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방금 상담 마치고 따끈따끈한 후기 올립니다.

2년 전에 서예나 상담사님께 받고 같은 남자로 또 받게 되었습니다.

상담을 하기 전에는 항상 떨리는데 예나 쌤 목소리 들으니깐 긴장이 확 풀렸어요!

처음 상담 시작하고 저에게 어떻게 하고 싶냐고 물으셨습니다.

사실 어떻게 하고 싶다고 진지하게 생각해 본 적이 없었던 거 같습니다.

그러고 제가 잘못했던 두 가지 지적해주셨는데 제가 왜 그랬는지 후회스럽더라구요.

이건 남자가 납작 엎드리고 결혼해달라고 해도 안해줘야 되는 케이스라고 하셨습니다.

상담 중 한 80프로는 울면서 통화한 거 같네요.

예나쌤 말 들으니깐 정신 번쩍 들고 남자가 그런 생각을 갖고 있었다니 사실 저도 남자가 결혼에 적극적이진 않은 건 알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상담사님께 확인사살을 받으니깐 충격을 먹긴 했습니다. 진짜 헤어질 때가 왔구나 더일찍 상담받을 걸 그랬나 싶기도 하고

제가 결혼에 그렇게 절박했으면 진작 헤어졌을 텐데 그러지 않은 거 보면 제 스스로 결혼이 그렇게 하고 싶은 게 아닐 수도 있다고 진지하게 생각해 보라고 하셨습니다.

맞는 말 같았어요.

상담 끝나고도 한참을 울었어요 남친이랑 정리할 게 참 많아서 이걸 어떻게 끝내야되나 막막하기도 하고 참 어렵네요 까짓거 결혼 안하면 어떠냐 이말이 참 위로가 됐습니다.

자꾸 주변의 시선들과 압박이 느껴졌는데 제 스스로의 기준을늘 세우고 살아야겠다고 깨닫게 되는 상담이었습니다.

예나쌤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지침은 꼭 외워서 잘 쓰겠습니다.

이제 남자는 후회할 일만 남았고 저는 이제 다시 시작이니까요!

새로운 마음으로 다짐하겠습니다!

제 인생의 나침반이 되어주신 예나쌤 넘 감사해요^^* 항상 마음속으로 예나쌤 잘되길 기원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