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저의 내프 안정을 위해 써 볼까 합니다.

저는 1차 지침을 받고 기간을 좀 두고 보내라는 상담사님 말씀에 따라 정해주신대로 기간을 두고 지침을 발송 하였어요.저의 지침은 강력지침 이였어요.

제가 아는 그 사람이라면 자존심이 쎈 사람이니 읽씹을 하고 무반응일거라 생각을 하였는데 세상에.. 정말 제가 장기연애 하면서 알던 사람이 맞을까 싶더라구요;

전 지침연락을 보내기 몇일 전부터 SNS관리를 시작 하였는데 제가 관리를 시작 하니 저를 끊어 버리더군요 그 반응에 내가 너에게 프레임이 남아있군아 하고 웃음이 나왔는데 그다음에는 또 제가 프사를 바꾸자 마자 본인도 보고 있었던것 처럼 20분만에 급하게 아무 사진이나 바꿔 버리더라구요 그 반응에 전 하루종일 웃음이 새어 나오는 하루를 보내면서 저녁에 지침 문자를 땋! 보냈죠

반응은 매우 핫하더군요 보낸지 30분만에 카톡이 오고 그걸 제가 안보니 문자가 오고 그러고는 SNS를 안들어가 몰랐는데 디엠까지 와있었더군요 그러고도 제가 반응이 없자 화가 많이 났는지 저보란듯이 카톡이며 SNS에 제가 최악이라 써 놓았더라구요ㅎㅎ

솔직히 내용도 안보고 최악이란것만 보고 내프가 얼마나 요동을 치던지 그러고는 몇일간 그의 프사가 바뀌는걸 보며 그걸 다행으로 여기며 역시나 지침대로 일정 기간 버텼네요 막상 나중에 본 답장에는 그렇게 화를 냈던 사람 치고 너무 담담하게 적어 놨더라구요.

그냥 모든게 제탓이라는 내용 만나자고도 안했는데 더이상 나를 만나지 못할거 같다는말 제가 상처를 너무 줬다는 내용 이더라구요ㅎㅎ

에프터를 써야 하나 고민 했지만 1차 지침에 에프터를 낭비라지 말란 글들을 보면 꾹 참아 보려구요.

앞으로 공백기가 남았지만 이 공백기 동안 제 가치도 다시 생각해 보고 그사람의 가치도 생각해 보며 정리를 잘 해가며 버텨 보려구요.

잘 버틸수 있겠죠? 꼭 재회글로 다시 후기 쓰고 싶네요

모두 화이팅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