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회 상담 후기
서예나 상담사님께, 그리고 내담자분들께
재회하고싶다진짜
2021. 11. 11
저는 많은 내담자분들께 희망을 드리고자 마지막 후기를 용기내어 적어봅니다.
우선 저는 초고프/초저신 확률을 받았고, 예나쌤 지침 덕분에 지침 한번에 만남까지 성공하여 재회 직전의 상황까지 갔었지만, 저의 고질적인 내프 때문에 상황을 망쳐 총 2회의 상담을 받았던 내담자입니다.
두번째 상담에서 상황을 망쳐온 저에게 예나쌤은 확률이 반반으로 떨어졌기 때문에 이제는 자신을 믿어보라는 말씀과 함께 저의 내프를 진심으로 걱정해주셨습니다.
그리고 모든 내담자분들이 공감하실 것 같은데, 쓸데없는 불안감과 저의 내프가 떨어졌을까 하는 조바심.. 이 모든 것들을 예나쌤의 말 한마디 덕분에 지킬 수 있었어요.
저는 늘 예나쌤께 "끝나면 어떡하죠, 잊으면 어떡하죠, 저 실수해서 다 망했어요" 라고 했지만, 늘 상황을 객관적으로 분석해주시는 침착함 덕분에, 그때마다 "여전히 고프예요, 절대 상대는 빠른 시일내에 내담자를 잊을 수 없습니다."
라고 단호하게 말해주셔서 그 말 하나로 저는 안정적으로 공백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저의 긴 연애보다도 단 두시간 동안 저와 상대를 만나보신 예나쌤은 오히려 저보다 상대를 잘 파악하신 것 같아요.
결론적으로 저는 공백기 중에 이미 상대에게서 연락이 왔구요. 심지어 이 공백기는 지침을 보내기도 전에 연락이 온 상황입니다.
예나쌤께 바로 보고 드려서 새로운 지침을 받긴 했는데, 함께 머리 맞대고 노력해주신 예나쌤 생각하면 이 지침을 사용해서 상대를 이제 더 후회하게 만들어주겠어!!! 라고 할 수 있지만, 저는 지침을 쓰지 않았습니다. (죄송해요 예나쌤 ㅠㅠ)
갑작스런 상대의 연락에도 진심어린 조언과 새로운 지침을 바로 보내주신 예나쌤 덕분에 그날 많이 울었어요 :)
저는 아트라상 덕분에 제 내면의 프레임에 대해서도 많이 알게 되었고, 이제는 전보다도 연애하는데 있어서 마음이 불안하지 않습니다! 굉장히 든든하달까요
그리고 미숙한 연애로 인해 상처받았던 마음들을 이렇게 절대 죽어도 연락이 안올 것 같던 상대에게 받은 연락을 통해 마음의 위로를 조금이나마 받았네요!
저는 상대의 연락을 쿨하게 씹어버리고 그 이후에도 상대의 이중모션이 난리도 아니였지만, 무반응으로 상대를 마음에서 보내주었습니다
재회가 간절하신 분들께선 배부른 소리라고 하실 수도 있지만, 전 이별한지 어엿 3~4개월의 시간을 보내면서 아트라상의 수많은 칼럼과 예나쌤과의 상담 덕분에
연애 이전의 저 자신으로 돌아오게 되었어요.
그러다보니 상대에 대해 객관적으로 판단이 가능했고, 이 연애는 저에게 더이상 긍정적인 영향을 주지 못할 것 같아서 새로운 사랑을 위해 공백을 보내고 있습니다.
추운 겨울이 다가왔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요즘 제 마음은 따뜻하네요.
물론 문득 생각나는 과거의 상처들과 전남친의 연락 때문에 마음이 요동칠 때도 있지만, 그럴때면 제 자신만 생각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제 자신이 더욱 건강한 사람이 되었을 때, 더 좋은 사람이 나타나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에 열심히 살아가고 있어요.
제 후기를 읽으시는 많은 내담자분들께.
마지막으로 아트라상에서 하라는 대로만 꼭 한번 해보시고, 최선을 다해서 사랑하시는 분들과 재회하시길 바랄게요!
가장 중요한건 그러기 이전에 천천히 자신의 지난 연애와 현재 연애로 인해 달라진 우리의 모습이, 나를 사랑하는 내 자신이 바라봤을때 건강해 보이는지도 한번쯤 생각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여러분들은 그사람 보다도 소중한 분들이니까요.
아트라상에 처음 접했을때 사실 믿음이 부족했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많은 상황들이 칼럼들과 예나쌤 말대로 정말 누가 설계해 놓은 것처럼 들어맞으면서 전 이곳을 굉장히 신뢰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니 불안해하지마시고, 칼럼 많이 읽으세요 여러분! 행동 지침도 중요하구요!
재회는 포기할 때 이루어지게 되는 것 같아요 :)
그리고 예나쌤, 해주신 말씀들 덕분에 언니처럼 든든한 마음으로 어려운 시간들을 버틸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지금의 전 너무 단단해졌으니까 너무 걱정하지 말아주세요!
소중한 지침을 2번이나 써주셨는데 저는 지침을 쓰지 않고 그사람에게 더이상 기회를 주지 않는 것으로 결정했습니다 ㅠㅠ 먼훗날! 이제는 재회 상담이 아니라, 연애 유지나 행복한 방향의 상담으로 찾아뵐게요~
내담자분들, 그리고 예나쌤 이번 겨울은 부디 따뜻한 계절이 되시길 응원하겠습니다. 그동안 감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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