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라상-1
후기
후기는 단순히 아트라상에 대한 신뢰를 얻고자 하는 공간이 아닙니다.
서로의 느낀점을 공유하는 과정에서 소중한 가치를 얻어가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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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희쌤/고프저신/50%/1차 지침 후기

쌈무

고프저신/동성애/50%확률

저희 커플은 썸 포함 약 5개월을 만났습니다 어떻게 보면 단기연애 였어요 사소한 다툼이 원인이 되었고 성질머리 많이 죽였다고 생각했지만 여전했던 제가 자존심으로 상대의 사과를 계속 받아주지 않아서 상대의 자존심 발동으로 이별하게 된 케이스 였습니다.

처음에 강희쌤한테 분석과 지침을 받았을 땐 가능성 제시가 1도 없는 지침이었어요. 강력지침은 아닌 것 같았는데 막판에 매달려버린 프레임을 끌어 올리기 위한 선택이라는 말씀과 지침에 대해 자상하게 하나하나 설명해주시는 것을 보고 이해가 되어서 토씨 하나 빼놓지 않고 그대로 복붙해서 보냈습니다. 상대도 저도 아이폰이라 문자로 보내면 연락 할 엄두를 못 낼 것 같아서 카톡으로 보냈어요.

상대는 지침을 보내자 5분내로 읽었습니다. 그걸 확인하고는 아직 제 프레임이 쪼금이라도 남아있구나 확인하고 지침이 먹혔다는 생각에 강희쌤 말대로 내버려뒀습니다. (반응은 읽씹이었어요, 좋은 반응에 위안이 되었습니다)

사실 상담 신청을 하고나서 인스타, 카톡 등등 모든 SNS 염탐을 안하고 있었어요. 그래서 내프가 심하게 요동 치지도 않았고 마지막에 공백기를 드리긴 하겠지만 굳이… 라는 말씀에 힘을 얻었는지 이대로 마무리 해도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재회는 사실 덤이었고 제 고질적인 문제와 이렇게까지 번져버린 상황에 대해 짚어줄 사람이 필요했었어요.

그리고 명쾌한 해석과 조언도 너무 감사드려요. 주신 조언 잘 소화해서 좀 더 고프고신이 되는 방법을 연습해서 체화 해야겠어요.

아직 완전히 가능성을 배제하진 않았지만 점점 더 괜찮아질거라 생각하고 있어요.

주신 공백기가 끝나면 또 후기 쓰러 올게요. 애써주셔서 너무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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