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회 상담 후기
하서영 선생님 후기/사내연애/이중모션 반응/상담만족도100%
짱짱짱
2022. 01. 28
안녕하세요! 저는 하서영쌤을 완전히 믿고 의지하는 내담자입니다.
지금 이별하시고 나서 재회후기 보시면서 상담을 신청할까 말까 하고 계시죠? 솔직히 말씀드리면 저는 재회를 위해서도 맞지만 '자기 자신'을 위해서 한 번 받으셨으면 좋겠어요.
저 진짜 강박 심하고 이런 거 믿지도 않고 해보기전에는 사기꾼들이라고 했던 사람입닏... (서영쌤 죄송합니다) 저는 지금 이 순간 전혀 아깝지가 않아요.
그 남자에 대해서 '객관적'으로 볼 수 있고, 제 자신의 연애에 대해서도 객관적으로 볼 수 있거든요. 내프 잡고 싶어서 진짜 한 번 더 상담신청 하고싶은데 못 할 뿐입니다.
아무튼 제 상황을 말해보자면 저는 음성상담으로 초고프저신 판정을 받고 지침을 받았었어요. 저는 전 남자친구와 사내연애 중이었고, 남자의 내적프레임이 낮아서 제 신뢰도가 낮아진 케이스.
어느 정도로 남자의 내프가 낮냐면 상담사님께서 지금까지 몇 천명을 상담 신청했는데 말리고 싶은 케이스라며 내프 9등급의 남자를 만났었습니다. 진짜 몰랐는데 선생님 말을 듣고 나서 그 사람 행동을 다 떠올려보면 아 그래서 그 때 그렇게 말했구나하면서 다 이해가 되어요. 참 어쩌다가 내프 9등급을. 하지만 칼럼을 보면 사내연애는 자동 가능성 제시가 된다고 하죠 그래서 초기에는 너무나도 힘들었습니다. 연애할 땐 좋았던 기억이 더 많으니까요.
지침을 받고 나서 지침 보내고 나면 이 남자가 나가떨어질 것 같은 생각이 드는데요. 아니에요. 진짜 나가 떨어질 것 같은데 절대 안 떨어져요. 선생님께서 어떤 남자인지 파악하신 후에 맞게 지침을 짜주시는 것 같아요. 그러니까 지침 받으셨으면 그냥 보내보세요. 진짜 지침 안 보낸다고 재회확률 올라가는 것도 아니고 안 보내도 되는 케이스였으면 아마 선생님이 보내지 말라고 하셨을 거에요.
저는 재회를 할 수 있었을 것 같은데, 중간에 마음이 많이 사라져버렸어요. 처음에 확률도 꽤 높았는데, 지금은 같은 실수 반복으로 확률이 많이 낮아졌다고 들었습니다. 그래도 제 생각엔 막 50% 이하일 것 같지는 않아요. (너무 자신감 충만한가요 선생님)
11월부터 1월까지 이중모션이 있었는데 그 때 선생님이 보내라는 카운터를 한 번 쳤으면 재회 되었을 것 같습니다. 제가 카운터를 보내지 않았어요.
그 때 운동하고, 자기관리 하고, 소개팅 하면서 마음이 많이 뜨고 내가 이런 남자를 만나는 게 맞나하며 남자가 계속 연락을 하는데 애매하게 연락을 받아주곤 했어요.
만약 지침을 보내고 나서 진짜 다시 만나자고 하면 어떻게 해야하지하면서 카운터를 날리지 않았어요. 진짜 어이가 없죠 재회한다고 상담 받아놓고 막상 카운터 치라고 지침까지 만들어주셨는데요.
갑자기 어떤 일을 계기로 한 번 엄청 정떨어져 보이는 일이 있었는데요. 그 때 갑자기 재회하고 싶은 마음이 사라졌어요.이별하신 분들 솔직히 상대의 어떤 행동을 봐도 마음이 식지 않잖아요 상대가 리바운드가 생겨도 마음이 안 없어지잖아요.
저는 남자에 대한 마음이 왜 식게 되었는지 생각해보니까 상담을 하면서 선생님이 그 남자를 '객관적'으로 볼 수 있게 해주셔서 그런 것 같아요.
그리고 서영쌤 주신 지침을 쓰고 남자가 흔들리는 게 보여요.진짜 지침이 얼마나 효과적이고 무서운건지 느꼈습니다. 흔들리는 걸 보니 사람 마음이 웃긴게 얘가 조금 같잖아 보이는 게 있어요. 아 얘 생각보다 내 맘대로 할 수 있겠다. 그러면서 남자의 프레임이 좀 떨어집니다.
정말 상담 안 받았으면 저는 아직도 이 남자가 그래도 좋은 남자 아닐까, 자존심은 세지만 그래도 나랑 잘 맞는데 했을거에요.
근데 상담 받고 나서, 지침 쓰면 흔들리는 것도 보이고 선생님이 객관적으로 설명해주시고 하니까 멘탈도 잡히고 이 관계 자체를 냉정하게 볼 수 있게 됩니다.
아무튼 저는 카운터를 날리지 않았고 그러다 어느 날 함께 있다가 스킨쉽을 하는 실수를 해서 일을 그르쳐 버렸습니다. 여자분들 스킨쉽 하지 마세요 그러고 나면 남자에 대한 마음이 커져버립니다.
처음에 이런 비슷한 실수를 했을 때는 거의 제가 미쳐버렸었거든요 막 전화하고 물론 이번에 애프터 보낸 것도 스킨쉽 후 멘탈이 좀 나가서지만 확실히 그 때 보다 마음이 덜 동요합니다.
그리고 원래는 남자가 스킨쉽 이후 연락조차 없는데 이번에는 서영쌤이 그 전에 제 프레임을 초고프로 만들어주셔서 그런지 몇 번 연락이 왔지만 제가 씹었습니다.
아무튼 저는 현재 애프터를 보냈고 (솔직히 재회의지가 사라져서 멘탈 나가기 전에는 애프터 보내고 싶은 마음도 없었어요) 물론 재회 확률도 떨어졌지만 지금은 재회가 정말 맞는 건가, 하는 생각에 애프터로 알려주신 지침을 하는 게 맞는지 참 고민입니다. 이걸 다된 밥에 포기라도 해도 될까요?
진짜 진짜 너무 너무 너무나도 강력한 강력지침을 받았는데 그 정도로 뭔가 제 시간을 투자할 마음이 없기도 하네요. 또 솔직히 말씀드리면 지침을 쓰면 재회가 될 것 같아요. 하지만 이 내프 낮은 남자와 재회 후에 제가 이 관계를 유지 할 수 있을까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자신이 없습니다
와 선생님 저 진짜 발전했네요. 저 진짜 엄청엄청엄청 힘들었었잖아요. 정말 선생님 덕분입니다.
이걸 보고 계신 여러분들, 제가 마음을 회복했던 몇 가지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1) 운동을 하세요
너무 뻔하고 뻔하고 뻔한 말인데요. 진짜 운동을 하고 몸이 예뻐지고 이런 부분에 집중 하다보니 자신감이 생기고 진짜 도움이 많이 됩니다 하나에 집중을 하게 되니까 재회하고 싶다는 마음이 좀 식어요. 매일 내 몸 바뀌는 거에 집중하게 됩니다.
2) 대체자를 만드려는 노력
그냥 바쁘게 계속 누군가를 만나고 만나는 게 참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그러면서 프레임 올리는 연습도 하고 그랬어요.
3) 일상으로 돌아가서 최선을 다하기
하서영 선생님이 저한테 해주신 말 중에 제가 가장 기억에 남는 말이 있어요.
'최선을 다한다. 그런데 안되면 받아들일거야.'
저 말이 되게 힘이 됐어요. 저기서 중요한 말은 '최선을 다한다' 인 줄 알았는데. 아닌 것 같아요. 안되어도 받아드릴 수 있다는 마음. 그렇게 담담하게 마음 먹는 순간 재회 확률이 올라가는 것 같아요. 저 말이 꼭 재회 말고 모든 일에 적용되는 것 같아요. 좋은 말이에요 참.
여러분들 그 사람 만나기 전에 얼마나 행복하게 잘 지냈었나요? 그 행복한 모습에 그 사람이 반했을 거니 얼른 일상으로 돌아와서 최선을 다해 살아봅시다. 요즘 여자들 얼굴 관리 하고 몸 관리하고, 게다가 능력 있으면 얼마나 멋있는데요. 재회가 안되더라도, 그 남자 없다고 해서 여러분 인생 불행해지는 거 아닙니다.
마지막으로 하서영 선생님, 진짜 이번 후기 되게 진지하게 썼네요. 저 맨날 징징거리고 장난만 치는데 항상 저를 생각해주시는 거 알고 너무 감사하게 생각해요! 근데 정말 귀찮음도 많고 그래서 제대로 된 후기를 못 썼네요.
애프터 에서는 글자수 때문에 많은 말을 못했지만 행동지침 못 지켜서 너무 죄송하기도 하고 제 연애에 대해 다시 한 번 볼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항상 감사한 마음이에요.
새해에는 더 행복하길 진심으로 바라요 선생님
p.s 저 돈 좀 있는데 전화상담 한 번만 하면 안되어요? 노가리라도 까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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