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라상-1

후기

후기는 단순히 아트라상에 대한 신뢰를 얻고자 하는 공간이 아닙니다.
서로의 느낀점을 공유하는 과정에서 소중한 가치를 얻어가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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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회 상담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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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회 상담 후기

서예나, 이강희 상담사님께 드리는 저프 상담후기

울랄라2

전 이런 후기 진짜 안쓰는데 오늘은 왠지 제 내프가 많이 안정된거 같아 감사한 마음에 후기를 써봅니다.

그리고 많이 불안정할때 재회 상담후기.. 진짜로 거짓말안하고 몇백개는 본거같아요 ㅎㅎ 보면서 나도 언젠가 재회성공한후에 상담사님! 저 재회했어요 하고 후기를 올리고 싶었지만 비슷한 아니 저보다 더 오래사귀시고 더 힘드신 상황에서 이별 극복해 나가는 내담자님들 보면서 많은 위로를 받았기에 저도 제 후기가 누군가에겐 조금이나마 위로가 됐음 하는 마음에 이렇게 몇글자 올립니다.

제상황을 요약하자면 30대중반/ 해외거주/ 저프레임판정 /외국인과 단기연애/ 확률 음... 50%..?/1차 지침 전송후 공백기

20대때는 정말 쉬지않고 연애를 한거같아요. 그때는 자존심도 엄청 부리고 (아마 그때 상담 받았음 고프 판정 받았을수도 있어요) 그때 사귄 남자들 아주 힘들게 했던거 같습니다. 그러다 아주 가스라이팅 심하게 한번 당하고 아예 남자를 바위보듯 몇년을 그렇게 혼자 지냈네요. 그렇게 내 자신을 깎아먹는 연애를 하고 나니깐 내자신부터 챙겨야겠다 생각이 들더라고요. 내가 변해야 다시는 그런 연애를 하지않겠다라는 생각에 긴 생머리도 단발로 싹둑 자르고 ㅎㅎ 내자신이 뭘 원하는지 이해하려고 많은 노력을 했습니다. 그리고 내자신이 준비가 되었다 생각됐을때 서서히 남자들을 만나기 시작했죠. 대체자찾기 힘든 도시에 살고있는지라 (리바는 쉽게 찾을수있어요 ㅎㅎ) 데이팅앱으로 제 상대방을 만났어요..

모든 내담자들이 생각하신것처럼 저한테는 이사람이 많이 특별하고 소중했어요. 달랐거든요 그냥 느낌이.. 그래서 헤어지는게 두렵고 이사람을 잃을까 두려워 저프 행동을 한거같습니다. 아트라상을 처음 접하고 상담신청하자고 마음 먹었을때 솔.직.히 이론에 대해 많이 공부 안했어요. 칼럼도 많이 읽긴했는데 읽기만 했지 이걸 정말 체화하진 못했습니다. 그리고 처음 문서 상담을 신청했어요. 이강희 상담사님께 배정을 받고 사연작성을 했지요. 그때는 연애유지 이유로 사연을 썼어요.

전 그 때까지만 해도 제가 저자세를 종종 보인 고프인줄 알았습니다 ㅎㅎ 문서로 이강희 상담사님의 분석글을 받았는데 제가 사연 작성한 상황들에 대해서 자세히 왜 이 행동이 저프인 행동인지 제가 프레임관리가 전혀 안 되는 사람은 아니지만 왜 제대로 프레임관리를 하지 않았는지 설명해주시고 sns 관리 프사 관리 고프 행동지침등등을 주시고 행동지침 이후 주신 지침문자를 쓰고 공백기를 가지라고 하셨습니다.

행동지침은 바로 들어갔죠. 근데 이 인간이 너무 차가운거에요. 덕분에 애프터 하나 날렸어요 그냥 지침문자 지금 보내면 안되냐고 ㅎㅎ 상담사님이 지금 보내도 된다고 하셨어요 그렇지만 패닉하면 안된다고 해주셨죠. 하지만 지침문자를 쓰기도 전 제 상대방에게 이별통보를 받았습니다.

회사일을 핑계로 나에게 불공평하고 내가 상처받지 않길 원하니 친구 하자고 하더군요.. 기가차서.. 이론공부를 좀 해서 그런지 이럴땐 절.대.로. 매달리면 안된다 그리고 저프들이 듣는 소리를 여기서 다 듣고 있으니깐 이인간이 날 뭘로보고 이딴 소리를 하나 해서 친구하자 넌 좋은사람이다 계속 연락하고지내면 안되냐 난 니가 내인생에 계속 있었음 좋겠다라는 그런 말같지도 않은 말들을 다 뿌리치고 헤어졌죠. 그리고 이강희 상담사님께 바로 마지막 애프터 이메일 썼습니다. 그땐 이론이 확실히 체화가 안되있으니깐 상담사님께 친구하자는 말듣고 저도 자존심이 상해서 상대방이 매달리게 해주세요 라고 부탁드렸어요.

성격급한 저는 일주일이 아닌 4일후에 지침문자를 전송합니다. 그리고 온 답변은.... 두둥 "이딴거 왜보내냐. 니맘대로해" 그리고 인스타 언팔... 와우... 아무리 이론공부를 해서 이게 자존심발동이다라고 이해하려했지만 그래도 패닉이 오긴 하더라고요.. 답은 당연히 안했죠. 제가 저프라도 안매달리는거 하나는 자신있거든요.

그리고 나의 상황을 좀더 이해를 하자 그리고 내 성향을 좀 이번엔 고쳐보자라는 생각에 서예나 상담사님께 음성상담을 신청했습니다. 사연작성에 혼날말만 써놨죠. 왜 안매달리죠? 이 지침문자를 보내서 제 신뢰감이 내려간건 아닌가요? 이래서 제 상대방이 계속 연락 안오면 어쩌죠? 등등. 그리고 사연접수후 며칠 뒤에 음성상담 일정이 잡혔습니다. 그 며칠 동안 정말.. 이별 후폭풍 장난아니게 왔어요. 진짜 이 모든 의문점들 그리고 진짜 이게 끝이겠다라는 생각에 밥도 안넘어가고 몸살도 나고 회사에서도 집에서도 자기전 침대위에서도 칼럼만 계속 읽었습니다. 읽은거 또 읽고.

그러다 드디어 서예나 상담사님과의 음성상담일.. 전화받자마자 상담사님이.. 저희와 궁합이 안 맞으신 분 일수도 있겠어요 라고 하시더라고요. 근데 상담 받을 때는 제가 이론공부를 좀 더 한상태이니깐 제 태도가 왜 이곳과 안맞는 태도였는지 알겠더라고요. 근데 정말 전 음성상담이 맞는거 같애요. 서예나 상담사님이 정말 귀에 쏙쏙 체화하기 쉽게끔 저의 약점,성향, 상대방의 가치없는 행동, 왜 내가 불안했는지 등등 모든걸 설명해주시는데. 나의 가치를 이상대방때문에 이 짧은 연애때문에 내가 잊고있었구나 생각이 들더라고요. 또 상담사님이 제가 자존심이 낮은 저프는 아니라고 하시면서 자존심이 있고 화도 나고 하는건 좋지만.. 그 자존심을 헤어지기 두려워서 애매하게 부리니깐 프레임 신뢰감 다 깎아먹는다고 하시더라고요. 할말 해야할땐 해야한다고. 그말이 어찌나 마음에 와닿던지요. 헤어지기 두려워서 할말하지않는다 그말..

상담사님덕분에 제 가치를 다시 기억하게되었습니다. 상담받고 이제 5일 지났네요. 근데 그동안 제 내프가 너무 많이 안정됐다는게 느껴져요. 이사람을 만나기 전 나는 내안에서 내스스로 안정적이고 내가 원하는걸 아는 여자였는데.. 상대방과 잘되고 싶은마음에 제자신을 제가 챙겨주지 못했네요. 당연히 그사람이 아직도 많이 보고싶고 그때 내가 이렇게 했음 어땠을까 생각하면서 아직 재회하고싶은 마음은 굴뚝같습니다. 하지만 제자신에게 미안해지고 제자신이 불쌍해지더라고요. 난 훨씬 사랑받고 대접받을수 있는사람인데 아니.. 누군가 사랑해주지 않아도 대접해주지 않아도 내가 충분히 나를 사랑해주고 대접해줄수있는 능력이 충분한데 왜 날 불안하게 만들고 나와 함께 하고싶지않은 남자를 옆에 두려고 했을까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리고 오늘은 저랑 성향이 비슷한 친구가 자기 남친때문에 힘들어하는 모습에 제가 상담사님이 된 것처럼 프레임 이론 설명하면서 조언을 해줬더니 제 친구도 맞다 내 가치를 기억해야한다면서 프레임 높이려는 모습을 보니 뿌듯하더라고요. 진짜 여기 영어상담되면 제 친구 소개시켜주고 싶었어요..

공백기 동안 제 상대방에게 연락이 올지는 모르겠습니다. 기대도 안해요. 전 나자신만 돌봐주고 맛있는거 먹여주고.. 아 내프올리는 칼럼중에 저도 보고 눈물을 흘린 칼럼이 있어요. 남친에게 사랑받고싶은것처럼 내자신을 돌봐주라는 칼럼 꼭 추천합니다. 암튼 전 제자신을 아껴주고 돌봐주고 상담사님께서 조언해주신것처럼 다시 썸타는 연습도 해보려고요. 이제는 넌 그냥 나에겐 악세서리일뿐이야 라는 생각으로 ㅎㅎ

재회에 대한 마음은 제 자신에게 다시 이런 상처를 주는 재회라면 하고싶지않아요. 그치만 끝까지 애프터이메일로 공백기이후에 지침 받아내고 끝까지 연습이라 생각하고 진행해보려 합니다. 제가 글재주가 없는데 긴글 읽어주시느라 감사합니다 내담자님들. 이제 크리스마스잖아요. 그래서 더 상대방이 생각날거에요 하지만 내가 좋아하는 음식도 먹고 좋아하는 영화도 보고 음악도 듣고 나를 아껴주는 가족들과 함께 즐겁게 보내보아요. sns관리해야죠 ㅋㅋㅋ 저는 상대방이 언팔해서 뭐 그닥 관리 안해도 되요 이제.. 더 많이 생각나는 시기인만큼 이시간을 견뎌내면 내자신이 더 자랑스럽고 어떤 이별을 하더라도 무섭지않고 용기가 날거같애요. 그래서 전 이상황이 감사합니다. 지금 아프고 이겨내면 난 더 성장해있을거고 그럼 그땐 분명 나란사람을 누릴수있는 누군가가 옆에 나타날지도 모르죠 :)

이강희 상담사님. 문서상담으로만 뵙지만 저에 대해 꼼꼼히 분석해주신점 감사합니다. 그리고 이론체화가 덜되어 의심하고 의문한점 정말 죄송합니다. 근데 이제는 상담사님의 지침문자 왜그렇게 쓰셨는지 알겠어요. 한두군데 제가 영어로 번역하면서 궁금한게 있는데 그건 애프터이메일로 예나 상담사님께 여쭤볼게요. 상담사님의 지침문자덕분에 제 프레임은 높아졌고 그래서 제 자존심 지킬수있었어요. 감사합니다.

서예나 상담사님. 상담사님과의 음성상담으로 짧은 시간안에 제 내프를 안정시킬수있었던거 같습니다. 제가 의문하고 있는점들 하나하나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또 지침이 잘 먹혀들어갔다고 안심시켜줘서 감사드려요. 그리고 상담사님 덕분에 제 가치를 다시 기억하게 되었습니다. 애프터이메일로 공백기 이후에 뵐게요. 그리고 항상 든든히 옆에서 제 연애스킬을 늘릴수있도록 같이 잘해보자라는 말씀이 얼마나 든든했는지 몰라요. 너무 감사합니다!

모두들 연말 잘보내시고 내년에는 행복한 연애들 하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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