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회 상담 후기
서예나 상담사님 / 2차 지침 후기
평화롭게
2021. 12. 15
첫번째 후기 링크
https://atrasan.co.kr/reviews/common/6172d8610683c5001fbeb1f0
안녕하세요. 10월 중순경 첫번째 후기를 남기고 벌써 12월이 되어서 두번째 후기를 남기게 되었습니다. 아직 재회가 되지는 않았지만 저의 마음의 변화가 크기도 하고 내담자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까하여 추가 후기를 남기게 되었습니다.
저의 현재 상황은
1년8개월 연애 / 이별 5개월차 / 상대 리바 4개월 차 / 고프저신 / 1차 지침 후 반응 좋았음 / 2차 지침 무시 반응
상대방과 헤어진지 벌써 5달이 다 되어가네요. 처음 아트라상을 접했을때에는 이렇게 길게 갈줄도 모르고 한달 공백도 못참겠어서 안절부절 했는데.. 아마 지금 공백기 가지고 있으신 분들도 불안감에 어찌할 바를 모르실 것 같아요.
남 일 같이 말하자면 어떻게 하던 시간은 가네요. 폐인 처럼 보내실 시간에 혼자만의 시간을 충분히 누려들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밥 억지로라도 챙겨드시고 잠도 실컷 자고 운동도 하고 취미도 새로 만들어보고 배우고 싶었던 것도 배우세요. 저도 혼자 있는 걸 좋아하지만 억지로라도 계속 약속 만들어서 나가고 sns 플레이 할것도 해보고 소개팅도 하다보니 시간이 금방 간건 아니지만 그래도 지나가더라구요.
전 1차 지침 후 반응이 워낙 좋아서 사실 2차 지침 보낼 날만 기다리고 있었어요. 예나 상담사님이 정말 2차 지침을 제가 하고 싶은 말처럼 프레임은 지켜주시면서 신뢰감 높이게 만들어주셔서 빨리 공백기 지나서 보내고 싶다라고 생각 할 정도였어요 ㅎㅎ
그런데 지침 하루 전날 제가 프사를 멋진걸로 바꾸고 보내려고 했는데 .. 카톡 배경에 리바랑 꽁냥하는 사진을 올린겁니다. (제 프사 보고 바꾼거 같아요 ㅡㅡ ) 아 제 자존심에는 도저히 저 배경이 걸린 카톡으로는 지침을 보내기 싫어서 며칠 더 고민하다가 그냥 문자로 지침 보냈어요.
그래도 답장은 올 줄 알았는데 이번엔 무반응이더라구요. 신뢰감 범벅인 지침이라서 저를 차단했나라고 생각을 했지만 그건 아닌거 같아요. 제 sns 염탐도 계속 하고 반응들이 보이더라구요.
예나 상담사님께서 무반응일 경우도 미리 말씀해 주셨지만 상황이 궁금해서 마지막 애프터 메일을 쓰고 이제 저의 길을 가보려고 하고 있어요. 예나 상담사님께서 추천은 하지 않으셨지만 3차 지침도 주셨어요.
근데 저도 예나 상담사님 조언대로 3차 지침은 실행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전 정말 할만큼 했거든요.
저는 5개월여간 할 수 있는 노력은 다 했어요. 지침 수행을 위해서 후기, 칼럼 무한 반복 하며 술을 아무리 먹어도 돌발 행동 하지 않고 지침 지켰습니다. 자기관리도 정말 열심히 했구요. 운동, 책, 공부, 패션, 미용 제 본래 가치를 찾기 위한 것들을 계속해서 찾아서 실행했어요. 심지어 의도치 않게 긴 시간 동안 백수였는데 취직까지 해냈습니다.
한가지 못한 건 대체자 찾기였어요. 저를 좋아하는게 너무너무 느껴지는 여성분들도 있었지만 쉽지가 않더라구요 ^^;; 사실 그런 느낌이 보이자마자 제가 더 식어버렸어요 (리바운드 이론 아시죠?? 체감이 되더라고요.) 그래도 어려울 것 같지만 새로운 사람 찾아보려고 계속 노력 할꺼에요.
지금은 헤어졌을 때의 너무 컸던 상대의 크기가 점점 작아지는 걸 느끼고 있고 재회가 되면 좋겠지만 되지 않더라도 후회가 남지 않을 것 같습니다. 너가 재회를 못했으니까 핑계를 대는거 아니냐라고 하실 수 있겠지만 상담사님의 지침에 따라 해볼 수 있는 걸 다 하고 나니 이제 저의 문제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 이제 뭐 상대 문제죠 ^^ 제가 오히려 상대한테 문제를 내줬으니 풀려면 풀고 말면 말으란 상태입니다 ㅋㅋ )
주저리 주저리 말이 많았지만 오늘 제가 쓴 글은 제 마음의 변화를 알려드리고 싶었어요. 제가 어떻게 지침을 지키며 실행 했는지 처음 마음과 지금 마음은 어떻게 바뀌고 있는지 대략적으로라도 알려드리고 싶었습니다.
그냥 상담사님 지침 주신 것 최대한 지키시고 온전히 나 자신을 위한 시간 보내면서 건강해지고 똑똑해지고 예뻐지고 멋있어지고 잘나지면 재회가 그냥 될 것 같아요. 재회가 안돼면요? 그럼 내가 전 남친 전 여친 만나기 전보다 훨씬 더 좋은 사람이 되어 있는데 당연히 더 좋은 사람 만나겠죠 ^^
모두들 마음 편해지는 날이 오실꺼에요. 재회가 아직 안된 내담자지만 마음이 편해져 있는 저를 보면서 모두들 지침 잘 따르시고 재회 꼭 하시길 바라겠습니다!!
p.s
예나 상담사님 사실 애프터 보내기 전에 상담사님이 어떤 내용으로 메일을 보내주실지 어느정도 예상을 하고 있었어요. 상담사님께 확인 받고 이제 편하게 제 삶을 찾고 싶었어요. 제 마음과 상담사님 조언이 같아서 마음 편하게 제 길 떠납니다. 시간이 지나서 재회 후기로 돌아올 것 같은 느낌은 뭔지 모르겠네요. 상담사님 건강 항상 잘 챙기셔서 많은 내담자 분들 계속 잘 도와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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