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회 상담 후기
하서영쌤/상담받으며 느낀 점
쿠쿠카카
2022. 01. 08
아직 재회 전이지만, 후기 남깁니다.
아트라상 이름은 알고 있었지만, 회의적인 성격탓에 항상 넘겨왔었는데 이별 후 칼럼을 찬찬히 읽어보다가 이론에 흥미가 생겨서 상담 신청했었습니다.
호기심도 많고 의심도 많은 성격이라 상담 기다리는 시간동안 타 업체들도 상담을 받아봤었어요.
결과적으로.. 진단이 다르게 나오는 업체들이 있는데, 다 녹음해놓고 시간이 지나 전부 다시 들어보면 어디가 정답이었는지 보여요.
아니지, 물론 상담사님들이 신은 아니므로 100프로 정답이다! 라고 단언하기엔 한 치 앞 사람마음도 완벽히 알 수는 없는것이니 정답에 '가장 가깝다' 가 맞는 표현이겠네요.
저도 공백동안 후기들, 칼럼들 참 많이 읽어봤어요.
자주 본 문장들은 "공백기를 가지면서 칼럼들을 다시 읽어보면 새롭게 보인다",
"지침을 어길 줄 몰랐는데 어겼다" , "상담사님께 크게 혼났다" "n차 상담 받았다" 이 정도인데 처음 상담 받았을 즈음엔 그런 후기들 보면서 코웃음쳤어요.. 그런데... 저 그거 다 겪었습니다 ^^
직업병일 수도 있지만, 첫 상담 받을 때도 끊고 나서는 100프로 신뢰를 하지는 못했어요.
물론, 와 신기하다. 와 저렇겠구나.. 참 신뢰가게 말씀해주신다는 생각은 했지만 사실 중간에 현타가 와서 애프터도 사용하지 않으려 했습니다. (이것도 많은 내담자분들이 겪는다는)
그런데 하루하루 지날 수록 선생님 말들이 다 새롭게 들려요.
시간이 지나고 봤을때, 확신에 차서 스스로 판단한 것들 말고 쌤 말이 대부분 맞았습니다.
사실 혼났고 정신차렸다는 후기 봤을때도 아니 무슨 얼굴도 모르는 분에게? 이런 생각을 했는데 네 저도 나이 먹을만큼 먹었지만 애프터로 혼났고 정신이 번쩍 들더라고요..^^
그리고 상대심리 분석하는 부분은, 제아무리 똑똑한 주위사람이 분석했다한들 상담사님들과는 다릅니다.
그래서 n차 상담으로 이어지구요. 하지만 돈이 아깝지 않아요. 이건 최고의 칭찬입니다.
상담사님을 거쳐간 수많은 내담자들의 데이터베이스만 생각해봐도 한번 걸어볼만한 게임이라고 생각해요.
서영쌤은 어투에서부터 시원시원하시고 칼 같은 느낌이에요.
파이팅 넘치고 어떠한 레몬같은 밝은 에너지가 휴대폰 뚫고 전달됩니다.
심리분석 알파고라는 별명을 보고 상담신청했고, 정확합니다.
아무튼.. 아직 ing 이지만 작은 후기 남겨요.
다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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