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회 상담 후기
이강희상담사님/문서상담후기
이웃집냉장고
2022. 06. 06
글을 좀 곱씹어야 더 깊이 이해된 상태에서 후기를 작성할 수 있는 것 같아서 좀 늦었습니다😅 어떻게 보면 변명이지요
후기에는 깨달음과 다른 분들에게 무언가라도 전달을 해야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항상 사로잡혀 있었는데 저번 상담 후기도 쓰고 애프터메일 후기도 썼었으니 이번엔 그저 이강희 상담사님께 문서상담 잘 읽었습니다.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를 전달하기 위한 차원에서 작성해봅니다.
생각해보니 당연한건데, 문서상담은 상담사님이 써주시고 난 뒤에 후기를 안쓰면 내담자의 피드백이 딱히 없는 구조라 애프터메일보내기 전까지는 이 내담자가 잘 읽었나 아닌가를 잘 읽었겠거니..하시겠더라구요.
문서상담을 신청할 때는 매우 불안정한 상태였어서 어떻게든 내적 프레임을 안정시키고자 하는 목적이 컸었어요. 짬이 있다보니 어떤 느낌인지는 대략...그냥 느낌적 느낌으로 느껴지긴 하고, 실제로 뭔가 행동을 하진 않을거긴한데 내 본능은 주체가 안되네;; 팩트로라도 두들겨맞아야겠다..일단 전문가의 손길이 필요해...! 상태였죠.
생각한 것보다 따뜻하고 조곤조곤하고 때려주셨지만...😅 그래도 글을 곱씹어 읽으면서 내적프레임을 잘 관리하니까 많이 나아졌습니다.
특히 남겨주신 한 문장(욕심쟁이라는 내용의..ㅎㅎ)이 안정에 많이 도움이 됐습니다. 처음 읽었을 땐 머쓱했는데 생각해보면 저번 상담때도 비슷하게 말씀하셨던 문장이기도 하고, 결국 왜 내가 이렇게 스트레스받고 있나 에 대한 키이기도 했습니다.
알고 있지만 모른척 했던 그걸 다시 짚어주시고 조언을 받으니 확실히 나아지더군요. 전남친쪽도 어떻게 보면 저랑 같은 상황으로 스트레스 받는 상태일텐데 그쪽엔 상담사님이 없을테니 멘탈 많이 나가겠구나 했어요.
그리고 말씀해주신대로 카톡 프사는 확실히 효과가 있었어요. 프사 변경 2-3일만에 제가 보냈던 메일을 다시 열어보더니(추적가능한 수신확인으로 확인) 그로부터 일주일 뒤에 여친과 헤어진 것 같았습니다. 헤어진 날도 열어 보더라구요. 저도 전에 비슷한 종류의 상대의 프사를 보면서 느낀 기분을 느꼈을 것 같은데 아마 엄청 스트레스였겠죠.
여친이랑 헤어진걸 느끼자마자 내적프레임이 올라가는?느낌이 들고 내가 이렇게 프레임에 민감한 사람이었나...?싶어지면서, 전에 다른 분의 후기에서 어떤 상담사님이셨는지 기억은 안나지만 "내담자님의 상대방은 프레임에 민감해서 내담자님이 특별히 문제가 없는데도 이런다. 프레임으로 종종 뚜드려줘야된다"라고 하셨다는 글이 생각나서 내가 그 내담자 분의 상대방 같은 스타일인가~!?😭하고 걱정도 잠시 들었네요^^;
그 와중에 뜬금없이 제가 가능성 제시를 느끼는 건지 은근히 신경쓰이기 시작해서, 그냥 상담을 계속 곱씹으면서 잘 지내보고자합니다. 간만에 예전 큐어릴 PDF도 꺼내 읽어보니 새롭네요.
앗 그리고 고프레임 관련 알려주신게 큰 참고가 되었어요!하지만 어쩌다보니 고프저신이지만 3번4번은 원래 많이 하는 스타일이에요😭
고프관련 표현(자존심이 강한...등)이 약간 전남친쪽 같아서 괜히 더 "엇 이거 나 아닌데!"싶었어요. 이렇게 말하는 것도 고프인가?!🤐 하지만 초고프로 행동한 이상 전문가의 말이 맞다!하고 곱씹으면서 정진해보겠습니다😔
애프터메일은 질문을 열심히 모아서 다시 메일드리겠습니다. 그때까지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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