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회 상담 후기
고프저신/70%/하서영 상담사님/상담 및 1차 지침 반응 후기
도리망도리
2022. 03. 19
솔직히 개인적으로 오래 기다렸고, 시간이 되자마자 핸드폰만 바라보다가 전화 오자마자 받고 상담을 진행했는데 후기보면 눈물 콧물 다 뺀다, 혼난다 이런 말이 있어서 좀 긴장해서 받았어요 그런데 상담이라는 느낌보다는 친한 언니와 통화하는 기분이더라구요 ㅎㅎㅎ
사연 적을 때 좀 더 자세히 적을 걸 그랬나? 안 적은게 많은데? 이런 걱정했는데 이미 시간이 지나서 수정은 못했어요 그러면서 그냥 상담때 이야기해야겠다라고 생각하는데 이야기할 필요없이 상담사님이 이미 파악하고 있더라구요
저나 상대에 관한 반응이나 성향을 정확하게 짚어내시는 거 보고 와....이러면서 그냥 통화하는데 제 대답은 아....네..../오오!!네!밖에 안 하더라고요 ㅎㅎㅎ
그리고 쌤께서 말해주신 상대가 절 많이 좋아했다, 진짜 엄청 많이 사랑한거다 이 말에 내프가 상승하면서 자신감을 갖게 되더라구요 오로지 제 관점에서만 본 이야기로 보고 들으셨는데도 분석을 그렇게 해주셔서 더 그런 것 같아요
헤어지고 나서 계속 내프가 흔들리고, 감정적으로 힘들었는데 쌤과 상담하고 나서는 이성적으로 생각정리가 되면서 흔들리거나 힘들지는 않더라구요
진짜 제 3자 전문가의 분석을 듣기도 했고, 딱딱한 분위기보다는 편하고 재밌게 통화해서 끊고싶지않았던 것 같아요
참고로 저는 이미 아트라상에 상담신청하기 전에 상대가 절 카톡, 전화 차단을 한 상태였어요 상담 전에 한 번 상대가 절 카톡차단한 걸 제가 풀어서 연락한 적이 있는데 반응이 별로 안 좋아서 겁내고 있던 상태였어요 쌤은 상관없이 상대가 지침을 볼 수 있게 전달하라고 해서 용기를 갖고, 지침을 전달했습니다
카톡으로 전달하고 싶었는데 개인적인 사정으로 카톡를 다시 재가입한 상태였는데 그 후로 카톡채팅이 잠긴 상태여서 카톡이 아닌 DM으로 보냈어요 상담 끝나자마자 바로 1차 지침을 보냈습니다!
전 고프저신이지만 이런저런 상황에 쌤께서 혼쭐을 내줘야한다고 강력지침으로 가자고하셨어요 솔직히 지침 읽고, 걱정을 많이 했어요. 괜히 상대 편하게 해준 것 아닐까.. .오히려 날 놔버리지 않을까...진짜 역효과나지 않을까...이런 고민이 너무 많았는데 어차피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매달리기, 설득하기 방법밖에 없고 이런 방법은 칼럼에서도 하지말라고 한 방법이니까 진짜 이제는 "모 아니면 도다"하는 심정으로 눈 딱 감고 보내버렸어요
제가 상대 반응을 생각했을 때 무시하지 않을까 했어요 아니나다를까 상대는 읽고 무시했고, 심지어 절 언팔했더라구요. (그 와중에 sns 차단하는 방법을 모르는지 차단은 안 했더라구요)
근데 특이한게 있다면 헤어지고 나서 SN를 안하던 상대가 하루가 멀다하게 계속 스토리를 올리고 있던 상황이었어요 그런데 지침 보낸 후 스토리를 안올리더라구요. 진짜 갑자기 뚝 끊겼어요. 솔직히 무시할 줄은 알고 있었고, 언팔까지는 예상했어요 하지만 갑자기 스토리를 올리던 애가 뚝 끊기니까 불안해서 내프가 흔들리더라구요
그래서 애프터 쓸까하다가 일단 칼럼부터 보자하고 그래도 마음을 진정시킨 상태에요 칼럼으로 도저히 안되면 쌤과 통화 녹음본 듣고있어요 ㅎㅎㅎ
서영쌤 저 기억하실거라고 생각해요. 쌤이 그렇게 말씀하신 지독한 사랑이에요. 보내주신 녹음본 다시 들어보는데 쌤이 계속 지독하다, 지독해, 둘은 아주 지독한 사랑을 했어 이러시는게 들리더라구요
그러면서 상대 욕하시는 거보고 저 걱정하시는 거 보고 다시 들어도 너무 웃겼어요 ㅎㅎㅎ (걱정이 아니라 정신차리라고 혼내신 거지만.........ㅠ)
2차 지침일까지 쌤과의 녹음본 들으면서 칼럼 읽으면서 내프 진정시키고, 올리고 잘 버텨볼게요! 쌤이 상담사로서 추천하지도 않는 상대고, 상담하면서 현타온다, 목이 터져라 저한테 정신차리라고 하시고, 친동생이었으면 더 정신차리라고 혼냈을거다, 목만 안 아팠으면 더 혼났을거다 하는 상대였잖아요.
쌤께는 죄송하지만 아직은 정신 못 차릴 것 같아요. 그리고 원래 동생들이 언니,오빠들 말 안 듣잖아요 서영쌤이 이거보면 뒷목 잡으실 것 같지만 다음 후기들 중에는 재회성공후기를 적었으면 좋겠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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