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라상-1

후기

후기는 단순히 아트라상에 대한 신뢰를 얻고자 하는 공간이 아닙니다.
서로의 느낀점을 공유하는 과정에서 소중한 가치를 얻어가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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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3. 미쳤서영 (만남후기/연상연하/1년반/고프저신/70/절대적가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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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1 - https://www.atrasan.co.kr/reviews/common/61b3201d7be6d3001ddc5073

후기2 - https://www.atrasan.co.kr/reviews/common/61db1fc44cb772001dd67ac8

2차 지침 보낸 후기, 만남후기 한번에 올립니다. 서영쌤. 저 오늘 만나고 왔어요.

우선 2차 지침을 보내면서 자존심 많이 상했었어요. 하지만 끝까지 해봐야 할 것 같은 마음이 있었고, 무엇보다 아트라상피셜 최악의 남자, 내프 낮고 자존심 왕쎈 리바운드와 헤어질 위기에서 저 혼자 독학으로 보낸 지침의 엄청난 위력을 체험하고는 이건 분명 전남친에게도 위력이 있었을거다 하는 생각에 눈 딱 감고 보냈습니다. 리바와의 사건은 정리해서 다른 후기로 한번 더 남겨볼게요!

여튼,
반응은 다음날 오후3시가 되어서야 연락이왔어요. (서영쌤이 말씀하신 생각투자가 늘어난 증거인거죠? 그리고 그 후에도 답장은 한시간에 한번정도로 뜨문뜨문옵니다.)

잘 지내느냐고 묻고 제 인스타에 올렸던 사진을 언급하면서 유럽에 다녀온 것 보았다면서 거기서도 일로 인정받는 것 같아서 그 게시글 보고 정말 많이 울었다고 하더군요.

전남친에게 그렇게 큰 의미일줄 몰랐다고 고맙다고 말해줬고, 짧게 덕담 정도가 오고 갔습니다.

마침 그날이 전남친 생일이라 생일 축하한다고 잘지내는 것 같아 다행이라고하면서 서로 덕담정도를 주고 받았습니다.

그런데, 집착이 워낙 있는 리바운드가 옆에 있던 상황에 연락이 온지라 더 이야기를 이어갈 수 없는 상황이라서 제 쪽에서 잘지내고 또 연락하자고 아주짧은 연락으로 마무리를 했어요. 리바는 그날 전남친에게 연락온 것을 눈치채고 밤새 저를 괴롭히고 난리가 났었습니다. 주고 받은 카톡은 자꾸 리바가 보여달라고 해서 삭제 해뒀구요.

그 후 아무래도 맘에 걸려 서영쌤께 에프터를 보냅니다. 서영쌤은 만남제시까지 좋으니 전화해도 좋다는 지침을 주셨고, 오늘 바로 전화를 걸었습니다.

2차 지침에서 여지를 확실히 못줬던터라 그런지, 상대방은 좀 놀란 것 같았어요. 무슨일이 있느냐 묻더라구요. 아무일 없고 지나는길에 잠깐 들를까했다고 했더니 반가워하더라구요. 그래서 바로 만납니다.

처음엔 왔어? 라는 말로 반가워하더니 이야기를 시작하자마자 벌써 상대방은 울기 시작하더라구요. 그리움인지 아님, 어떤 감정인지 알 수는 없었지만 이야기를 하는 내내 상대방은 계속 울먹거리는 상황이었습니다. 서로의 지난이야기, 가치관의 변화, 성장했다는 이야기등등을 아주 화기애애(?) 하게 주고 받았어요.

그리고 상대방은 지침에 대해 정.확.하.게. 언급합니다. 그것도 여러번!

그 남자가 어떤 사람인지 지금 사이가 어떤 사이인지 그럴 것같았다, 연락하는 사람 있을 것 같았다. 면서 씁쓸해하는 표정을 잠시나마 지었어요.

그때 확신했어요. 프레임이 남아있구나.

그리고 저로 인해 인생에 얼마나 많은 변화가 있었는지, 지나고 나서도 본인의 인생에 얼마나 긍정적인 영향들이 나중에 드러났는지 등을 줄줄이 이야기 하더라구요. 미화가 확실히 되었나보다 느낄 수 있는 순간이었어요.

저는 서영쌤이 알려주신대로 도도하지만 친절하게 친구 대하듯이 했고 일부러 머리도 쓸어 넘기면서 약간 여성스러운척을 열심히 했어요.다만, 대단히 꾸미고 나가지 않았어요. 그 사람이 워낙 미니멀한 타입을 좋아하기도 하고 일부러 진짜 지나다 들른듯하게 하고 갔습니다.

이야기가 이어지면서 두 시간정도 대화를 한 것 같아요. 마지막에 제가 일어날까 ? 하고 먼저 갈듯한 제스쳐를 했더니 배고프지 않느냐면서 왜이렇게 살이 빠졌냐고 반쪽이되었다고 하더군요. 아쉬움을 두는 것이 좋을 것 같아서 괜찮다는말로 보고싶음 또 연락하기로 해! 하고 저는 뒤도 안돌아보고 집으로 왔습니다.

마지막 서영쌤이 주신 지침을 했어야 하는데 하 그게 좀 아쉽지만, 상대방이 내내 울먹거리고 또 아련하게 이야기를 했던터라 안했어도 괜찮지 않을까 하고 생각해봅니다 서영쌤.

다음엔 좀더 예쁘게 꾸미고 또 다른 모습을 보여주려구요!
다음번 후기는 재회 후기가 되기를 바래봅니다.


아! 그리고 저 혼자 독학으로 리바에게 지침을 보냈던 사건은 따로 후기를 남길게요!!! 증맬루 엄청난 사건이었거든욧 :)

여튼 서영쌤 영혼을 갈아주신 에프터 메일 너무 감사해요. 마지막 지침은 다음번 만날때 한번 써먹어볼까해요 집오는길에 생각이 나더라구요 ㅠ

하지만 서영쌤 알려주신대로 내내 여유롭고 여성스런 자세로 친구대하듯 했습니다. 대화도 저의 가치를 올릴 만한 이야기 위주로 흘러갔고 상대방도 그런 언급을 하면서 자꾸만 눈물을 보였어요. 긍정적인 반응이라고 믿어보렵니다.

다음 후기 기대해주세요 서영쌤.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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