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라상-1
후기
후기는 단순히 아트라상에 대한 신뢰를 얻고자 하는 공간이 아닙니다.
서로의 느낀점을 공유하는 과정에서 소중한 가치를 얻어가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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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회 상담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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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회 상담 후기

정유현 상담사님/고프저신/70%/1차지침후 공백기중

아현03

어우 제가 아트라상에 글을 쓰려니 기분이 너무 이상하네요
우선 저는 전형적인 고프저신 케이스에 재회확률 70%를 받은 내담자입니다. 제 케이스가 워낙에 전형적이라고 하시기에..저와 비슷한 내담자분들께 도움이 될까 하여, 제 상황의 간단한 특징을 몇가지 적어보겠습니다.


-둘다 20대 초반
-만난 기간은 약 1년 2개월
-헤어지고 만나고를 수도 없이 반복, 그러나 헤어진 최장기간은 현재 제외 일주일.
-상대가 연애 초 신뢰문제 주어서 본인이 매우 심한 의심과 집착
-결국 상대가 지속적으로 헤어짐 요구, 본인이 몇달간 붙잡으며 만남
-상대는 연애 중 종종 ‘너에게 진심으로 사랑받지 못함’을 직접적으로 표현
-결국 마지막 헤붙에서 붙잡히지 못함


아마 저와 비슷한 케이스이신 분들이 되게 많으실 것 같아요
칼럼들 보면서 제가 고프저신임은 알고 있었지만, 마지막까지 붙잡아온 건 저였기에 은근 ‘나 알고 보면 저프저신 아냐?’하는 생각이 상담 직전 스멀스멀 들기 시작했지만...!!
->헤붙 계속 하셨거나, 연애 내내 싸우신 분들은 뭘 해도 웬만하면 고프저신입니다.
그러니 계속 불같이 싸우고 헤붙하신 분들은 일단 저프레임일까 하는 걱정에서는 빠져 나오셔도 될 것 같습니다.
생각해보니, 아트라상에 오는 내담자들은 대다수 상대편에서 헤어짐을 고한 입장이고, 본인은 매달린 입장입니다.
근데 애초에 아트라상에서 가장 많은 케이스가 고프저신이라는 건
일단 서로 많이 싸우고 헤붙 했으면 끝이 어떻든 고프레임 유지가 웬만해선 거의다 된다는 뜻이더라구요.ㅎㅎ



여튼 거두절미하고,
정유현 상담사님과의 상담 자체에 대한 후기입니다.
1.맞는 사실은 단호히 말씀해 주십니다.
내담자인 저에게 ’상대를 거의 학대 수준으로 괴롭히셨네요‘
라고 직설적으로 이야기 해주셨습니다. 물론 전혀 기분 나쁘지 않은 선에서요! 이 점에서 신뢰가 확 가더라구요


2.긴장했던 것보다 더 편한 분위기에서 상담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상담사님께서 상당히 유하게 그러나 강단 있게 상담을 잘 이끌어 주십니다.


3.기본적인 아트라상 이론들을 숙지하고 들었어도 상담 시간은 넉넉하지는 않았습니다. 이론들을 대부분 숙지하고 들으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4.듣다 보면 정말 ’아 내 연애의 큰 흐름은 역시 이랬구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단편적인 부분들에 파묻혀 있던 생각들에서 상당수 벗어날 수 있었습니다. 숲을 잘 보게 해주세요


5.이 글을 보시는 몇몇 분께서는 제가 상당한 고프레임 성향임을 눈치채셨겠지만, 저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상담 내내 초조해하고 답정너 질문을 계속 하였으며, 숙지가 다 되었다 생각하였던 이론들도 막상 실제 상담 시간이 되니 자신 없이 갈팡질팡..제대로 적용하지 못한 채 대답하였습니다. ㅎ...웬만하면 스스로 아트라상 이론들을 정리해보고 칼럼들도 최대한 다 읽어보고!! 복습을 지속한 후 상담받길 추천드립니다.
또 스스로 너무 자만한 상태로 들어도 좋지 않은 것 같습니다. 부끄러워요...칼럼 웬만한 건 다 읽었다고 생각했는데도 한참 부족한 스스로가 넘 부끄러웠습니다


6.정말 칼럼에 있는 내용들이 대부분이긴 합니다.
칼럼을 지속적으로 읽고 스스로 깨우쳐 재회하기/40만원상당의 아트라상 상담 받기
둘 중에 고르라면 전 후자이지만..막상 듣고 나면 전자를 선택하시는 분들도 꽤 계시겠다고 생각이 들 만큼 정말 칼럼 내용이 대다수예요.
다만 비싼 상담비용에는
진짜 내 연애에 직접 상담사가 이론을 적용하여 얻는 분석의 확신+
지침 문자 내용과 자세한 공백기 받기+마음의 안정
이 그만큼의 가치로서 녹아들어 있기도 한 것 같습니다.


난 굳이 비싼 돈까지 내가지 않고 칼럼만으로 얻어가도 큰 문제 없을 것 같다 하시면 정말 칼럼만 보고 가셔도 될 것 같아요.
다만 난 일단 뭐라도 좀 해야될 거 같고 확신이 필요하고 등등의 경우시라면 상담은 당연히 추천 드립니다



글이 너무 길어졌네요.
여튼 저는 현재 상담사님의 지침대로(제가 강박이 있는 내담자라 모 아니면 도일 것이라고 하셨는데, 모가 되기 위하여 열심히 속으로 상담비용을 되새기며 결국 아직은 도가 되지 않았습니다 ㅎㅎ)
상대에게 찔러보기식 연락이 온 4일후 지침문자를 발송하고
인스타 카톡 페북 전화 모두 차단한지 약 7시간 후에 이 후기를 쓰고 있습니다. 또 몇몇 이성들과도 새로 알고 지내고 있구요. 아직 소개팅 수준의 대체자 만들기는 하지 않았지만 꽤 효과가 좋아요.


자신 있고 덤덤하게 글은 쓰지만 제 심정 역시 착잡하긴 합니다.
수많은 내담자분들이 하는 ’이렇게까지 했는데 결국 안 되면 어쩌지‘라는 생각이 아예 안 들순 없어요.
하지만 이왕 상담 받은 거 전 돈 아까워서라도 끝까지 지침대로 해볼 생각입니다.
아마 제 성격상 지침대로 안 했으면 후회했을 거예요


아마 이 상담후기 게시판에 있는 제 글까지 눌러보실 정도라면
재회가 꽤 간절하신 것 같은데..
돈이 아깝다는 생각보단 그래도 받길 잘했다는 생각이 더 크니
한번 받아보시는 걸 추천 드립니다


확실한 건, 친구들의 연애조언보단
9000자 이내로 스스로 길게 정리한 글+
그걸 보고 직접 분석하고 지침을 주시는 상담사님+
그걸 따르는 나


삼종세트가 더 효과적일 것 같지 않나요


전 상대가 집 앞에 찾아오거나, 결국 재회를 하게 되거나, 그러지 않길 바라지만 공백기동안 상대에게 반응이 없을 때
다시 이 게시판에 오겠습니다.


정유현 상담사님!!
진심으로 저에게 정신적이고 현실적인 지지자가 되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상담받을 때 제가 너무 맨탈적으로 흔들려 해서 걱정하셨겠지만
저 무너지지 않았습니다
상대의 감정 섞인 찔러보기식 연락도 안읽씹 잘 하다가 지침 보내고 모두 차단했습니다!
이거 보신다면 애프터 메일때 칭찬 해주세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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