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 연애로 처음으로 상담받은 내담자입니다.

제 연애를 서두없지만 간단하게 이야기하면 제 연애는 처음 알게되고 3달이라는 긴 썸끝에 2년4개월 연애를 하였고, 사귄지 3-4달 만에 2년동안 동거를 했습니다.

서로 만나서 좋을 때는 무척 좋았고, 싸우기 시작해서는 무척 싸웠습니다. 서로가 서로에게 힘이 되고 기댈 수 있는 존재로 연애를 해왔습니다.

2년이라는 동거 속에 코로나로 인해 상대방은 재정적인 문제가 있었고, 저는 집에서만 있고 사람들을 만나지 않으니 그 시선이 상대방에게 갔습니다.

상대방은 서영쌤이 말하길 연예인을 좋아하는 거 마냥 엄청 좋아했다고 하시네요

사실 헤어지고 알았습니다. 상대방이 저에게 관심없는줄 알고 매번 싸울때마다 나한테 관심 좀 주라고 사랑 좀 달라고 했지만 상대방은 자기가 할 수 있는 최대한 주었고, 남들보다 한번 싸우는 것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본인이 스트레스를 엄청 받아도 저를 사랑해주었습니다.

아무튼 이런 연애를 했고, 상대방은 헤어질때도 저에게 너랑 있는건 좋은데 나머지가 다 힘들다 친구로 지낼까 이런식으로 이야기했지만 저는 거기에 악담을 퍼부었습니다…

그러고 상대방은 그거에 상처받고 집에 가면서 제가 붙잡으려고 한 전화에 울면서 내가 그렇게 잘못했냐고 울고 소리지르면서 말했습니다.

한 4일을 전화로 붙잡으면서 울고불고 했지만 상대방은 단호했고, 제가 붙잡는게 서로에게 안좋다고 이야기했습니다.

그러곤 저는 자체적으로 공백기를 가지고 카톡을 했지만 상대방은 우리관계가 더 좋아지지 않을거라고 거절했습니다.

고민고민하다가 다른 업체에도 신청했었지만, 많이 못믿겠어서 더욱 찾다가 아트라상을 찾았고 상담을 받았습니다.

서론이 길었지만

저는 상담을 기다리며 재회상담후기를 엄청 읽어보았을때 자세히 쓰면 더 좋을거같다고 생각해서 자세히 적었습니다..ㅎㅎ

아무튼 서영쌤이랑 상담을 하면서 서영쌤이 저와 상대방은 잘맞을땐 너무 잘지내는데 싸울땐 너무 싸운다고 그리고 상대방이 저를 엄청 사랑한다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상대방이 싸움으로 스트레스를 남들보다 많이 받는성향인데도 모든걸 감싸고 사랑한거라고 이야기해주셨습니다.

그리고 상담을 기다리며 800개 가까이 되는 후기들과 칼럼을 2-3번씩 읽어서 상담할때 이해도가 높다고 하셨습니다:) (마음이 불안하시면 재회한 후기들 계속 읽어보세요!!)

저의 지침은 카톡프로필 사진을 바꾼 후 서영쌤이 남겨준 글을 보내는 거였습니다. 상담 다음날이므로 급하게 사진을 바꾸려고 약속을 잡았습니다.

1차 지침을 하기 전까지 그 카톡내용을 제가 받으면 너무나 마음이 무너질거같았고 내 상대방은 안 먹히는 사람이면 어떡하지라는 불안감도 커졌습니다.

하지만 후기들을 읽으며 마음을 계속 다잡았고, 서영쌤이 알려주신 1차지침을 한글자도 바꾸지 않고 보냈습니다. 물론 카톡사진도 바꾸구요.

카톡을 보내고 거의 lte급으로 카톡이 3개가 안읽고 있네요. 사실 지금도 심장이 터질거같아서 정말 생각나는데로 두서없이 썼지만 나중에 재회 후기로 다시 쓰고 싶네요

재회하고 싶으신 모든 분들 힘내서 정말 너무 사랑하는 연애 다시한번 해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