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회 상담 후기
저프 짝사랑/하서영 상담사님/지침 후
HapSoul
2021. 12. 24
안녕하세요 서영 상담사님, 아트라상을 알게 된지 벌써 약 3년이 되어가는, 그럼에도 아직은 초보 내담자인 다람쥐입니다. 3년 전 받았던 상담에서 지침을 어겨버리는 바람에 2차 상담에서 지침 정말 어렵게 고민하셨다던 그 내담자라고 하면 더 기억나실 지 모르겠네요 ㅎㅎ 최근에 상담을 받은 이후에 예전 지침도 다시 읽어보니 후기를 모으신다고 하셨는데 지금도 그러실 지는 조금 궁금하기도 하네요.
문서 상담 댓글로도 감사인사를 남겼듯이, 상담사님 덕분에 조금은 길을 알아가는 것 같기도 하면서도 아직은 체화가 되지 않았는지 드문드문 내프가 떨어지는 것 같아서 상담사님과의 예전 약속도 지킬 겸 후기를 작성해봅니다. 물론 아직 누군가에게 이야기해줄 수준도 아니기에 이번 상담에서 지침 이후 상황에 대해 기록이라도 남겨둘까 합니다.
먼저 지침에 대해 머리로는 이해를 하지만, 이 정도면 프레임이 충분히 올라가지 않았을까하는 소망적 오류나, 혹시 이걸로 영영 멀어지는 것은 아닐까 하는 걱정을 하게 되네요. 후기에서만 보던 말을 제가 하게 될 줄은 몰랐지만, 많은 후기에서 내담자들이 그랬듯이 조금 더 내프를 잡고 견뎌보고자 합니다. (어쩌면 이전 케이스에서 지침을 어기는 짓을 하지 않았다면, 이번에 어기게 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조금은 드네요. 아직 부족한 내담자라 그런가봅니다 ㅎ)
지금까지 짝사랑을 이루지 못한 방법을 계속 고집하는 제가 참 우습기도 하지만, 사람 마음이라는 게 참 쉽지는 않네요 ㅎ
분명 이전 상담때는 태생 고프라고 하셨는데 그 행동이 잘 안나오는 걸로 봐서는 상대방의 가치가 그만큼 더 높아졌다는 말이겠죠? 그래도 지침 잘 수행해서 다음 애프터메일 때는 조금 더 발전한 내담자로 찾아뵙겠습니다. 서영 상담사님 늘 정말 감사합니다!
게시글 삭제
게시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