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수현 선생님 / 고프저신 / 잦은 싸움으로 이별 / 확률90%

작년에 손수현 선생님께 재회 상담을 받으며 꼭 재회를 성공해서 후기를 남기겠다고 다짐했는데 이제서야 후기를 쓰게 되었네요!

손수현 선생님~후기 늦게 올려 죄송해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저는 손수현 선생님 덕분에 한 사람을 대상으로 2번 모두 재회 성공했습니다. 그리고 이 글을 읽는 여러분들도 모두 성공하실 수 있습니다.

단, 상담사님을 믿고 원칙을 지킨다는 전제하에요! 지금 이 순간에도 '이별의 아픔'으로 수 많은 분들이 아트라상의 문을 두드릴텐데 저의 후기가 의심을 거두고 확신을 갖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제가 재회과정을 통해 얻은 경험을 '팩트' 증심으로 공유하고자 합니다.

칼럼을 읽어보면 '가만히 있기+완벽한 지침수행'은 재회 확률을 앞도적으로 높일 수 있는 최상의 방법임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제가 이별 상황을 맞이했을 때 아트라상에 대한 믿음도 있었고, 너무 절실한 마음에 재회를 위해서라면 '지침수행'은 무조건 자신이 있었습니다.

성향적으로 자존심이 강해서 지침문자를 보내는 것도 두렵지 않았고, 상대에게 연락이 와서 통화를 할 때도 지침대로 잘 수행했습니다.

저의 경우에는, 지침문자 발송하고 나서 상대에게 '여러개의 덕담문자+전화'로 비교적 큰 반응이 나왔고 이후 구실을 만들어 찔러보는 연락도 왔습니다.

정말 칼럼에 나오는 그 반응을 실제로 보게되니 자신감이 붙었고 공백기에 프사관리도 열심히 했어요. 그러나 공백기를 보내고 예상했던 좋은 반응이 나오고 만남까지 이어졌는데 상대의 반응이 갑자기 끊겨버리자 1차 위기가 옵니다.

패닉이 왔고 이때 다시 상담신청을 했는데, 제가 부정적으로 상황을 받아들이고 징징거리다가 확률도 20%나 날려버립니다.

다행히 상담 후 다시 정신을 차리고 다시 만남으로 이어지고 이때부터는 지옥의 '이중모션'을 겪게 되었어요.

'이중모션' 정말 알고 대비해도 만만치 않습니다. 공백기 보다 훨씬 더 힘들고 여기에서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성패가 좌우된다고 생각합니다.

이중모션이 길어져 3개월째 접어들자 저는 지치고 마음이 급해져서 이정도는 괜찮겠지..라는 자기 합리화를 하며 결정적인 실수를 해서 2차 위기가 왔어요.

'아차'하는 마음에 급하게 에프터 메일을 보냈는데 역시 너무 큰 실수라 확률도 다 날려서 이젠 40%라는 냉정한 답변을 받았습니다. 재회를 바로 목전에 둔 상황이었는데, 후회해도 소용없고 눈 앞이 깜깜했어요.

만회하는 지침을 받았지만, 포기하는 심정으로 보내지 않았어요. 그리고 그 시점에 우연히 알고 지내던 지인이 저에게 이성적인 호감을 표현해 오면서 식사도 하고 몇번 만남도 가졌는데, 상대방과 비교도 되면서 마음이 덤덤해 졌습니다.

그런데 연락이 없을 줄 알았던 상대에게 다시 연락이 왔습니다.

가볍게 만났는데, 이 때 저의 마음에서는 기대감이 사라지고 조급함이 없어지면서 편하게 상대를 대했고 상대의 지인들과 어울리는 자리도 있었는데 상대 신경 쓰지 않고 즐겁게 대화하며 그들에게 저의 이미지와 평판도 올라갔어요.

이후에 제가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자 상대는 결국 계속 연락을 해왔고 결국 다시 만나자는 식으로 이야기 했는데 저는 바로 받아주지 않고 한번 더 신중하게 생각해보라고 했고, 결국 정식으로 고백을 하면서 재회를 하게 되었습니다.

자 어떠신가요?

처음에 확률이 높았지만, 작은 변수에도 저처럼 내프가 불안정하고 강박이 있는 성향이라면 마음처럼 지치수행을 완벽하게 해 내는 것이 쉽지 않다는 것을 알수 있을 것입니다.

그럼 저와 같은 사람이 실수를 하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답은 '억지로라도 대체자를 만들어서 마음의 평정심 유지하기' 입니다.

한 사람에 쏟아지던 관심이 분산 되면서 작은 반응에 일희일비 하지 않게 되고 이게 상대를 만났을 때 여유있고 자신감 있는 모습으로 전달됩니다.

재회의 과정을 통해 이론에 나오는 반응들을 눈으로 직접 확인받고 나니, 왜 고학번 내담자들은 다시 이별 상황이 오더라도 완벽하게 대처를 해서 거의 100% 확률을 받을 수 있는지 이해가 됩니다.

지금은 힘드시겠지만, 많은 분들이 저와 같은 경험을 통해 '돈으로 바꿀 수 없는 가치'를 얻어가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