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회 상담 후기
재회 상담 후기 글을 통해 짝사랑 진행 중/혼자서 지침 만들기
이겨내1234
2022. 02. 04
안녕하세요 제가 글재주가 없는 점 참고 부탁드리겠습니다.
전 남친이랑 헤어지고 대체자 찾기에 노력하는 중 입니다. 하지만, 태생이 저프여서 대부분 짝사랑으로 끝나버려 고쳐보려고 노력 중 입니다. 그리고, 이번만큼은 상담 신청을 하지 않고, 제 스스로가 터득하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꽃봉우리가 핀 거 같습니다. 대체자와 스킨십 단계로 진전이 되었습니다.
혼자서 대체자 찾기 시도 방법
- 아트라상 재회 후기에 "짝사랑"을 검색해서 고프레임의 지침/행동/대사 찾기
- 큐어릴을 통해 "짝사랑/썸 여자편" 구매
- 내적프레임 관리/자기 일에 몰두.
- 상대방에게 무관심.
- 상대방에게 의미부여 하지말기.
- 상대방이 연락이 오면 혼자서 고민하고 지침 만들기
대체자 찾기
- 썸남: 장기간 마음 고생 시킴. 데이트 어느 정도 하고 잠수. (제 생각으로) 진단 결과, 저프레임인 저를 언제나 가질 수 있다는 오만함이 있음. (패턴 : 데이트 -> 잠수 -> 데이트 -> 잠수 -> 데이트)
- 지나가는 행인들 : 썸남을 잊기 위해서 노력 하려고 만났었음.
썸남이 자신이 필요할때 연락이 먼저 올거라는 예상을 했습니다. 먼저 선톡하지 않았고, 그 기간동안 다른 남자들과 데이트를 했었습니다. 썸남이 업무 핑계로 건드릴때마다 마음 상하지 않게 24시간 이후에 답장을 하거나, 다정하게 대하다가 미해결 과제를 남기는 지침을 보내보거나 읽씹을 했습니다.
결국 결론은 "너 아니어도 돼" 이런 마인드를 장착 했습니다. 하지만, 반응이 없어서 나만 별 헛짓거리를 하고, 그 사람은 순수 업무에 대해 연락 한건데 혼자 전쟁하고 있으니까 제 자신이 한심한거 같았습니다. 거기에 엎친데 덮친 격으로 가치가 낮은 사람들에게 감정 낭비를 느꼈고, 내프가 많이 약해져 있었습니다.
사람들을 만나려는 노력에 지치니까 속상했고, 썸남에게 선톡을 했었습니다. 썸남에게 다른 사람들로 인해 감정이 많이 상했다고 보냈습니다. 예전 저프레임이라면 숨겼을텐데 썸남에게 감정이 없어져서 솔직하게 말했습니다. 썸남은 왜 더 만나봐야지 아주 즐겁게 말을 하더라구요. 그러더니 업무 관련해서 어쩔 수 없이 만나야한다고 저를 건드렸었습니다. 만나는거에 대해 큰 의미부여를 하면 안 되었지만, 이전에 남자들에게 시간/거리/돈에 대한 투자를 모든걸 다 맞춰주었습니다. 이번 썸남이랑 잘 되든 못 되든 이 세 가지에 대한 투자를 남자가 하도록 유도 했었습니다.
시간/거리/돈에 대한 투자 (컬럼에 대한 방법론 중에 하나였음)
- 동네로 유인해서 남자가 승낙. (거리 투자)
- 동네로 와서 식당에서 내가 왜 사야하나고 투덜거림. 결국, 남자가 삼. (돈 투자)
- 남자도 생색을 냄. 오늘 연차를 쓰고 나온거다. (시간 투자)
저프레임의 고프레임 행동 시도
- "너의 이런 언행은 화가 나고, 저 언행은 기분이 좋다." 자기 주장 펼쳐서 주도권 유지하기 (효과 : 상대방이 해명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 놀리면 째려보기 (효과 : 썸남이 “마냥 착한줄 알았는데 이런 면이 있었네” 좋아하셨음)
- 되받아쳐서 주도권 유지 (ex/ 썸남이 약간 명령의 말투를 하면 “빨리와라" -> (옛날이었으면 알겠다고 절절 매고, 쫓아갔음) “내 얼굴이 보고 싶어 ?" -> "응..")
- 남자의 이중모션에 동요하지 않기 (썸남 "오늘 자리가 마지막이 될거야" -> “그래 알겠어.” )
- 질투심 유발 (“다른 남자들 만났어.”)
충분한 보상 (컬럼에 대한 방법론 중에 하나였음)
- 시간/거리/돈에 투자를 했으니 보상을 해줌.
결과
제가 만든 미해결 과제 지침을 말을 할까 말까 놀리니까 제발 말 해달라고, 주도권을 가져오게 되었습니다. 썸남은 어떤 남자들을 만났는지 여러번 물어봤고, 혼자 남겨질거 같다는 내프 약한 대사를 하고 불안해 했습니다. 냉정한 남자가 남자관계를 관련해서 질문을 하니까 깜짝 놀라기는 했습니다.
하지만, 그 남자의 서글픈 언행에 마음이 약해지기도 했었고, 태생이 저프레임인지라 미해결 과제 지침을 해명했고, 이성 관계는 현재 없다고 솔직하게 말했었습니다. 잘한건지 모르겠지만, 썸남에 스킨십 시도를 허락했습니다.
하지만, 고프가 되야할거 같은 마음에 "되게 못 한다. 다음에 좀 잘해오도록" 말했습니다. 썸남은 어떻해 해서든 시간을 낼거고 자신이 그 동안 왜 바빴는지 몇 시간동안 설명 해주었습니다. 그런 성실한 면이 멋있어서 또 깊이 빠져버리게 되네요.
과연 이 케이스를 어떻해 해야할지 모르겠어서, 예전 자료를 찾아봤습니다. 서예나 상담사님이 긴급 상담때 고프레임의 대사를 가르쳐주신 적이 있었고, 어떻해 할지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여러모로 성장한거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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