 여자친구랑 놀러 간 카페 사진 같은 사진을 하나씩 올리더라고요.
그리고 3달 뒤 부재중 전화가 찍혔는데 받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3달 뒤 부재중 전화가 또 찍혀있더라고요. 자주 연락이 오진 않았는데 간간이 연락이 왔는데 받지 않았다가 어느 날은 한번 받아 보았더니 엄청 반갑게 오랜 친구 만난 것처럼 인사를 하더라고요. 좀 놀랐습니다. 근황 같은 거 묻다가 만나는 남자가 있는지 묻더라고요.
용건이 그것밖에 없으면 지금 근무하는 중에 바쁘니까 끊으라고 이야기하니 사과하고 싶다고 전화나 카톡으로 띡하고 보내는 건 너무 예의 없는 것 같다며 얼굴 한 번 보자고 이야기하네요. 저는 알겠다고 얼굴 한 번 보자라고 이야기하고 한서진 상담사님 애프터 받은 내용대로 모든 SNS를 차단하였습니다. 저와의 관계 회복을 위해 사과를 하고 싶어 했었고, 제가 원치 않아 차단했지만 2달이 지난 지금도 부재중 전화가 찍혔더라고요. 그 정도로 저를 잊지 못할 여자로 만들어주신 한서진 상담사님 정말 감사합니다^^
그때는 정말 너무 마음이 힘들었는데 이렇게 해결되니 별일 아닌 것 가지고 너무 힘들어했고 타 재회 사이트에서 돈 날리고 허무하게 보낸 시간들이 아깝게 느껴지네요! 상담받으며 많은 것을 깨닫게 해준 아트라상과 한서진 상담사님께 정말 감사합니다^^
긴 글 읽어주신 분들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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