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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후기는 단순히 아트라상에 대한 신뢰를 얻고자 하는 공간이 아닙니다.
서로의 느낀점을 공유하는 과정에서 소중한 가치를 얻어가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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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회 상담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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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회 상담 후기

서영쌤 상담 및 애프터 후기! + 예나쌤도 봐주세요!!

Chamomile

서영쌤 일주일만에 애프터 다 소진해 버린 내프 바닥 내담자예요!

후기 안 쓰려다가 스스로 상황 정리 겸 해서 후기 써보려고 합니다! 애프터 너무 감동이어서 쓰는 것도 있어요♡

1. 상황
- 초고프초저신. 내가 무조건 반성해야 하는 케이스.
- 확률 : 80~85% (사실 상담 직후에는 안 될 15~20% 확률에 꽂히기도 했고 어차피 상대가 나랑 재회 안 해버리면 0% 아닌가? 라는 생각까지 했어요 ㅋㅋ)
- 재회가 결혼을 함의하는 케이스, '나만' 잘하면 결혼할 확률도 높다고 하셔서 그 부분만 내프 다지기용으로 반복 재생해서 듣고 있어요ㅋㅋ
- 2년 전에 같은 상대, 같은 분석으로 큰 변수 없이 재회 후 결혼까지 준비하다가 남자가 또 나가 떨어짐(재이별). 자신만만하게 후기도 잔뜩 써왔는데 지금 다시 보니 좀 민망하네요ㅠㅠ

2. 상담
이별 직후 하서영 상담사님이랑 상담했어요! 마지막 남자의 잘못+제 신뢰감 바닥+상황적 문제 등등.. 여러가지 문제가 얽혀 있어서 확률이 거의 0%일거라 생각 했는데 생각보다 높아서 놀랐습니다. 저는 이별 후 남자 잘못에만 꽂혀 있었고 '이건 진짜 아니지. 우리에게 희망은 없다. 무조건 복수하자'라는 생각이었는데 상담 때 역대급으로(또 갱신함) 혼나서 제 잘못이 훨~씬 큰 걸 한 번 더 인지했습니다.

나도 상황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것 저것 노력한 게 있으니 이렇게 행동해도 된다라는 심리가 늘 깔려 있었어요. 그게 정말 잘못된 생각이었고, 지금도 가슴으로는 완전히 받아들이기 어렵지만 그냥 머리로라도 외우려고 하고 있습니다ㅠㅠ

제~발 자기중심적으로 생각하지 말자

3. 지침
일단 1차 지침으로 신뢰감, 프레임을 모두 높이는 지침을 받았고 지침 전 약간의 공백기를 지나 바로 수행했습니다. 물론 지침 수행 직전 sns지침도 착실하게 수행했어요ㅎㅎ 지인들의 칭찬을 많이 받아 내프가 조금 상승하기도 했어요.

예전 재회 때 보인 1차 지침 반응과는 다르게 상대는 자존심 발동이 엄청 났고(그 당시 자존심 발동이 10이라면 지금은 7~80 정도), 덕담을 가장한 화를 내는 게 눈에 보여서 좀 웃겼습니다. 그날은 내프가 더 올라가더라고요.

여러 후기에 나오는 극적인 반응들은 없지만, 예전 재회에서도 상대는 큰~ 반응이 있던 사람은 아니라 어느 정도 예상하고 있었어요.

제가 원래 수치화 하는 것도 좋아해서 혼자 상대의 자존심 발동 그래프를 그려 보았는데, 지금은 자존심 발동 상향 곡선에 오른 상태라 반응이 좋을 수가 없다는 걸 스스로 곱씹으며 마음을 달래고 있어요.

4. 애프터 메일
저는 내프가 낮아서 이론 이해도에 비해 수준 낮은 질문들이 가득한 1차 애프터, 1차 지침을 확인 받기 위한 답정너식 2차 애프터를 다 소진해 버렸습니다ㅎㅎ

약간 상담 중독도 있는 것 같은데 이상하게 상담만 받고 나면 그 날은 내프가 치솟아서 밥도 맛있고 운동도 일도 잘 되더라고요.

이번 2차 애프터 때엔 서영쌤 메일 기다리느라 기린 목이 됐지만 그만큼 정성 가득 팩폭 가득(좋은 의미로)한 답장을 받게 되어 기쁩니다.

문득 문득 상대에 대한 프레임이 치솟거나 그리움이 엄습하면 1) 상담 녹음 파일 2) 애프터 메일 3) 과거 상담 글 순서대로 복습하면서 내프를 다져요. 녹음 파일은 이미 어느 포인트에서 제가 혼나는지, 어느 포인트에서 깔깔거리며 웃는지 외울 정도예요

하지만 이 순서대로도 안 된다 싶으면 종이에 글을 적어내려 갑니다. 그냥 상대에 대한 분석, 우리 상황에 대한 분석, 리바(지금은 없지만)에 대한 분석, 그리고 서영쌤이 가르쳐주신 비법을 한 번 더 생각하면서 마음을 다잡습니다.


5. 마지막으로 예나쌤께

저를 기억하실지 모르겠지만 왠지 속으로 이럴 줄 알았다! 라고 생각하실 것 같아요ㅠㅠ 그렇게 저를 혼내주시고 신경 써 주셨는데 상황을 더 안 좋게 만들어서 왔어요. 그나마 결혼 준비가 진행되고 좋은 소식으로 안부 드리고 싶었는데 생각보다 쉽지 않네요..

최근엔 기존 상담글들을 다시 복습 중인데 예나쌤 분석, 조언 그 어느 것 하나 틀린 게 없더라고요. 그 당시에는 '에이 맞는 말 같긴 하지만 그래도 이건 좀 아닌데..?' 라고 생각했던 부분까지도 전부 다요.

많은 이야기들을 하고 싶지만 이제 겨우 공백기 시작이니 상황이 어느 정도 진행된 후 좋은 소식 들려드리고 싶어요.

이미 양치기 소년 같은 내담자지만.. 그래도 더 나은 모습으로 찾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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