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1주일 전 한서진 상담사님께 음성 상담을 받은 내담자1입니다

사실 저는 아직 1차 지침문자를 보낼 시기도 안 됐고, 후기를 쓴다는 게 민망할 정도로 아무것도 아닌 상태입니다. 하지만 서진쌤께 감사한 마음을 담아 후기를 남겨요.

서진쌤께서는 처음 상담을 시작하자마자 저를 이렇게 정의내리셨어요.

‘자제력이 없다’

순간 뒤통수를 한 대 맞은 기분이더라구요. 상대방과 싸울 때 감정조절을 못 했던 것, 이별 후 상대에게 생각을 정리할 시간도 주지 않고 끝까지 내 감정만을 호소하기에만 급급했던 것 등 저의 모든 행동들이 저 한 문장으로 정리된 느낌이었어요.

한 시간 가량 통화 중 중간에 훌쩍이기도 하면서 최대한 서진쌤의 말씀을 전부 받아적으려고 노력했네요.

결과적으로는 고프저신/60%의 확률을 받았지만 (상황문제도 겹쳤기때문에, 상황 문제만 아니었으면 80%도 가능하다고 하셨는데ㅠㅠ) 상담을 받고 나니 마음의 짐이 조금은 사라진 기분이에요.

어쩌면 이별의 책임을 스스로에게 물으며 내가 나를 갉아먹고 있었나봐요.

하지만 서진쌤께서는 나와 상대의 명확한 잘못은 짚어주되, 앞으로 변해야 할 부분에 대해서도 진심어린 상담을 해주셨기때문에 더이상 스스로 채찍질은 하지 않게 됐어요!

덕분에 저의 내프가 올라간 기분 ㅎㅎ

지침문자를 보내기까지 아직 시간이 더 남았지만, 그동안 칼럼도 반복 숙지하며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노력하려구요.

정말 신기하게도 상담 이후부터는 자제력이 점점 생기는 것 같아요.

평소의 저라면 당장 핸드폰을 들고 상대에게 전화를 걸었겠지만 현재는 연락하고 싶은 마음이 생기지 않아요.

아트라상을 믿고 따르려구요.

상담사는 주어진 상황에 최선의 지침만 주니까요.

1차 지침 문자 이후에 새로운 후기로 돌아올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