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회 상담 후기
하서영 상담사님/70%/저프/ 내프 다잡고자 두번째 후기 남깁니다.(진행중)
우리바두기
2022. 01. 22
상담받고 1차지침 후 3주 정도가 흘렀네요.
저에게는 아직도 공백기가 남아있어요. 하필 딱 한가할 때 공백기인 바람에 내프 잡기가 너무너무너무 힘들어서 매일 아트라상 들어와서 칼럼, 후기 보는데 이게 점점 의무적으로 변하는 것 같고, 특히 오늘은 정말 내프가 너무나 심하게 요동쳐서 후기라도 남기며 마음을 다시 한번 굳게 잡고자 왔습니다.
후기는 최대한 조금, 그리고 최후에 쓰고 싶었는데 역시 인생은 생각처럼 되는게 아니네요 앞으로도 몇 개의 후기를 더 쓰게 될 지.
1차 지침문자 반응은 읽씹이었어요. '자존심발동이다. 내 프레임이 올라가고 있다.'를 수천번 되뇌었는데도 저프답게 상처받고, 울적한 마음을 다 지우지는 못하고 방황 중이에요.
서영쌤께 다시 한번 더 상담 받아볼까 하다가도 스스로한테 자존심 상하기도 하고, 문서상담이라도 해볼까 하다가 결국 도돌이표네요. 그래서 후기라도 남기려구요.
그래도 1차 지침 후에 얼마 안있어서 상대방 내프도 심하게 요동치는 것 같은 행동을 몇 번이나 목격(평소 프사 거의 안바꾸는데 며칠 사이에 이것저것 바뀜-> 텀이 짧아지고 있음, 카카오뮤직이 저와 연관된 내용으로 바뀜, 심지어 카카오톡 이름도 바꿈, SNS에 게시글 하나 없던 사람이 힘들다는 식의 게시글 올리기, 곧 SNS비활)했는데도 내프가 안정이 안되네요.
근데 사실 저도 알고 있거든요? 저 객관적으로 봤을 때 괜찮고, 세상에 좋은 사람 널렸다!! 그냥 널린게 아니라 내가 만날 수 있는 사람들이 널렸다!!! 아는데도 왜 이렇게 이 사람이랑 꼭 재회가 하고싶은 건지 참
그래도 처음보다는 나아진 게, 지금은 이런 생각도 들어요. 상대방한테 객관적 가치로 보나, 헌신도로 보나, 상대방이 저를 사랑했던 마음으로 보나 나만한 연인 없었고, 앞으로도 찾기 힘들거고, 아트라상과 서영쌤 덕분에 강!력!지침으로 인해 고통스러워 하고 있을거고, 매일 매일 내 생각하고 있을거다.
곧 연락 올 것 같기도 한데 연락 안하는 상대방한테 '그정도로 힘들면 연락하라고!'라고 속으로만 외쳐요. 차라리 안보고 싶은데 그게 또 맘처럼 안되는 거 아시죠 다들 공감 하실거라 생각하며 위로를 조금 얻어볼게.
남은 공백기동안 열심히 내프 안정시키고 꼭 재회성공해서 후기 남기는 날을 고대하며 이만 줄이겠습니다.
저희 모두모두 힘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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