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라상-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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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는 단순히 아트라상에 대한 신뢰를 얻고자 하는 공간이 아닙니다.
서로의 느낀점을 공유하는 과정에서 소중한 가치를 얻어가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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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내썸, 애매한 관계에서 상담 후기입니다. (예나쌤, 강희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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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내썸, 애매한 관계/ 40~50%/ 중프/ 2년 지속

상황을 글로 정리하면서 저는 제 상황을 객관적으로 보고, 다른 내담자분들은 제가 느꼈던 점을 보고 다른 분들은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을 수 있도록 도움이 되었으면 해서 후기 남깁니다 ㅎㅎ

이번 상담은 20년도부터 이어졌던 애매한 관계로 인해 2~3번 상담을 받았습니다. 상대와 저는 사내썸으로 나이 차이로 인한 객관적가치 차이로 인한 메리트가 있어 애매한 관계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상대를 알게된지 얼마 안되었을 때 예나쌤께 상담받았었는데 프레임, 신뢰도가 착실하게 다져지지 않은 상태에서 상대가 부담감을 느낄만한 상황이 있었고 이후에 상대가 장문의 카톡을 남기며 연락을 끊었다가 다시 꾸준히 연락하며 일주일에 한번정도 만나며 관계가 2~3달 정도 지속되었습니다.

코로나 상황이었기에 집에서 데이트를 하는 경우가 있었는데 이때 상대가 스킨십을 시도했고 제가 생각하기에는 상대와 충분한 관계성이 형성되었고 믿을만한 사람이라고 생각해서 스킨십을 하면 자연스럽게 사귀자고 할 사람이라고 착각해 행동지침을 어기는 상황이 발생되었습니다. 이후 상대 반응이 미적지근해지며 다들 아시다시피 아무것도 아닌 사이가 되었어요. 행동지침에도 명시되어 있던 상황이었고, 이전에 상담받았던 상대방과도 똑같은 상황으로 문제가 되었던 경우가 있어서 말씀드리는게 최선이었음에도 차마 말씀드리지 못하겠더라구요.

스킨십으로 인해 프/신이 낮아진 상황에서 지침을 어긴 상황을 말씀드리지 않았고, 그래서 다시 상담을 신청했을 때는 처음 상담시 70%였던 것에 비해 확률이 30~40% 로 떨어졌고 상대가 부담감을 넘어서지 못할 가능성이 크고 가시적인 효과를 보이지 못할 것이라는 말씀을 듣고 환불을 진행했었습니다.

환불케이스라는 것을 알고 굳이 상대방과의 관계에 이렇게 스트레스 받을 필요가 있나 싶어서 끊어져도 집착하지 않아야겠다고 생각했고 자연스럽게 상대에 대한 기대가 없어졌습니다. 상대가 연락이 오면 받아주긴 했지만 귀찮아져서 제가 먼저 읽씹을 하는 등 연락을 이어가려는 제스쳐를 취하지 않았고 선톡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러자 상대가 오히려 연락이 더 자주오고 적극적으로 바뀌더라구요. 일로 엮여있던 관계라 상대가 부담을 느끼는 상황도 제가 다른 브랜드로 창업을 하면서 해소된 것도 영향을 받았을 겁니다.

이후 만남약속도 잦아졌고 연락오는 시기도 1~2달에서 1~2주에 한번으로 잦아졌습니다. 사내썸이라는 부담감도 해소되어 이전 상담에서 환불받았던 상황보다는 가능성이 있어보여서 이번 상담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이강희 상담사님은 비슷한 확률을 예측하셨고 상대의 낮은 내프와 고백할만큼 높지 않을 프레임이 관계확정이 되지 않는 이유라고 말씀해주셨어요. 행동지침으로 프레임을 차근차근 다져가고 프레임을 높이는 지침을 짜주셨습니다.

지금의 상황은 오는 연락은 친절하게 받아주지만 굳이 제가 먼저 선연락을 하지는 않고 있습니다. 상대가 원래 어제 이자카야에 가자고 약속을 해놨는데 제가 일이 생겨서 약속을 미루게 되니 상대가 다른 날 약속을 잡다가 잠수를 타고 있는 상황입니다. 저는 자존심 발동 때문인지 제 프레임이 높지 않아서 반응이 미적지근 한건지 헷갈리는데 자존심 발동에 가깝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ㅋㅋ 제 예상으로는 1~2주 안에는 다시 약속이 잡혀서 만나게 될 것 같아요.

상담 받을 시에는 상담내용을 정확히 알지만 시간이 지나게 되면 상담내용을 정확히 인지하지 않고 있는 경우가 종종 있는 것 같더라구요. 칼럼이나 문서상담의 경우 자주 들어가서 숙지하려고 노력하는 편인데 음성상담의 경우 제가 제 목소리를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굉장히 오랜만에 다시 들었는데 하나도 흘려들을 말이 없더라구요. 예나쌤 음성상담본을 이번에 듣고 생각이 많아졌는데 얼마나 저를 많이 신경써주셨고 진심으로 잘되길 바라셨는지 느껴졌어요. 제가 숲이 아닌 나무를 보고 현 상황에서만 좁게 생각해 지금 2년정도 상대와 관계가 이어지는 와중에 정신을 못차리고 있었는데 다시 관계에 대해, 그리고 저에 대해서 생각해보게 되었어요.

제 성향상 끝은 봐야하는 사람이라 상대와 약속이 잡히면 만나기도 하고 지침을 끝까지 수행하겠지만 연습 상대로 끝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살짝 듭니다. 신경써주셔서 짜주신 지침인 만큼 제대로 숙지해서 수행력을 키워볼게요~ 요즘은 조금 정신 차려서 꾸준히 하지 못하던 운동도 다닌지 6개월이 넘었어요! 선이 달라지는 게 눈에 보이는데 아직 만족할만한 몸을 만들지는 못해서 식단에 신경쓰고 있답니다 퍼스널 컬러 진단을 통해서 저에게 맞는 화장법도 배우고, 말투, 행동도 조금씩 수정하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저를 먼저 가꿔야 자연스럽게 자신감도 생기고 고프레임행동이 나오는 거니까요~ 꼭 상대방을 위해서가 아니라 저의 전반적인 인생에서 중요한 부분을 운이 좋게도 어릴 때 아트라상을 알게되어 참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아트라상을 오래 알고 경험했다고 해서 안일해질 수 있는데 상담사님말이 혼자 생각하는 것보다는 무조건 맞을 확률이 높다는 거 아시죠?! 전문가에게 상담을 받았으면 잘 따르는 것 또한 상담의 일부라고 생각합니다. 시행착오 후 마음고생 하시지 마시고 안전한 길로 가서 다들 꽃길 걸으시길 바래용ㅜㅜ!

처음에 부르셨던 애칭처럼 아직 사고뭉치인 저를 용서하세요 예나쌤ㅜ 이제는 뭔가 연애상담보다 인생상담 받고 싶은데 이러다가도 또 연애 시작하면 분명히 일 터질 것 같아서 말을 아낄게요.. 그러면 안되지만 생각보다 자주 뵐지도 몰라요..ㅎㅎ

강희쌤두 상대방과 만난 후에 상황 보고 드리러 애프터 메일에서 뵐게요~! 서진쌤, 시현쌤도 잘 계신지 궁금한데 제가 낯도 많이 가리고 붙임성도 없는 편이라 항상 생각만하고 못 여쭤보네요ㅜ 항상 감사합니다 스트레스 받는 일 없이 편안한 하루가 많았으면 하는 바램이에요

아트라상 제 인생에 나타나 주셔서 정말루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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