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라상-1

후기

후기는 단순히 아트라상에 대한 신뢰를 얻고자 하는 공간이 아닙니다.
서로의 느낀점을 공유하는 과정에서 소중한 가치를 얻어가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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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회 상담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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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회 상담 후기

고프저신/1년반연애/확률60/리바등장

Koko

안녕하세요 ㅎㅎ

이 남자로는 첫상담 예나쌤에게 받고 한달이 지났고 제가 중간에 지침을 어겨 두번째 상담은 수현쌤에게 받은 내담자 입니다.

첫지침은 프레임과 신뢰도를 높히는 지침이였고 지침반응은 읽씹이였습니다. 남자의 자존심발동으로 마주치게되면 저를 피하는 상황이였습니다.

좋은 반응임에도 불구하고 저는 사내연애케이스라 장점이 마주칠 때 마다 남자에게 추가타 공격이 가능했지만 단점은 ㅋㅋㅋ 제 내프가 안정되지않아 오히려 저도 남자가 눈에 왔다갔다 하니 좋은 반응 이라고도 했고 소망적 오류로인해 지금 말걸면 대화에서 풀리지 않을까란 멍청댕청한 생각에 돌발행동을 하게되어 지침을 어기게돼 확률이 70에서 60으로 떨어지게 됩니다.

망했다란 생각에 수현쌤께 2차 상담을 받게되었고 마지막 지침으로 프레임을 올리며 공백기를 가지게 됐죠...

그때의 지침반응으로는 짧은 덕담과 자존심발동 나왔습니다.

마지막 지침을 보내고 3주가 지나가는 시점에서 저는 남자가 리바가 생긴걸 두눈으로 목격하고 손발이 부들부들 떨리더라구요 .

그렇지만 이렇게 또 지침을 망칠 수 없다 생각해 멘탈부여잡고 아무렇지 않은 척 하며 행동했습니다. 그러고 나서 수현쌤에게 애프터메일을 보내게 됐고, 수현쌤 말로는 지침문자로 후드려맞은 남자가 복수하기 위해 리바를 만든거라고 하더라구요.. 제가 저프였으면 미안해서 리바 공개를 안했을 거라 했는데 좀 의아했습니다.

왜냐면 남자 sns,카톡 그어떤것도 무반응이였기 때문에 잘사는 척도 없었고, 리바 티를 낸것도 아니였으며, 정말로 아무생각 없이 간 자리였기때문에 그 남자가 제가 올거라 생각을 했던건가 ? 란 의문이 남았기 때문에 제가 순간 저프인 줄 알았습니다. 그치만 수현쌤의 말을 믿고 (수현쌤께서 고프라면 고프인 거) 그냥 남은 공백기를 보내려 합니다.

저도 공백기동안 리바인 남자가 생겼는데 끊임없는 대쉬에 고가의 선물을 저에게 주며 고백해왔지만 이 리바남은 분명 좋은남자임에도 불구하고 끌리지 않고 전남친의 프레임만 생각이 났습니다.

그러다 오늘 문득 전남친과 행복했을 때,전남친과 초반연애때 사진들을 생각없이 들여다 보는데. 거짓말 안보태고 그때의 남자친구의 얼굴은 선하고 웃고있고 잘생기고 풋풋한 얼굴이더라구요. 그리고 헤어지기 직전의 사진과 지금 몇번 마주치면서 보는 얼굴은 초반과 비교해 보니 눈도 더 매서워지고 표정도 안좋고 더못생겨진 것 같은 얼굴이였어요.

그러면서 갑자기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 이 사람이 나와의 연애에서 잦은 싸움으로 인해 이렇게 선했던 얼굴이 이렇게 변했구나..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 얼굴이 변한거구나..'

물론 사귄기간이 있고 나이가 들어서 얼굴이 변한 것도 있겠지만,

우리 주변에도 잘 웃고 ,스트레스 안받고 평온하신 분들은 인상이 좋잖아요 환하고,

근데 항상 불만많고 짜증많으신 분들은 얼굴도 그렇게 주름지고 안색도 안좋고...

근데 그 얼굴이 제 전남친에게서 보이는거에요.. 그러면서 문득 전남친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리바가 생긴 것 때문에 당장이라도 엉덩이를 걷어차고 싶고 명존쎄하고 싶었었는데 예전 풋풋했던 사진과 지금의 모습을 비교하니 변한 모습에 미안한 마음이 들면서..

'나는 지금 그남자를 붙잡고 싶어하는게 초반에 풋풋했던 순수하게 사랑했던 그남자를 붙잡고 싶어하는 건 아닐까... 그시절이 그리워 재회를 원하는건 아닐까'이런 여러가지 복잡한 마음이 생기면서 다시 만난다 한들... 그때로 돌아갈 수 있을지..그냥 사귈때 나와 싸우며 함께 지쳐갔던 남자를 남자의 행복을 위해 놓아줄 생각까지 들었습니다.

제가 저런 생각을 했다는 자체가 놀라운게 저는 헤어진 사람의 행복을 빌어주는게 제일 이해가 안갔던 사람중이 한명 이였습니다.

지금 내가 이별 때문에 힘들어 죽겠고 불행한데 나를 놓아버린 남자를 내가 왜 행복하라고 빌어줘야하지?날 놓친 걸 후회하며 꼭 돌아오게 만들겠단 생각이 확고했던 사람입니다.

단 기간에 제 내프가 확올라가서 이럴리는 없고.. 프레임을 올린 지침문자에 저의 프레임이 치솟았고 그로인해 제 빈자리가 크게느껴져 리바를 만든 남자가 측은하게 느껴지는 날이네요...

그렇치만 재회를 포기하겠단 글은 아니고~ 만약에 공백기가 끝나 다음 지침까지 들어가서 제게 돌아오게 된다면 많이 상해버린;; 남친의 얼굴을 예전에 밝고 환했던 얼굴로 만들어주기 위해 노력할 거에요~~ ^^

수현쌤 오늘 애프터메일로 저를 안심시켜 주셔서 감사하고 공백기 끝나면 다시 한번 더 찾아봴께요!!!

아트라상 내담자 여러분 지금은 애가 타고 힘드시겠지만 지침 잘 지켜내시고!! 꼭 재회하셔서 초반에 서로 이해해주고 아끼며 사랑해줬던 그때의 모습처럼 고프고신의 행복한 연애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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