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라상-1
후기
후기는 단순히 아트라상에 대한 신뢰를 얻고자 하는 공간이 아닙니다.
서로의 느낀점을 공유하는 과정에서 소중한 가치를 얻어가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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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회 상담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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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회 상담 후기

하서영 선생님 /매달림/저프저신/60%/2차 지침 전

Elastomer

안녕하세요 선생님,

저는 여자에게 퍼주기식이었고, 그로 인해 자존감을 상실했고, 신뢰도 하락으로 이별을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급기야 매달리기까지 했죠.

저는 돌파구를 찾기 위해 아트라상을 알게 되었고 상담 신청 후 여러 이론들을 접하고 이해했으며, 이론 하나하나에 연애기간 동안 저의 상황과 접목 해가며 공부했었죠.

그러나, 사람의 감정은 공부만으로 컨트롤 되는 것이 아니기에 이론을 알고 있어도 1차 지침 이후에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어도 불안해 했죠.

결국 다급한 마음에 마지막 애프터 메일 쓰고 2차 지침을 시도하기 직전입니다.

현재까지도 서로에 대한 프사를 보며 번갈아 가며 흔들리고 있는거 같구요 실패의 방향으로 간다고 해도 ‘음, 아직까진 쟤가 나를 못믿는구나.’라고 생각이 듭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2차지침을 보내고 틱틱 거리면 어쩌지?하는 생각을 가졌는데 아트라상 이론 외에 다른 동영상도 참고하면서 마음을 다스리다 보니 이런 결론이 났습니다.

‘처음 썸을 타기 시작할 때에도 난 연애에 대한 생각은 없었다. 그냥 오빠 동생으로 지내면서 보호하고 친하게 지내며 말동무하고 싶었다. 난 아직 그녀에게 신뢰도를 회복할 정도로 준비는 안되었지만, 이번엔 막연하게 좋고 사랑에 빠져서 사귀는 것만 취중하지 말고 평생 오빠동생처럼 지내도 좋으니 편하게 지냈음 좋겠다.’라고 생각이 들더군요.

그녀에 대하여 하나부터 열까지 신경 쓰고 걱정하고 보호해주려는 심리가 내 여자니깐으로 바뀌면서, 그녀의 인생관의 생각에 흠집을 주고 제 인생관을 도입하며 기분이 상한 것도 생각이 됩니다.

그래서, 그냥 마냥 좋다면 스킨십 또한 사랑으로 추구하는 막연한 연애보단 진정으로 보호해주고 고민도 들어주며 다독여 주는 그런 오빠 같은 존재가 된다면 시간이 짧든 길든 언젠가는 그녀가 선을 넘지 않을까요?

대부분 재회를 반대하는 경우가 사람은 바뀌지 않으니깐 입니다. 그래서, 아직은 제 자신이 바뀌었다고 생각들지도 않고 재회를 하면 또 같은 이유로 헤어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그녀와 사귀는 초창기엔 서로 니꺼/내꺼 하면서 사랑표현하다가 어느 순간 난 니 소유물이 아니야.라고 말했던 것을 미루어 보면 그녀의 압박감과 집착에 대한 스트레스가 이해가 됩니다.

집착에 대한 스트레스와 압박감을 안주려면 소유물이라는 생각을 떨쳐 버리기 위해선 좋아하고 사랑하고 아껴주고 싶은 건 유지하며 관계를 어떻게 이어 가지라고 생각하다보니 연애를 시작하게 된 계기로 돌아가게 되더군요.

전남친과 헤어진지 얼마 안된 저프 여자와 사귈 마음이 없고 내 일에 충실하며 아픔과 고민을 들어주며 보호만 해주려던 고프 남자가 만나 그녀가 호감을 갖고 저를 좋아하게 된거 더라구요.

외모로 반한 그녀가 아니였는데 전 사귄 이후로 나보다 젊고 이쁘고 몸매 좋다고 생각한 그녀 앞에 전 항상 초라함을 느꼈습니다. 그녀는 외모가 아닌 제가 잘해줘서 좋다고 표현을 했는데 말이죠…

늦은 나이에 콤플렉스라는 걸 제대로 깨달았습니다. 상대방을 꼬시고, 이성을 사귀기 위해 내 외모와 몸과 패션을 가꾸는게 아닌 이런 콤플렉스를 없애는 노력을 해서 더 이상 함께하고 있는 이성에게 미안함을 느끼는 것이 아니라 당당함을 느끼고 다른 커플의 남자보다 더 우월함을 느끼게 하는 것. 이게 프레임을 올리고 자존감을 높인다고 확실히 느꼈습니다.

2차지침을 보내며 오빠/동생으로 지내며 서로에 대하여 확신을 느낄 때까지 편안하게 지내자라고 표현하기 전에 그녀의 딱딱하고 단호한 응답에 두려워져 힘들기만 합니다.

아직도 내프가 흔들리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2차지침을 시도하지 않는다면 결국 그냥 지나가는 인연이 되겠지요…

그녀가 다른 남자가 생겼다고 해도 저를 잊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리벤지의 심리가 아닌 집착으로 보였던 저의 행동이 자기 자신을 그만큼 많이 사랑하고 위해 준 좋은 사람이었고, 살아가며 혼자서 고민하고 스트레스 받고 상처 입고 있는게 아닌 저에게 털어놓으며 마음이 위안되는 그런 존재가 되었으면 합니다.

금요일까지 그녀의 프사 표현에 당당해졌다가, 주말 남이 찍은 사진을 보며 두통도 심했고 재회실패의 불안함만 생각하다가 둘과 전혀 연결고리 없는 친구에게 제 상황을 설명하고 욕먹고, 아트라상 후기를 적으며 마음을 달래봅니다.

저만의 방식으로 정리를 하고, 다급한 재회가 아닌 진심 재회 후 우리 둘을 위한 방법을 생각하다보니 마음이 가볍고 프레임이 조금 더 올라간 것 같습니다.

2차지침 이후 가급적 안만나는 걸 추천한다고 하셨으나, 그녀와의 관계 원만 및 저 자신을 갈고 닦기 위해서 또 상담 신청을 하게 될 것 같습니다.

물론, 재회성공 이후에도 잘 이어나가기 위해 상담 신청을 하는 경우도 있겠지만요.

2차지침 이후엔 감사한 마음을 담아 후기 한번 더 올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수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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