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나이차이나는 연상연하 금사빠인 상대가 잠수를 타는 바람에 상담을 신청했어요

저프고신으로 프레임이 급격하게 낮아졌고 제 성향상 자존심을 부리는 성격이 아니라 관계의 주도권을 되찾으려고 하질 않았어요.

어렸을땐 연애를 잘한다고만 생각했는데 나이가 들면 들수록 어려운게 연애인거 같아요

상대가 잠수를 탔을 때 도저히 뭐가 문제인지 모르겠다는 생각 뿐이었는데 여러 칼럼들과 후기들을 읽다보니 제 자신의 문제점 상대방의 문제점이 보이기 시작하더라구요

인간관계의 기본에 대해서 새롭게 배운 느낌이랄까? 뭔가 머리를 세게 얻어 맞은 느낌이었어요

재회 확률이 높지는 않았지만 재회를 바라는 것 보다는 제 내적 프레임을 높이고 앞으로의 발전을 위해서 최종 상담을 진행했습니다. 재회를 하기에는 제 자신이 너무 아까운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리고 문서 상담을 받으니 머리속이 정리가 되면서 관계의 마무리가 되는 느낌이었습니다.

원래가 자존감이 낮은 사람은 아니었기 때문에 지침문자가 제겐 세게 다가오지 않았습니다. 훨씬 더 강하게 나갔어도 됐겠다 싶은?

보내자마자 바로 상대방에게 미안하다는 카톡이 왔습니다.

바로 오는 카톡을 보니 더 허무하긴 했지만 일단 이 반응은 안읽씹으로 무시하고 다음 반응이 오길 기다리고 있습니다. 낮은 확률 때문에 추후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다시 연락이 온다면 제대로 복수를 하고 싶은 마음뿐입니다.

이강희 상담자님이 제 마음을 헤아려 주신 것 같아서 많은 도움이 되었고 문서상담을 하니 계속 읽어보면서 마음을 다스릴 수가 있어서 좋습니다.

아트라상에서 배운 것들로 다음 연애 아름답게 할수 있길 바라면서 재회를 바라는 모든 분들 힘내시길 바랄게요.

이렇게 노력하는 사람들은 발전 할 수 밖에 없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