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회 상담 후기
서예나 상담사님 / 긴급상담 / 지침 보내고 바로 이별 위기 극복 / 모태고프
이란
2022. 02. 01
예나 선생님! 저 기억하시죠?
내담자 중 이렇게 밝은 사람은 몇 없다고 하셨었는데 김태희,수지랑 비교해주셨던 (다시생각해도 기분좋네요🤭) 그것도 긴급상담이라 제 밝음에 당황하셨던! 불도저라 답답함이 싫어 긴급. (여러분 꼭 이러실 필요는 없어요 이러지마세요)
헤어진 상황은 아니었지만 내프, 자존감이 너무 낮은 남자에게 불안함 없애주려고 애정표현 많이 해줘서 제 프레임이 낮아졌을까 생각했었고, 제가 분석한 그와 저의 가치 및 프레임, 상황에 대한 제 판단오류가 혹 있었을까 전문가의 조언이 필요했던 성격 급한 내담자입니다.
각오가 필요할 정도로 내프 바닥, 감정적인 남자라고 먼저 설명해주셨고(이런 객관적 조언 좋아요) 제 문제점도 알려주셨어요
예나선생님의 지침은 넘넘 착한 여자라 어색하긴 했지만 저는 전문가를 아주아주 신뢰하기에 상담마치고 12시쯤 카톡 발송하고 잠들었구요.
뒷 날 아침보니 2시간뒤 '미안하다 대화하고싶다' 출근시간쯤 '언제통화가능하니?' 답장 와있더라구요
아침에 잠시 통화했는데 저는 싸우기전이랑 똑같이 행동했구요. 묻지도 않았는데 제 연락없는 이틀이 너무 괴로웠고 지금 이 아침이 무척 반갑고 많이 미안하고 좀 서운하고 많이 그리웠다고 하더라구요. 바로 화해된거죠
새벽에 제 카톡에 바로 답장 하지않으면 안 될 거 같아 바로 했대요. 제 친절하고 예의바르지만 아랫사람한테 말하는 듯한 그 말투는 잘 고쳐지지가 않네요. 복습한 내용도 자꾸자꾸 보려고 저 진짜 노력해요.
아슬,위태하게 만드는 소소한 언쟁들이 지나기도 했고 또 앞으로도 또 발생하게 되겠지만 방법을 아주 모르고 겪는것 보다는 확실히 좋은거같아요 (아직까지는 잡음은 전혀 없어요. 1분만 호흡 조절하면 감정 컨트롤 하더라구요) 멘탈 강한 제가 내프 바닥인 저사람 잘 끌어봐야죠 뭐 성질 좀 죽이고
후일, 또 글 남기겠습니다.
상담사님들, 그리고 다른 내담자분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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