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라상-1
후기
후기는 단순히 아트라상에 대한 신뢰를 얻고자 하는 공간이 아닙니다.
서로의 느낀점을 공유하는 과정에서 소중한 가치를 얻어가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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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회 상담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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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회 상담 후기

갓예나/재이별/초고프저신/70%/공주님과초딩/1차지침반응

아헤아

안녕하세요. 예나쌤께 상담받은 아헤아에요. (공주님st:프로서운러,모태고프 이유로 남자를 채찍때리는)

저도 제 연애스타일을 잘 알고 있었지만 팩폭으로 유명한 예나쌤의 진단을 받으니 확실해 졌네요.

저같은 프로서운러는 저프성향의 순하고 어른스러운 사람을 만나면 좋다고 해주셨지만 항상 저는 저프성향은 오래 만나지 못했던거 같아요.

전남친은 고프저신의 남자에요. 선생님은 자존심 세고 내프가 낮다고 하셨는데 전 내프 높다고 반대로 알고 있었네요!


서로 고프저신입니다. 3년동안 사겼고, 상대방이랑 이별 재회 등등 여러 번 반복 했었어요.

사귈땐 나쁜 고프행동으로 난리치다가 남자가 헤어지자고 하면 매달리는 스타일이었고 올차단과 막장 상황 등 다 겪어 봤었어요. 그래도 모태고프라 프레임엔 문제가 없어서 짧으면 1주일 길면 3달 오만가지 방법으로 재회는 되었었어요.

이번엔 남자의 심각한 멘탈을 흔드는 상황적 문제도 있고 또 프로서운러 성향이 발동되서 큰싸움을 하게 되었어요. 서로 연락 안 하다 한 달만에 제가 전화했고 예나 쌤 말씀을 빌리자면 프레임이 높아서 그냥 우당탕탕 재회가 됩니다.

그러다 제 낮은 내프로 인해 제가 신뢰감 테스트를 열심히 하고 열흘만에 다시 싸우게 되고 남자가 이중모션을 보이게 됩니다…..휴……..

그래서 저는 설득을 하며 버티다가 이줌모션 일주일째 상담신청을 하고 상담을 받았어요. 이해되면 바로 지침을 보내도 된다고 하셨지만 아주 조금 거슬리는 부분이 있어서 2일동안 생각해보고 보냈어요. (전 설득하기 매달리기를 했는데도 왜 공백기가 없었을까요? 아마 기다릴수록 저는 프신이 점차 떨어지는 상황이었을거에요)

차라리 프레임을 확 올리는 강력지침이면 덜 무서웠을 것 같은데 프레임과 신뢰감이 적절하게 섞인 좀 장문의 지침이였어요.

그렇게 많이 매달려봤는데 이게 뭐라고 왜 이렇게 떨리던지요. 저녁시간에 맞춰 보내고 바로 읽지 않는 전남친에게 멘붕괜히 오만가지 생각이 들면서 내프가 막 낮아지더라고요. 저 강박있거든요. 왜 안읽지. 내 프신에 문제가 있었나 등등

2시간만에 읽었고 또 바로 답장이 오질 않아서 고민이 되나보다 생각을 하며 잠에 들었습니다. 그날 새벽 4시경 톡이왔어요. 평소 잠들면 누가 잡아가도 모르는데 약한 진동소리에 깼네요.

미리보기로 보니 다 자기 잘못이다라는 말과 모든게 다 고맙고 감사하다는 덕담 너무 마음이 아프지만 모질게해야 제가 덜 힘들다며 미안하다란 중장문의 답장이였네요. 그렇게 미련이 남지만 미래가 안보여서 헤어지는거겠죠.

그렇게 미안하면 잘하면 될 거아냐 !! 나쁜놈. 더 잘하기는 싫단말 왜 포장하냐 생각이 들었다가도 힘든 상황인데 좀 기다려줄걸 싶다가도 저도 마음이 아파서 좀 울다가 잠들었네요.


아트라상을 몰랐다면 미련 철철인 답장에 매달려서 그나마 있던 미련마저 사라지게 했겠죠? 지침대로 행동 하려합니다. 공백기는 좀 길지만 그만큼 제 빈자리를 느낄 시간이라 생각하고 제 할일 잘하고 있어야 겠어요.

여러분!! 힘내세요. 우리 뒤엔 아트라상이 있잖아요.

저는 아직 소망적 오류로 넌 나보다 좋은여자 못 만나 어떻게 너가 날 떠나란 생각도 들고 100% 재회가 될거라는 생각이 들지만 앞으로 어떻게 될지 잘 모르겠어요.



ps.. 예나쌤 상상하던 느낌이랑 살짝 달랐지만 직접 대화 나눠보니 상상보다 더 좋았어요. 화끈하셨다는!! 같이 삼쏘하면서 전남친 씹을때 부르고 싶은 똑부러지는 지인인 느낌이에요!! 지침을 보내고 나니 시원섭섭후련하네요! 앞으로 재회가 되든 안되든 더 발전 해 있을 제 모습을 기대하며 행복한 공백기 보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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