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회 상담 후기
손수현 상담사님/하서영 상담사님 드라마같은 후기
태태
2021. 11. 13
저는 아트라상에서 두 번의 상담을 받았고 음성1회 문서1회 받았습니다.
정확히 2020년 11월 13일 전전남자친구와 헤어졌고 바로 11월에 손수현 상담사님께 음성상담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정확히 1년 뒤 2021년 11월 12일 하서영 상담사님께 전남친으로 문서상담을 받았습니다.
음성상담도 정말 만족도 있었지만 팩폭을 진하게 날려주시는 하서영 상담사님의 문서상담 정말정말 완벽하게 만족했습니다.
저는 전형적인 고프저신 타입입니다. 하서영 상담사님께서 자존심이 1-10까지 있다면 15정도의 자존심으로 욱하는 분노 기질을 병원 치료까지 권유해보셨을 정도로 막장입니다.
이번에 하서영 상담사님께 상담을 받고 보니 저는 남친에게 보상 없이 채찍만 가하는 화만 내는 여자 였더라구요.
이번 연애는 단기연애에 “너는 좋은 사람이다 자신이 그릇이 안된다 미안하다”고 말을 듣고 첫싸움에 갈등조정없이 갑자기 이별을 통보 받았습니다.
여기까지 저는 제가 저프레임의 여자인줄 알았습니다.저 나름 엄청 맞추는 여자라고 생각을 했고 칼럼에서 봤을때는 저프레임이 듣는 말을 제가 다 들었거든요.
하지만 싸우지만 않았을뿐 저는 지속적으로 남자친구를 괴롭히는 나쁜여자였어요. 그 때문에 신뢰감을 주지 못하고 폭력적인 성향을 가진 저는 지친 남자친구에게서 이별 통보를 받게 되었습니다.
상담 받은 2명의 상대방은 전혀 다른 성격을 가진 남자들입니다. 하지만 두 분의 상담사님께 상담을 받고 난 후 결론은 아트라상의 이론은 진리, 지침은 꼭 지켜야 한다입니다.
전전남자치구는 자존감은 낮고 자존심만 엄청 센 사람이였습니다. 항상 저의 가치를 깍아내렸고 자존감을 무너뜨렸으며 항상 화를 내고 무시하기 일수였습니다. 그런 사람과 가슴에 멍이 드는 연애는 2년을 하고 제가 이별을 통보했습니다.
자존심이 치솟는 두 남녀가 만났으니 2년의 시간을 어떻게 보냈을지는 안봐도 상상이 되실거라 생각됩니다. 손수현 상담사님께서는 절대 다시 재회하지 마라고 저를 말리실 정도로 좋은 남자가 아니였고 저도 재회보다는 복수심에 재회상담을 신청한 부분이 컸습니다.
저는 칼럼을 통해 저 스스로 지침을 만들어 1차로 강력지침을 보낸 상태였고 상대는 구구절절 덕담이였습니다. 손수현 상담사님께서는 전형적으로 쿨한척 하는 것이라고 하셨으며 남자가 겁먹고 못다가올 가능성이 크니 공백기 후 2차 지침을 보내라면서도 재회를 말리셨습니다. 재회를 안하더라고 상대 남자는 절대 저를 평생 잊지 못할것이라구요.
이미 지칠대로 지쳤기에 저는 이별 후 아픔없이 공백기를 너무나 잘 보냈고 2차 지침을 보내야 하는 순간이 왔음에도 상대에게 지침을 보내는 것이 자존심 상해 안보내고 1년 공백기를 갖게 됩니다.
카톡이 있다 보니 저도 염탐을 할 수 밖에 없었고 상대는 저 보란 듯 여자 생긴 뉘앙스로 카톡플레이를 계속했습니다. 그러던가 말던가 지내던 중 제게 새로운 남자친구가 생깁니다.
전전남친과는 아주 다른 성향의 순하고 자존심 없는 타입의 남자입니다. 안그래도 자존심빼면 시체인 여자가 전 연애 이후 트라우마로 마음을 더 안보여주고 싸가지 없기로는 1등이 되었습니다. 순하기만 한 남자친구는 저의 그러한 성향을 참고 참고 참으며 노력을 했고 노력을 하면서도 듣게 되는 말은 여자친구의 분노였습니다.
하서영 상담사님께서 자동으로 프레임을 정말 잘올리는 타입이라고 하셨으니 온갖 나쁜 프레임 올리기로 남자친구를 괴롭혔어요. 정말 정말 미안하고 다시 만나면 너무 잘해주고 싶은 남자입니다. 정말 제가 나쁜여자예요,
그럼에도 저는 두연애가 제 뜻대로 되지 않으니 늘 서운하고 화가 났으며 사랑을 못받았다고 생각을 했지만 두 상담사님 모두 하시는 말씀은 “남자가 여자를 너무 사랑했다. 정말 사랑받았다” 였습니다.
오죽하면 하서영 상담사님께서는 대체 매력이 뭐길래 남자가 이 정도로 참아주는걸까 하셨다고 하셨으니까요.
이번에 헤어진 전 남친은 저를 상대로 멀티 프로필을 설정했다가 풀었다가 보란 듯이 카톡 상태메세지를 바꿔가며 맨탈이 나간듯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하서영 상담사님께 받은 지침은 바로 사용할 예정이고 문서 상담이지만 궁금함이 없을 정도로 완벽했습니다. 그리고 너무나 든든했구요. 바로 어떤 말씀을 제게 하시는지 단번에 이해가 되었습니다. 제 성향을 정말 적나라하게 꼬집어 주셔서 저에 대해 스스로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었어요.
전남친과 헤어지고 마음이 허하던 차에 저는 1년 전에 손수현 상담사님께 받은 지침을 자존심 쎈 전전남친에게 사용했습니다. 마음이 없다 보니 실험대상으로 사용했어요. 얻어걸리면 공백기동안 대체자로 사용해야겠다 싶었거든요.
1년이 지났는대로 먹힐까? 싶었고 토시 하나 안빠뜨리고 보냈습니다. 바로 쿨한척 답장이 왔고 가볍게 이야기 하다가 제가 시간되면 보자고 하니 읽씹을 하던 상대방..안보려나보다 하고 말았는데 정확히 10일 뒤 새벽에 전화가 옵니다. 보고싶다고..
한번도 결코 먼저 연락를 한적이 없던 사람입니다. 이름이 핸드폰에 뜨는게 꿈인줄 알았어요. 그게 바로 오늘 11월 13일이고 1년 전 전전남자친구와 헤어진 날입니다.
술에 취해 전화로 나오라고 하기에 상황이 너무 재미 있어서 보러 나갔습니다. 정확하게 1년만에 마주한 상대방은 여전히 제게 이별 후 만난 여자가 8명이라는 둥 잘 지냈다는 둥 자존심을 세웠고 묻지도 않는 말을 계속 하는 상대를 보며 아 여전히 내가 마음에 있구나 싶었습니다.
자존심 센 전전남친은 “너랑 헤어지고 너무 힘들었다. 이렇게 힘들어 본적이 없었다. 이 집안에 모든게 너와의 추억이라 나는 집도 팔려고 했다. 네가 이 집 인테리어 다했고 가구 배치도 다했다. 카톡도 없애려고 했다. 여자도 정말 많이 만났는데 이상하게 왜 그런지 내가 다 밀어냈다. 너를 2년 만난게 문제다. 너를 2년 만난게 실수였다. 뭘 해도 너만 생각이 났다. 어떤 여자를 만나도 너와 비교가 되었다. 너는 내 생각이 전혀 안났냐”라고 하더군요. 1년 동안 제 카톡은 미친 듯이 염탐을 했고 제가 어떤 남자를 만났는지 다 알더라구요.
계속 추억을 회상하며 저는 기억도 못하는 작은일까지 다 기억하고 곱씹고 있더라구요. 네가 이렇게 했었는데 네가 이럴때는 이렇게 해줬는데 내가 삐지면 네가 이렇게 해줬지 등등 과거 제모습 프레임에 갇혀 허우적대고만 있었어요.
너는 내가 여자 만났다는 거 몰랐냐 카톡보고 관심이 없었냐며 계속 물었고 “헤어진 남친 누굴 만나든 내가 뭔 상관이야.”하니 굉장히 실망한 얼굴이였습니다. 자신은 헤어지면 끝인데 이상하게 저는 정말 잊혀지지가 않았다고 하더라구요.
이 남자 객관적으로 정말 잘생기고 능력도 있는데 저러고 있는거 보니 프레임은 정말 대단하다는걸 느꼈습니다. 손수현 상담사님 말씀대로 전전남친에게 저는 절대로 밎혀지지 않는 여자가 되어있었습니다.
지나간 이야기를 할 필요 없다. 나는 오빠가 누굴 만나든 관심도 없고 이미 지나간 일 이야기 하고 싶지도 않다. 어쨌든 지금은 둘다 악감정이 없으니 마주하고 있는거 아니겠냐. 술이 많이 취한 것 같다. 다음에 다시 보자고 했어요
완전 도도함 그자체였습니다. 그 자존심 강한 남자는 제발 가지마라며 좀만 더 자신과 있어달라 했고 다른 여자들 다 자기에게 잘해주기만 했는데 물론 너도 나에게 잘했지만 한번 아니면 뒤돌아 가버린 여자는 너밖에 없었다고 합니다. 제가 지침을 보내던 시점에 여자친구가 있었는데 바로 정리를 했다고 하더라구요, 그 여자는 아직도 전전남친에게 매달리고 있었어요. 같이 있는데 계속 카톡오고 전화오더라구요,
1년이 지나서도 지침이 먹혀들어가다니 저는 정말 놀랐습니다. 전전남친이 재회의사를 밝혀오고 있지만 좋은 남자는 아니라 전남친과 재회하기 전까지 대체자로서 만나려고 합니다.
정말 지침은 꼭 지키세요. 이론을 꼭 믿고 따르세요. 내프 꼭 관리하세요. 저는 이미 고프레임이기에 하서영상담사님께서 알려주신대로 감정을 조절하며 고신뢰도를 가진 온화한 여자가 되기 위해 계속 마인드컨트롤을 하려고 합니다.
하서영 상담사님께 받은 지침을 수행할 생각과 제가 변화될 생각에 사실 재밌기도 합니다. 워낙에 자존심이 세서 저는 이별 후유증도 딱히 없거든요,
전남친과 재회하여 좋은 후기를 꼭 남겨드리고 싶습니다. 이별로 힘드신 모든 분들 든든한 상담사분들이 계시니 100만큼 아파할거 50만큼만 아프셨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게시글 삭제
게시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