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회 상담 후기
예나선생님 / 1차지침 공백기 후 1차 애프터 후기 / 감사 인사
따뜻한겨울은
2022. 04. 14
예나선생님 1차지침 공백기 후 1차 애프터 후기
예나쌤 안녕하세요 애프터 메일 급하게 마무리 짓느라 감사의 인사도 제대로 못드려 후기로 대신 전해드리고자 합니다.
저는 이별후 애매한 프레임과 저신 상황에서 예나쌤께 상담을 받게 되었고 1차 지침 반응은 - 읽씹, 무반응 이었습니다.
연애 중에는 카톡프로필을 몇개월에 한번씩 바꾸던 상대가 헤어진 후 짧게는 하루, 길면 1주일에 한번씩 카톡프로필이 요동쳤었다가 1차 지침은 읽씹하고 이후 카톡프로필은 오히려 잠잠해졌습니다
그러다 공백기동안 제가 프로필 변동할 때마다 매번 다음날 바뀌는 상대의 프로필이 저의 영향인지 그냥 우연인건지, 그리고 그 외 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해 공백기가 끝나고 애프터메일을 쓰게 되었습니다.
아트라상 이론은 틀림이 없고, 상대가 그 이론대로 보이는 행동임을 칼럼에서도 확인하고 예나쌤께도 긍정적 의미의(제가 원하는 방향대로 진행되고 있다는) 애프터 답장을 받았지만서도
답을 받고 시험삼아 바꾼 프사에 다음날 바로 또 자신의 프사를 다 내려버린 것 보면 맞는 것 같기도한데.. '이별 후에 시간이 이렇게 많이 지났는데 , 지침에 무반응이었는데 내 프사에 영향을 받는다고?' 라는 생각이 들면서 아직도 긴가민가하네요.
제가 지금 상대에 대한 생각도 별로 안나고 관련된 것을 봐도 아무렇지 않아서 상대도 그럴것 같고, 괜히 의미부여하고 싶지도 않고 신포도 이론처럼ㅎㅎ 방어기제로 상대의 긍정적 반응(?) 자체를 부정하는 것 같기도 합니다.
재회에 대한 마음은 이제 거의 사라졌지만 그럼에도 상대가 저를 평생 못잊고 저의 영향을 받기를 바라기에 상대의 현황이 궁금한건 어쩔 수가 없네요.
예나쌤께 상담을 받고 저는 상대와의 연애~이별~이별 후의 상황 속 미해결과제들을 해결받고 상대를 저의 삶에서 금방 밀어낼 수 있었습니다.
재회와 별개로 의미있는 애프터메일을 쓰고싶어 질문들도 많이 드렸는데 정말로 애프터메일 답을 확인했을 때 저는 상담 한번을 또 받는것 같았습니다.
제가 드렸던 질문 이상으로 궁금할 법한 내용들을 이론과 사례들에 근거하여 답을 주셔서 다시 한번 더 아트라상에서 상담받기를 잘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사실 상담 신청할때도 저는 낮은 재회확률로 환불권유를 예상했고 예상은 현실이 되어 거의 반은 포기한 심정으로 진행한 상담을 통해 저의 연애의 문제 뿐 아니라 , 앞으로 살아가면서 겪게될 인간관계(나-나, 나-타인)에서의 감정을 다루고 대화의 방법에 대해 연구하고 적용하는 계기가 되어 만족스러웠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한 사람 한 사람의 내담자를 위해 신경써주시는게 느껴지는 애프터메일 답을 받고나니 처음 상담 받았을 때 생각도 나고, 바쁘실텐데도 상담해주시는것처럼 질문에 대한 구체적인 답변과 마지막까지 위로와 격려를 해주신 예나선생님께 감사드립니다ㅎㅎ
아직 두번째 애프터메일이 남았는데 앞으로 상대와 별다른 상황 변화나 진전은 없을 것 같아 어떻게 써야할지 고민이 되네요 일단은 남겨놓고 있으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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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나쌤! 애프터메일 정말 감사하게 잘 받았습니다. 원래 확인하고 바로 후기 올리려고 했는데 일이 정신이 없어서 이제야 후기작성을 하네요
예나쌤께 받은 상담과 애프터메일, 그리고 지침을 통해 배운 것들이 너무 많습니다. 언젠가 이것들을 체득해서 좋은 남자에게 사랑받는 고프고신의 좋은 여자가 되겠습니다
실연이라는 상황에서 찾아오는 수많은 분들의 사연을 통해 각각에 맞는 냉철한 분석과 지침을 연구하고 상실감에서 오는, 이성이 관여할 수 없는 영역의 감정을 상담을 통해 따뜻한 위로와 격려를 해주는 일을 같이 하시는만큼 예나선생님께서 몸도 마음도 건강하고 행복하시기를 바라겠습니다.
너무 두서없이 글을 작성한 것 같은데 추후 궁금하거나 특이사항이 생기면 두번째 애프터메일로 다시 한번 더 뵙도록 하겠습니다. ㅎㅎ
감사합니다. 오늘 하루도 좋은 하루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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