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회 상담 후기
뭐든 내적프레임이 중요한거 같아요. 예나쌤 진심어린 조언!
히잇
2021. 12. 07
20년도 말부터 21년도 중후순까지 같은상대로 4번의 상담을 받았고 쌤들의 지침+ 프레임 으로 막장연애, 막장 신뢰도관리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속속 재회가 되었습니다.
일전에 재회스토리는 올린적이 있어서 따로 올릴것도 없고 올리지도 않겠지만 이건 예나쌤께 따로 감사의 인사를 드리려고 올리는 글입니다
( 쌤들이 후기를 다 보신다고 하셔서! )
계속해서 수없이 남자가 재회를 권하지않을 정말 아트라상 내에서 최하위 남자라 하셨고 저를 아끼는 마음에 제발 그러지말라고 조언과 설득도 해주셨는데 초중반엔 멘탈 잘잡고 쌤한테 극적인 발전을 이룬 내담자다 칭찬도 받고 정말 기분 좋았었는데 역시 근본적으로 제가 바뀌지않는 이상 연애도, 모든 인생사도 문제가 생길 수 밖에 없다는 걸 요즘들어, 또 예나쌤의 마지막 팩폭조언을 통해 느낍니다.
될대로되라 이러고 상황 다망친 제가 너무 부끄럽고 예나쌤 노력 많이 해주셨는데 죄송스러웠어요
처음 메일 읽을때 혼날까봐 무섭다가 또 요즘 내프가 바닥인지 자존심 발동이 그와중에 순간 욱했다가; 절 진심으로 생각해주시는 예나쌤 글 다시한번 읽게되면서 제스스로를 돌아봤던것 같습니다.
상대방의 내프만 탓할게 아니라 , 제욕심 , 집착 이걸 버리는게 왜이렇게 어려운걸까요 ㅠㅠ
저부터가 내프관리, 신뢰감관리가 잘 안되고 할줄모르다보니 막장 상대방을 만났을 때 이런 상황들이 나오는거같아요.
예나쌤이 메일 마지막 줄에 하셨던 말씀 중 상대방 수준이 낮은 것과 별개로, 내담자도 지금과 같은 멘탈 컨트롤과 이론 이해도라면 결국 누구와 만나든 연애에서 문제가 생길 수밖에 없다고 하셨는데
이 메일 받은 시점이 지금 현남친하고 싸우고 그동안 서로 곪아왔던 것들이 다 터진느낌이라
아트라상 상담은 졸업하려했는데 한참 같은 상대로 상담받고 미쳐있을때 생긴 리바가 제 현남친이 됐었고 그 사이 일어난 문제들때문에 이거는 바로잡으려고 상담 신청해놓은 상태인데
다시는 두번같은 실수 하기 싫어서 가만히 있기라도 잘하고 일 저지르고나서 이론 기본이라도 잘 지키고있는 중입니다 ㅠㅠ
이젠 그냥 내가 문제인거같고 내프가 지하 바닥까지 뚫리게생겼는데 … 재정비 잘해서 맘 잘 가다듬고 일어나보도록 해야겠습니다.
아무쪼록 예나쌤 신경 많이써주셔서 감사드려요. 뒤죽박죽이지만 이 후기를 통해서 꼭 인사 드리고싶었어요 .
여러분들도 재회를 원하시던 아니던 지침은 어기지마세요. 결국 내프를 더 망치는 길이고 나아가 지나가보니 나 스스로 자존심 발동 한 꼴 밖에 안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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