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번째 상담 때 서영쌤과 상담 후 신세계를 맛봤던 내담자입니다

저번 연애도 저프로 말아먹고 이번 연애까지 저프가 되버린 내담자이기도 하죠..ㅎ

중간에 환불권유도 하셨고 같이 마음 아파 해주실 만큼 안타깝다고 하셨어요ㅠㅠ 저는 재회가 목적이라기보단 다음연애에 조금 더 발전한 제가 되고자 그냥 진행하기로 하였습니다.

소개로 만나게 되었고, 일년만의 연애라 그런지 처음 연애하는 사람처럼 서툴고 감정적으로도 다 맞춰주게 되는 연애를 하게 되었고, 그로인해 프레임이 낮아져 한달만에 카톡으로 친구로써의 감정밖에 느껴지지 않는다며 이별통보를 받았네요

정말 그 순간 웃기게도 왜 아트라상이 생각이 나던지ㅎㅎ 카톡으로 이별통보한게 예의없는 방법이긴 하나 미해결과제를 줄 수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속으로 외치며 상대의 카톡을 읽고 씹었습니다ㅎㅎ

그 날 바로 서영쌤에게 음성상담을 예약했고, 2주간의 시간이 있기 때문에 전의 경험을 바탕으로 바로 sns부터 카톡 프사까지 관리들어갔어요ㅎㅎ

평소에 인스타를 즐겨하는 그분은 저랑 헤어지고 스토리를 하루도 빼놓지 않고 주구장창 올리더라구요ㅎㅎ 전 단한번도 안눌러봤습니다. 그 분은 일부러 보란듯이 기재하는 느낌이라서...ㅎㅎ

저도 이별통보 다음 날 바로 친구랑 약속잡아서 예쁜 카페가서 좋은 사진 많이 찍고 (sns와 카톡 프로필은 정말 중요합니다) 일부러 웃고있는사진 데이트 하는 것 같은 사진도 많이 찍었어요ㅎㅎ 바로 스토리며 피드며 사진도 올려놓고 했더니.. 헤어지자고 했던 그놈이 좋아요를 눌렀더라구요^^ 뭐하자는건지ㅎㅎ 스토리도 다 염탐하고 저는 알아서 팔로우 취소 할 줄 알았더니 좋아요 누르고 다니는 놈이 이해가 되지 않았지만ㅎㅎ 일단 어떤 반응인지 가늠 할 수없어서 지켜보기만 하고 제 할일만 묵묵히 했습니다ㅎㅎ

그리고 상담받은 후, 공백기동안 카톡프로필이나 sns를 잘 관리해서 바로 지침을 보낼 수 있게 되었고, 상대가 워낙 프레임에 민감하고 남성적인 스타일이라 답변은 안 올수 있다고 해주셨어요ㅎ 역시나 안왔구요ㅋㅋ

하지만 지침은 제 프레임을 확실히 높여줄것을 알기에 즐거운 마음으로 보냈고 보내자마자 읽씹당했답니다ㅎㅎ

그 이후로도 sns스토리는 늘 염탐하고 가끔 제 사진에 좋아요도 눌러요ㅋㅋ 한동안 제가 스토리를 올리면 몇 분안되서 몇명 보지도 않았는데 꼭 그분이 껴있고 늘 두 세번째로 보고 그러더니 어느 순간부터 뜸해졌어요. 이것마저 예측한 서영쌤...역시 대단하다고 생각했습니다ㅠㅠ

일주일내내 스토리를 쉼없이 올리던 그분은 제가 스토리는 안볼 걸 알았는지 본인 여행다니시고 잘 사시는 사진을 보란듯이 피드에 박제하기 시작합니다ㅎㅎ 물론 타격이 없었어요 사진속 그분은 전혀 행복해 보이지 않아서 그랬던 것 같아요ㅎㅎ 그 이후로 카톡에 기다리라는 내용이 이별 절절한 노래로 바꿔놓고 여전히 제가 인스타에 사진을 올리면 하루 이틀 있다가 본인 잘 살아가는 사진 올리시고하는 흔하디 흔한 패턴을 보여주고 있습니다ㅎ

저는 재회할 마음은 이제 없고 그냥 제 인생 살려구요ㅎ꼭 이사람이 없으면 안된다는 마음보단 그냥 저의 문제점을 알아가기위해 진행한 상담이었고 엄청 격한 반응이 아니더라도 눈에 보이는 심리변화가 신기하고 재밌다는 생각에 상담하길 잘한것 같습니다ㅎㅎ 2차지침은 보낼지 말지 고민중이에요ㅎㅎ

그리고 항상 응원해주시는 서영쌤ㅎㅎㅎ 에프터메일에도 늘 친절히 답변주시고 응원해주시고 친동생처럼 친구처럼 여겨주셔서 늘 감사해요. 쌤이 해주신 모든 이야기들이 너무 유익하고 좋아서 큰 도움을 받았습니다ㅎㅎ 다음번 상담이 있다면? 또 쌤 찾아올지도 몰라요ㅎㅎ 그때까지 건강하셨으면 좋겠습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