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만남 후, 당일 저녁 지침문자 보내고 다음 날 오전 답장이 왔어요. 상대는 제 톡이 아직 차단되어있다고 생각했고 저는 톡으로 저녁9시에 답장을 보냈어요.

또 다음 날 오전에 답장이 온 상대.(계속 하루걸러서 답변이)그래서 제가 선 마무리 후 상대의 만남제안을 기다리는 중이에요

결론적으로 톡이던 sns는 저는 아니지만 상대에게 모두 추가 되어있는 상태에요 헤어지고 3달반정도 만이네요 이렇게 오래 걸리고 어려울 일입니까

제가 고프는 확실히 맞는게 급 생각났는데 만났을 때 대화 중에 똥차가고 벤츠 왔냐고 했거든요

헤어질당시 상태 정말 최악이었어서 선연락따위는 없었죠. 그랬던 상대가 2차 지침 문자 써야지라고 마음 먹고 있는데 먼저 식사제안을 한 것도 정말 예상 못하는 일들만 생기니, 당황의 연속이었어요

만남에선 칼럼 읽고 무장해야지 생각했는데 역시 어릴적부터 저는 공부를 좀 대충하는 버릇이있어서 그런지 역시 완전무장은 아니었고 애매한 무장으로 갔어요

얼굴보자마자 너무너무 긴장되고 떨렸던 제 모습도. 실수는 크게 없었지만 더 능숙히는 못한게 카운터펀치를 날리거나 대처를 잘했어야했는데 아쉬웠어요

아무튼~만남 후 11일 째네요. 조금 걱정되는건 화이트 데이날 저는 작은 명품 선물 받은 사진을 올렸고 상대는 사진과 동시에 스토리를 확인했고 그 후 상대는 스토리를 여태 보진 않고있어요 혹시 이거 사진 올린게 남자친구 있다고 생각할까봐 이것 때문에 연락 안 올까봐 너무 세게 올렸나 싶긴 하네요

자존심발동인지 아직 아무런 움직임 없어요 말씀해주신대로 사진 올린 후 반응 기다리는 중이에요

이전에 저는 기다림이라는게 지옥이었는데 오히려 반응이 왔을때 긴장되서 공백기가 더 마음이 편해질 줄이야 또 연락이 오면 어떻게 대처하고 반응할지 2차애프터 메일에서 역시 영혼을 갈아 써주신 서영샘 덕택에 여러 방안을 전수받아서 계속 읽고있는데 그렇게 딱 제가 반응 하고 와서 서영샘도 저도 서로를 기쁘게 하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