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회 상담 후기
손수현 상담사님 / 초고프저신 / 70-75% / 2차 지침 전 후기
나사랑하기
2022. 02. 03
안녕하세요 2차 지침 보내기 전에 마음을 다잡고자 후기를 남깁니다.
저는 초고프저신 / 70 -75% / 단기연애 (3개월) /헤어진지 3개월 / 1차 지침 무응답인 내담자입니다.
1차 지침을 보내고 상대에게 공백기 동안 연락이 오길 기대했는데 낮은 내프에 연락은 안왔네요
손 상담사님이 애프터 메일로 보내주신 2차 지침을 오늘 저녁에 수행할 예정입니다!
공백기동안 제 내프를 올리려고 정말 많이 노력했는데, 손 상담사님에게 애프터 메일로 공백기 잘 보냈고, 전에 비해 많이 안정된 것 같다는 칭찬을 들으니 제가 잘해왔구나 하면서 눈물이 나더라구요
그동안 내프를 올린다고 나 스스로 생각도 노력도 많이 했는데 때로는 이게 누구를 위한 일인지 현타도 오고, 내가 잘하고 있는지 스스로에 대한 의문도 들었어요 상담사님이 보내주신 애프터 메일의 첫 문장을 읽자마자 눈물이 왈칵 쏟아졌네요ㅠㅠ
저는 공백기동안
1. 내 감정 직면하고 인정하기
2. sns 열심히 하기 + 전신 사진 많이 찍기
3. 후기 남기기
4. 이론과 칼럼 숙지 학습하기 + 내 사연 스스로 분석하기
이 4가지를 반복적으로 연습, 학습하면서 짧으면 짧고 긴 2달의 공백기를 알차게 보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아직 부족하고 감정적이기는 하지만 전에 비해 훨씬 여유로워진 제가 보이고 2차 지침으로 상대방의 반응이 예상가기도 하고, 제 상대는 내프가 낮아서 참 옛날에 지금보다 제가 내프가 더 낮았을 때 그때 모습을 보는 것 같아요.
아마 상대는 2차 지침에도 연락이 오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합니다. 오더라도 한참 생각하고 혹은 여유가 있을 때 답장을 하던지 아니면 아직 남아있는 그 자존심에 연락하지 않을 것 같네요. 안타까우면서도 한심하기도 하고 다양한 감정이 교차하는 중입니다,
공백기를 보내면서 한 가지 더 들었던 생각은 저는 아마 상대를 다시 만나야 할 것 같아요. 저에게도 상대의 프레임이 아직 크게 남아서 쉽게 정리되지 않네요. 저도 똑같이 시간이 지나도 재회를 하고 싶다는 마음은 동일해요. 하지만 상대를 만나고 이후에 제가 상대의 낮은 내프에 마음이 정리될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혹은 재회 직전의 상황에 가서 그럴 수도 있겠네요.
재회의 절반은 손쌤이 지침으로 만들어주셨으니 다음은 제 몫인데 상대의 낮은 내프와 객관적 가치에 한마디로 정이 떨어진다고 하나요 그럴 것 같네요.
이미 제 프사가 바뀔 때마다 바뀌는 상대의 프사와 여자 맞팔이 늘어나는 상대 인스타를 보면서 상대가 한심해보이는데 만나도 비슷하게 느끼지 않을까요 이렇게 생각하기에 제가 훨씬 더 여유로워 질 수 있나 싶네요.
사실 2차 지침을 받았을 때 난 아직 이론을 완벽히 숙지하지 못한 것 같은데 자신이 없었습니다. 이제 상담사님 없이 스스로 해야하는데 내가 잘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하지만 이후 1주일간 생각정리를 하면서 이미 내가 많이 변화되었고 상대가 알던 내가 아니기에 그냥 있는 그대로의 나의 모습을 보여주면 되지 않을까 싶어요.
프레임은 이미 높아져있는 상태고 신뢰감만 올리면 되기에 저의 여유로운 모습에 아마 신뢰감은 자연스럽게 올라가지 않을까 싶네요.
그래서 상대를 만나게 되더라도 그 상황이 두렵지 않고 (100% 자신이 있지는 않지만 90% 정도) 생각만 해도 재밌네요. 제 프레임에 허우적 거리는 상대를 생각하면 너무 웃겨요
마스크를 써서 다행이네요
몇 시간 후에 2차 지침을 보낼 예정인데, 오랜만에 하는 연락이어서 그런지 하루종일 여러가지 감정이 오고가네요 조금 떨리기도 한 마음은 당연한거겠죠 딱히 기대는 하지 않지만 제가 또 감정적이게 될지는 모르겠네요
머릿속에 프레임, 신뢰감 두 단어만 생각하고 있어야겠어요!
2차 지침을 보내고 이후 상황을 후기로 한번 더 남길 예정입니다.
손수현 상담사님이 3차 지침도 알려주시기는 하셨는데 상황을 보고 2차 상담을 신청할 수도 있을 것 같네요
저도지나고 나면 또 어떤 생각과 마음을 가지고 있을 지 궁금하네요!!
제가 이만큼 성숙해질 수 있었던 것도 모두 손수현상담사님의 도움이기에 평생 은인으로 생각하며 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내담자분들 모두 힘내세요!!
게시글 삭제
게시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