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라상-1

후기

후기는 단순히 아트라상에 대한 신뢰를 얻고자 하는 공간이 아닙니다.
서로의 느낀점을 공유하는 과정에서 소중한 가치를 얻어가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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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방을 너무 많이 봐줬다고 말씀 해주셨던 하서영 상담사님 첫 상담 후기!

헬로우로


안녕하세요


오늘 처음 상담을 마치고 후기를 쓰게 된 내담자 입니다.


일단 제 상황에 대해 간단하게 설명을 드리고자합니다.
저프고신 / 확률 70% / 리바(환승)


헤어진지는 3주정도가 흘렀지만 여러가지 일들로 1주일에 한번씩은 따로 만나서 얼굴을 봤으며 전화도 종종 했지만 다시 만나자는 모든 말들을 거절 당했습니다. 환승이별 즉, 바람을 펴서 이별을 당했고 그 모든 사실을 알고 있으면서도 자존심 없이 연락하고 만났었죠.


상담사님께서도 말씀해주셨지만 이 남자를 다시 만나는건 추천드리지 않는다고 하셨습니다.


저 또한 좋은 남자가 아닌 것을 알고 있고 객관적 가치가 저보다 한참 낮은 사람이 저와의 안정적인 연애에서 질려버리고
설렘을 찾아 떠난 것을 알고 있으며 얼마나 찌질하고 아직 어른이 안된 사람인지 알고 있습니다.


이 사람과 100% 재회를 원한다고 하기 보단 현재 제 내프가 많이 다쳤고 낮아졌으며 이를 끌어올리고 이 남자를 다시 제 앞에 꿇어 앉히고 싶은 마음이 큰 것 같습니다.



상담사님께서 연애 초반에 월등한 고프레임이였던 제가 한번 연애를 시작하면 그 사람이 어떠한 잘못을 해도 채찍질이 없는 연애를 지속해왔기 때문에 이로 인해서 제가 쉬워지며 프레임이 계속 낮아진 것이라고 말씀해주셨습니다.


저는 헤어지고 만남과 연락이 꾸준히 지속되고 그 사람의 이중모션에도 그 사람을 아들처럼 어르고 달래며 마음을 돌려보려고 애쓰면서 제 프레임을 굉장히 많이 낮춰 놓은 상태였습니다.


다음주에도 상대방과 함께 하기로 한 것이 있어 그것에 대한 연락을 상대방이 주겠다고 한 상황이지만 제 프레임을 높히기 위해 오늘부로 오는 쓸데없는 연락은 일절 반응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상담사님께서는 상당히 강도 높은 1차 지침을 주셨습니다. 평소의 저였다면 상대방에게 절대 하지 않을 어찌보면 상대방에게 상처를 가득 줄 수 있는 멘트들 입니다. 이 후기를 쓰기까지도 저렇게까지 강한 텍스트를 상대방에게 보내는 것이 정말 우리 관계를 멀리내다 봤을때 좋은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권태기가 왔다며 환승이별을 당했고 리바가 생긴 상황에서도 제 연락을 받고 술 취해서 연락도 오고 제가 일이 생겨서 부르면 와주는 상대를 1차 지침으로 세게 밀어내는 것이 좋을까라는 생각을 끊임 없이 했습니다.


하지만 이중모션으로 리바를 정리하고 오라는 제 말에는 일절 반응이 없었죠. 1년 2개월 함께 연애한 사람에게 정말 예의 없고 현재 리바에게도 정말 예의 없는 행동을 하고 있는 상대방이죠?! 전 상처를 많이 받았고 그 사람은 지금 이 순간에도 저런 행동으로 저를 무시하고 우리의 추억을 더럽히고 있습니다.


저도 게속 끊임없이 고민하고 망설이고 있습니다. 1차 지침을 보내는게 정말 맞을까? 이 사람이 정말 나에게 정답일까? 난 왜 이 사람에게 이렇게까지 많은 시간과 돈을 할애하고 있는걸까? 정말 많은 생각이 제 머릿속을 스쳐 지나가네요.


결론은 이렇게까지 추억을 더럽힌 상대방이 너무 미워서, 그럼에도 내가 사랑했던 상대방이 너무 이뻐서, 제 사랑을 지키기 위해 끝까지 노력해보려고 발버둥치는 제가 너무 가여워서
저는 1차 지침을 보내고 상담사님 말씀대로 제 프레임을 올리고 제 자존심을 지켜나갈 예정입니다.


어떠한 결과가 나오던 저는 이제 제 자신을 지키기 위해 1차 지침을 보낼 것이고 공백기를 즐길 것이며 제가 안정적으로 사랑을 줄 수 있고 받을 수 있는 대체자를 찾아보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두서없이 쓰느냐고 말이 너무 길어졌는데 혹시 이별에 아파하시고 아트라상 후기를 찾아보고 계신 분들이 이 글을 발견하게 된다면 상담사님과의 대화와 여러 지침들이 재회를 위해서가 아닌 내담자 자신을 위해서 한번쯤 시도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하서영 상담사님!


마지막 댓글로 달아주신 저에게 해주신 말씀 너무 위로가 되고 힘이 되고 믿음이 됩니다.


오늘 감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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