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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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프저신/75~80%/장기연애/한서진 상담사님 (1차 지침 전 음성상담후기)

만나고싶어2021 / 11 / 26
안녕하세요!

저 역시 많은 내담자분들처럼 재회에 관해서 이것저것 찾아보다 흥미로운 블로그를 발견하고 상담까지 신청한 사람입니다ㅎㅎ

상담 신청을 할까 말까 수 없이 고민을 하다가 밑져야 본전이고, 우선은 제 마음을 진정시키고 싶은게 우선이라 저를 위해 신청을 했어요. 결정적인 계기는 상담신청 고민 중 그분이 얘기하고싶다고 연락이 왔었기 때문이에요.(절때! 재회를 위한 대화가 아님!!)

상담사님~ '장기연애 + 게으름' 이라고 하면 제가 누군지 알아 보실까요ㅎㅎ 저도 상담을 기다리면서 매일 자기전까지 후기와 칼럼을 몇번이나 봤는지 모르겠어요.

마음이 진정된다 싶으면 또 요동치는 바람에 칼럼을 읽고 이해하려고 노력하면서 마음을 다독이곤 했어요.

제가 확률이 높게 나온 건 아마 상대가 대체자를 만날 능력이 낮기 때문인거 같아요. 특히나 장기연애라 누구를 새로 만나기가 쉽지 않다고 말씀해주셨으니.. 그 이유도 있는 것 같구요.

저는 초 장기연애에 첫 이별이라 참담함이 더 큰 것 같습니다. 상담사님께서 말씀 해주신대로 서로가 게을렀고 신뢰도, 프레임관리 둘 다 되지 않은채로 관성처럼 만난게 맞아요.

이렇게 오래 만날 수 있었던 것도 둘 다 집순이, 집돌이 기질에 모임도 나가지 않고 서로만 보고 있었으니 할 수 있었겠죠. 저는 그게 좋은거라 생각했지만 아닙니다!!!

상대에게 신뢰를 주면 돼요!! 상대가 싫어한다고 이성과의 모임을 피하고 상대만 바라본다?? 그건 절대 안되는 짓 입니다.

아무튼 저는 1차 지침 전 공백기를 가지고 있는 상태입니다. 1차 지침은 정말 저라면 평소에 절대 하지 않을 말이지만, 수많은 후기와 칼럼으로 처음 지침을 봤을 때 '헉' 하긴 했지만 '이건 절대 안돼' 라고는 생각하지 않았고 오히려 '내가 너무 상대만 바라보고 살았구나' 반성을 했어요.

제 생각엔 상대는 덕담이 올거같아요~ㅎㅎ 본인도 이제 제가 아닌 다른 상대를 만나고 싶으니 이별을 말한거 아니겠어요??ㅎㅎ

요즘 저에게 많은 투자를 하고(자기관리), 모임에도 가입해서 많은 사람들을 만나려고 노력하면서 공백기를 버티고 있습니다.

지침 전인데도 후기가 너무 길어졌네용 ㅎㅎ 장기이든, 단기이든 모든 재회를 바라는 사람들은 지금 많이 힘들고 시간이 안 가시겠지만 저프저신인 저도 이렇게 하고 있으니 다들 잘 하실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끝으로 한서진선생님~ 목소리도 너무 좋으시고 편하게 이끌어 주셔서 감사했어요.

마음 한켠에 이 이별은 나 때문이었다는 죄책감이 있었는데 아니라고 말씀해주셔서 마음이 많이 진정되었습니다.

1차 지침 후에 다시 후기 쓰러 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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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ras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