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라상-1

후기

후기는 단순히 아트라상에 대한 신뢰를 얻고자 하는 공간이 아닙니다.
서로의 느낀점을 공유하는 과정에서 소중한 가치를 얻어가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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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회 상담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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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회 상담 후기

하서영쌤/1차지침 후 공백기중/모태고프저신/80%/리바운드

어나더13

서영쌤/모태고프저신/2년연애/연상연하/리바운드/80%/1차지침후 2주

안녕하세요

제가 상담받은지(지침 보낸지 2주) 가 흘렀네요. 기록 남길겸 또 제 후기가 도움이 되시고자 남겨요



저는 이별 후 3개월만에 상담신청을 했습니다. 다들 그러시겠지만 그만한 가치가 있는 남자인지, 또 내 스스로 해결해보고싶은 생각 등으로 참 오래도 상담을 고민했네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이별 후 너무 직후가 아닌 이상 상담은 받아보시는게 좋네요 다른 후기들에서도 그렇지만 가격 이상의 가치를 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제 특징부터 말씀드리면, 30대 중반으로 20대 초반부터 연애를 시작해서 단 하루도 !! 솔로였던 적이 없을만큼 바로바로 연애를 했었습니다. (아침에 헤어지면 저녁에 기다리던 다음차례남자를 사귀고..) 나쁘게 말해 10년이 넘도록 늘 환승만 했지요.

지금 생각하면 혼자인게 두려웠고, 마침 늘 남자도 있었고, 스스로 일어서지 못하는, 남자가 늘 있어야 하는 병(?) 이었던것 같아요. 때문에 눈을 한참 낮추고 내 맘대로 할 수 있는 남자만 골라만났구요.


그래서, 30대 중반인 지금 태어나서 처음으로 이별의 고통이란걸 겪는중입니다 지금와 생각해보면 20대때 겪었음 얼마나 좋았을까, 내가 성장하고 날 돌아볼 시간이 전혀 없었구나.. 후회스럽기도 하네요.



저는 연상연하 커플로 2년정도 연애를 하였습니다. 서영쌤의 말을 빌리자면 남자에게 거의 연예인 급이였던 만남이었지요. 제가 눈을 많이 낮춘것도 있고, 자존심이 너무 쎄서 매번 연애에서도 노예부리듯이 내말대로해! 늘 반복적인 연애였어요.


서영쌤말로는 한마디로 "여자의 치명적인 매력" 이라고 ,모태고프에 저신이였네요 2년 중 1년을 내 맘대로 연애했고 남은1년은 남자가 힘들어도 참고 참았었나봐요. (저는 전혀 몰랐어요..) 이별 후 2주간은 언젠가 연락오겠지 하면 괜찮았는데, 헤어지고 10일만에 제가 알던 사람과 리바운드가 되어 sns에 티를 내는걸 목격합니다.( 나중에 여쭤보니 저 화나라고 홧김에 사겼고, 보여주려고 인스타에 올렸다고 하네요. 안 그럴 것 같던 남자도 다 이러는걸 보니 재회는 심리학입니다)


마지막엔 남자의 잘못으로 헤어졌고, 반성 하고 있을 줄 알았는데 기가 막히고 손이 떨려서 그때부터 저는 질투심인지 복수심인지 힘들어지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1주 뒤 칼럼등을 토대로 나름의 1차 지침을 보낸 후 , 남자가 울면서 바로 전화가 왔고 2달가량을 지독한 이중모션을 겪었네요- ㅜㅜ


리바와는 잘 지내면서도 일주-2주 간격으로 늘 울면서 전화가 왔고, 저는 치명적인 실수(성관계) 까지 해주었죠. 그게 남자를 돌리는 방법이라고 생각했어요 그러면서도 말이나 행동은 고프 안 벗어나고, 나도 만나는 남자 있는 것처럼 도도하게 행동했어요. 중간중간 멘탈이 나가서 (sns염탐때문에...) 난리도 쳐보고 회유도 해보고 했지만, 이중모션이란 녀석을 이기기엔 혼자힘으론 부족했어요


상담을 안받아야겠다 생각으로 상담받기 10일전쯤 나름대로 또 단호한 지침을 보낸 후 차단(한척)을 했습니다. 바로 당황하면서도 덕담 비슷하게 왔고, 대충 후기들에서 참고해서 안읽씹, 전화 안받기 시전을 하니 이후 연락이 없더라구요. 그리곤 sns에 리바와 더 꽁냥댑니다 (자존심발동이겠지요^^) 아마 아트라상을 몰랐다면 이런 이론조차 몰랐고 제가 더 당황했을꺼에요-

이후 몇번의 고민 끝에 상담 후 지침을 받았고 ,처음에는 "10일전쯤 비슷한 강력지침을 보냈는데.. 이게 또 먹힐까? " 싶었지만 이 남자를 시험삼아 테스트나 해보자 싶어서 바로 보내버립니다. 단답의 자존심발동이 오더니 바로 차단당했네요 처음으로 당하는 차단이라 당황스러우면서도 그냥 웃었어요 . 타격이 컸구나 싶어서요


그 뒤로 2주의 시간이 흘러 공백을 보내고 있지만 아직 연락은 없습니다. 연락할 수도 없을 만큼 자극적인 지침이라 저같아도 연락 못 할 것 같아요

그리고 상대는 리바와 벌써100일이네요 곧 헤어질거라고 말했으면서도 못 헤어지는 한심한 상대와, 서영쌤말에 의하면 제 발끝만도 못 미치는 리바가 불쌍하다.. 생각하려구요.

나중에 얼마나 무릎꿇고 빌려고 저러는지 (받아줄진 모르겠지만^^) 근데 느낌이지만 지침 이후로 상대의 인스타가 시무룩(?) 해진느낌. 저만의 생각일 수 있지만 그냥 저 좋은대로 생각하면 그만이죠

저는 상담전부터 본능적으로 sns관리를 자극적으로 했던터라( 힘들어도 억지로 주말에 나가다가 코로나 걸렸지만요) 계속 상대에게 sns로 타격주는 중입니다. 이러다 떨어져나갈까 싶을정도로요.

중간에 자가격리로 우울하고 힘든 10일을 보내서 하루종일 상대방 생각이 더 나고 내프도 흔들렸지만, 혀 깨물고 죽는한이 있어도 지침을 어기는 일따윈 하지 않는 초슈퍼울트라 자존심녀라서( 실제로 혀를 깨물었다가 상처도 났네요 ㅋㅋ ) 견뎌보려구요.


남자가 끊기지 않던 소위 나쁜여자였던 제게, 하늘에서 내려준 반성의 시간(feat.아트라상) 인지 줄 서있던 남자들도 3개월째 이상하리만큼 그림자도 안보이네요. 대신 인생처음으로 저라는 사람을 돌아보고 제 인간관계와 인성을 돌아보는 아주 좋은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이 소중한 시간이 지나면 좋은사람이 오던, 좋은 재회를 하던 하겠지요.


서영쌤은 공백기동안 많은 남자에게 테스트하며 행동지침을 해보라고 하셨는데, 코시국이기도 하고 영 남자 만날데가 쉽지가 않네요. 어플도 현타오고 다들 그러시나요? 그래도 모임어플이란걸 보고있으니, 아 내가 이런 즐거운 세상을 몰랐구나, 연애에만 올인하고 있었구나 싶더라구요.


내 인생을 조금씩 만들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드는 요즘이에요. 30대 중반이 되서야 이런 생각을 한다는게 그동안의 시간이 아깝긴 하지만 결혼전에 알게되서 얼마나 다행인지요^^

결혼 후에도 남편만 바라보고있는게 아닌 내 취미, 내 생활에서도 즐거움을 찾는 사람이 되도록 지금부터 부단히 노력해 보려구요!



"내가 좋은사람이 되어야 좋은사람이 온다" 이 말이 예전엔 크게 와닿지 않았는데 요즘은 정말 인격적으로나 행동으로나 모든 면에서 좋은 사람이 되고싶다는 생각이 많이 들게 되었네요. 서영쌤, 그리고 아트라상 칼럼과 후기들(무료로 자료를 공유해 주신다는게 얼마나 감사한지..) 덕분입니다.

1차지침 후 제발 그전에 연락이 오길 바라며 자꾸 저는 이런지침을 보냈는데 연락이 온다고?? 라는 생각이 들어요 그게 서영쌤과 심리학의 '심'자도 잘 모르는 저의 하늘과 땅 차이겠죠? 그래서 서영쌤 믿고 그렇게 될꺼라 생각하며 남은 기간들 잘 보내보려합니다.


중간중간 내프가 올라갔다 내려갔다 조울증마냥 다들 그러시겠죠. 그래도 후기와 칼럼들 보면서 우리같이 힘내요!! 상대방을 특별하고 크게 생각하는 뇌의 장난 따위에 우리 속지 말자구요^^ 저는 공백기 잘지키고 다음 후기로 돌아와 볼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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