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라상-1

후기

후기는 단순히 아트라상에 대한 신뢰를 얻고자 하는 공간이 아닙니다.
서로의 느낀점을 공유하는 과정에서 소중한 가치를 얻어가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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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회 상담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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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회 상담 후기

하서영 상담사님/ 55% / 1차 상담 재회 후/ 2차 상담 1차 지침 후기

ㅎㅎㅎㅎㅎㅎ

안녕하세요!
저는 자존심이 강한 모태 고프 성향으로 같은 상대로 2차 상담을 받은 내담자 입니다.
1차상담은 이강희 상담사님, 고프저신, 확률 70%
2차상담은 하서영 상담사님, 고프초저신, 확률 55%를 받았습니다.

상담 후 저의 느낀점이 전부인 후기라 도움을 드릴 수 있는 내용은 아니지만 개인적인 기록을 위해 후기를 남깁니다!

첫번째 상담 후 1차 지침은 잘 수행 하였는데 공백기 동안 상대가 무반응 이였고, 그동안 저의 내프나 생활이 많이 안정되면서 재회 의지 또한 많이 사라졌습니다.

그래서 2차지침을 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한참을 망설이다 처음 주신 공백기의 두배를 넘겨서야 2차지침을 하게 됐어요.

1차 지침 후 무반응이었는데도 2차 지침에 대한 상대의 반응은 좋았습니다. 공백기 동안 아트라상 칼럼과 상담 내용이 초기화 된 저는… 상대의 애매한 반응에 급발진을 하게 되고.. 1차 지침으로 공들여 올린 신뢰감을 박살 내며… 나쁜 프레임 높이기를 하게 됩니다…
이때부터 상대의 이중모션, 각종 비난과 원망을 몇개월 겪게 되며 주도권과 신뢰감을 훨~훨~ 날려줬어요.
그래도 간신히 프레임만으로 재회가 됐으나 저는 여전히 이전의 저신뢰감 모습 그대로였고, 결국 잠수 이별을 당합니다.

두번째 이별을 했을 당시엔 재회 의지가 없어 상담 신청을 바로 하진 않았어요. 상대방과 재회 해도 불행할것 같았습니다.

제가 먼저 상대에게 나쁜 프레임 높이기로 큰 상처를 줬지만 그렇게 내가 별로고 싫은 사람이면 상종 하지말지 이중모션은 계속 보이며 지속적으로 내 탓, 내 원망, 내 지적만 하는것이 많이 버거웠고 그런 상대에게 휘둘리는 저를 보며 친구들이 답답하다 쓴소리를 쏟아 내는것도 힘들었습니다.

무엇보다 다시 만난지 얼마 안 돼 그것도 잠수로 이별통보를 한것 또한 꽤나 충격적이고 실망이 컸습니다 (다 큰 어른이 잠수 이별이라니요?)

결국은 다 제 잘못이고 제가 감내 해야 할 몫이라 꾹꾹 참았어요. 그렇게 시간이 흘렀고 그 정도 시간이 흐르면 괜찮아질줄 알았는데 그 자책들이 고스란히 상처가 됐나봐요.

그러던 중 그렇게 저에게 비난을 쏟아 내다 잠수와 차단까지 한 상대방이 아무 죄책감 없이 잘 지내는 모습을 보게 되면서 억울 했고, 왜 매번 나의 연애는 항상 실패하고 항상 상처가 될까 더이상 이렇게 연애하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어 2차 상담을 신청했습니다.

1차 상담도 정말 좋았지만
2차 상담도 정말 정말 좋았습니다!

2차 상담에서 뚝 떨어진 확률이 당황스러웠지만 그보다 신뢰감이… 낮아도! 낮아도! 그 정도까지 낮은줄은 몰랐습니다ㅠㅠ

상담사님의 분석 내용이 제가 예상 했던거와 크게 다르진 않았으나 제 예상보다 더 안 좋은 상황이라 절망감도 느꼈습니다.

제가 실수없이 잘 해야 확률이 겨우 반반이 된다는 것에 정신이 아득 했어요. 상담사님께서 그렇게 말씀하신 적은 없지만 결국은 “니가 예쁘던 매력적이던 남자문제에 인성까지 더는 못 만나겠다! 그래도 변한다해서 믿어보려 했더니 여전하네! 내 인생에서 꺼져!” 라는 확인 사살을 당하는 느낌이었어요.
상대의 행동을 번번히 잘못 해석 했고, 상대의 행동에 구체적으로 어떻게 잘못 대응했는지도 속속들이 알게 되어 가슴이 콕콕 찔리는거 같았습니다.

나름 담담히 읽어 내려 갔는데 마지막 지침문자 내용을 읽고… 한참을 엉엉 울었습니다. 그간의 저의 마음고생을 고스란히 담은 내용 그 자체 였어요.

1문단의 한 단어가 실제 보다 과장 되긴 했지만 그외 전부의 내용이 그동안 꾹꾹 삼킨 제 진심을 간결하게 옮겨 주신 내용이라 눈물이 터졌습니다.

특히 상대의 가치를 깎는 내용이 살짝 있는데.. 예전부터 꼭 해주고 싶은 말, 이 악물고 참았는데 이제라도 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가치를 깎는게 아니고 그냥 팩트예요!)

마음의 준비가 되면 바로 보내라고 하셨는데 도저히 마음의 준비가 되지 않았어요.

순전히 제 입장에서 지침이 눈물 나는 내용이기에 상대가 이 글을 읽으면 무슨 생각을 할 지 감도 안 잡혔고, 감정이입 없이 읽으면 어느 상처받은 아기새의 구구절절한 이별 이야기 같기도 하고..

무엇보다 헤어지고 시간도 꾀 흘렀고 딱히 오래 사귄것도 아닌데 이런 얘기 까지 해야하나 싶었습니다.

그리고 칼럼을 통해 지침문자는 절대 장문이면 안된다는 글을 여러번 봤는데 이번 지침은 굉장히 장문이라 의아 했어요. (저의 프레임이 높아 장문이어도 집중해 읽을 수 있고, 워낙 신뢰감이 낮아 끌어올려야 하기 때문인가요? 에프터메일을 쓸 때 꼭 여쭤 보고 싶습니다)

그렇게 3일을 망설이다 더 늦어지면 안될거 같았고
상담사님께서 지침으로 상대방 타격 줄 자신은 확실히 있다고 하셔서 상담사님을 온전히 믿고 2차상담 1차 지침을 전송 했습니다.

1차 지침 후 5일동안 상대의 연락을 무시하는 지침이 있었고 상대에게 뭐라고 답이 오던 타격 받지 않게 마음 단단히 먹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상대는 지침을 금방 읽었는데 재회를 했던1차 상담때처럼 5일 내내 읽씹, 무반응 입니다.

어차피 어떤 반응이던 무의미 하고 상담사님께서 상대가 지침을 무시한다면 프레임이 많이 높아지고 상대가 타격을 많이 받은 것이라고 하셔서 그렇게 알고 있지만 번번히 지속되는 무반응들이 좀 많이 야속하네요.
상대가 멘탈이 약하고 내적 프레임이 낮고 자존심은 높아 뭐라 말도 못 하는거라 생각하렵니다.

공백기와 행동지침은 정말 잘 지킬 자신이 있어요. 그런데 이번 사진지침은 시기나 내용이 구체적이라 걱정이예요.

그래도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 해 착실히 수행하려구요!

또 정말 감사하게도 상담사님께서 많은 조언과 구체적인 팁들을 주셨어요

저의 자존심 강한 성향 분석, 기본적인 마인드, 신뢰도 높이는 법, 또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대처 해야 하는지 자세히 알려 주셔서 한줄 빛, 오아시스 같았습니다.

내프 낮은 상대방은 아마도 저를 ‘예쁜데 포악한 쓰레기’쯤으로 인지 하고 있는거 같아요. 아니면 '좋아하지만 나에게 너무 큰 상처를 주는 사람'

그래서 저를 원망하고 비난하며 상처 주는 자신의 행동을 당연하게 여기고 있었겠죠.

하지만 이번 지침으로 ‘나.. 예쁜건 맞지만 니 생각보다 훨씬 여리고 착하며 생각 깊은 사람이야.. 너는 그 모습 그대로 베베꼬여 살렴.. 난 떠난다!’ 라고 외칠 수 있게 된거 같아 기뻐요!

저에게 상대와의 재회는 둘째 문제 입니다.

가장 중요한건 제가 스스로 변하고 발전하는 것이예요. 저에게 상대방 또한 고프저신으로 신뢰감이 낮기 때문에 공백기 동안, 혹은 그 이후 상대방이 하는것에 따라 재회를 할지 말지 결정하려구요.

내가 변했는데 상대방은 반성없이 그대로 라면 다시 만나기 싫을것 같아요. 아직 저는 변하지도 않았고, 상대가 재회요청은 커냥 연락조차 없고 게다가 확률 55%인데 왜 선택권을 제가 쥐고 있다고 생각하는지 모르겠어요... 진정한 모태고프인가 봅니다ㅋㅋㅋ

마지막으로 하서영 상담사님 정말 감사드려요!

확실한 어조로 확률 충분히 올릴 수 있다고 해주시고 이끌어주시고 대신 걱정해 주겠다 하셔서 정말 큰 힘이 됐습니다.

그리고 상담을 마치며 적어주신 말씀대로 절대로 '척'에서 끝나지 않겠습니다!

그 누구와도 더는 같은 이유로 이별하고 싶지 않기 때문에 알려주신 조언, 팁들 꾸준히 읽고 활용해 진정으로 발전하고 싶어요! 정말 습관 들여 내것이 될 때까지 열심히 숙지하려 합니다! 상담사님 덕분에 내프도 많이 올라간거 같아요!
감사해요 상담사님 ^^!

공백기, 지침 잘 수행하고 에프터 메일로 뵙겠습니다 !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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