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회 상담 후기
1차 에프터 후기 / 하서영 상담사님 / 저프고신 / 확률 20% / 차단 풀림
Dotori
2021. 11. 06
1차 에프터 후 감사한 마음에 후기를 남깁니다.
상담 내용도 너무 좋았는데, 에프터 메일 역시 너무 좋더라고요.
상대와의 재회보다는 나를 위한 느낌.... 위로도 받고 응원도 받고 2차 지침도 받고 제겐 종합 선물 세트가 아니었나 하고 생각해봅니다...
에프터 메일을 쓸 때에도 굉장한 주접을 떨고 싶었는데요. 하서영 상담사님이 너무 좋아서요... 그런데 참.. 글자 수가 제한이 있다 보니 후기를 열심히 남기는 걸로...
제 상황을 이야기 하자면 저는 저프고신에 20%라는 낮은 확률을 받고 아트라상의 문을 두드렸습니다.
워낙 착하고 순하게 여성스럽게 애교스럽게만 구는 연애를 해서 신뢰도는 높았지만 연애에 있어서 긴장감이 없었다고 해요...
게다가 상대는 자기 객관화가 전혀 안되는 타입으로 본인의 가치보다 눈이 높아서 제가 상대의 기준치에 못 미쳤다고 하더라고요.
아무튼 저는 그런 상황에서 이별을 통보 받게 되었답니다.
그러고 아트라상에 바로 오면 좋았을 걸.. 저는 아트라상의 블로그를 보면서 "뭐? 지능? 내 아이큐 높은데 무슨 지능? 이해가 안 가게 글 써 놓고 왜 저렇게 재수 없게 말하는 거야?" 라고 생각하면서 겉으로 친절해 보이는 타 재회 업체에 찾아가게 됩니다. .
친절함으로 무장했던 그 업체의 솔루션은 상대에게도 과도한 친절을(?)풀면서 저의 프레임, 내프 모두 더 더 내려주고 말았답니다.
네, 제가 연애 지능이 없는 이유가 여기 있지 뭡니까... .
각설하고, 그렇게 프레임을 저 바닥으로 떨구고 온 저는 하서영 상담사님과 문서 상담을 자신감과 지침 두 마리 토끼를 잡았습니다.
"정말 좋은 여자시다, 본인이 힘든 연애 안하면 좋겠다"는 오구오구에 얼마나 힘났는지 몰라요..
지침은 미해결 과제를 주고 프레임을 강하게 높이는 강력 지침이었고 상대의 잘못을 지적하는 부분도 들어가 있는 지침이었습니다.
지침이 강력하면 다들 보내기 힘들다고 하시는데 저는 오히려 헤어지는 과정에서, 또 헤어지고 난 후에도 상대에게 찍소리도 못하고 그저 착하게 친절하게 굴었던 일들에 대해서 이제서야 청구서를 내미는 느낌이었어요.
지침을 읽기만 해도 정말 속이 시원해져서 바로 지침을 전송할 수 있었습니다.
상대는 덕담을 보내 왔는데요
자존심을 부리면서 차단도 카톡과 SNS 모두 종합 세트로 하더라고요.. *^^*
이미 하서영상담사님께서 말해주셨던 범위 내의 반응이었지만... 그래도 차단은 당황스럽고 힘들긴 하더라고요.
그리고 공백기 동안 프사와 SNS를 관리하면서 또 새로운 대체자가 될 사람도 만나보면서 지냈습니다.
프레임 높일 연습을 해보려고 꽤 노력했던 것 같아요.
확실히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니 상대가 생각나는 빈도도 줄고 저에게 관심을 표하는 이성을 만나게 되면 뭔가 자신감도 차오르고... (?)
차이면서 정말 자신감이 저 바닥에 있었는데 그럴 필요가 없다는 생각을 많이 했답니다... !!
또 뒤집어 생각해보면.. 제가 매력이 없었으면 애초에 왜 그 사람이 저랑 사귀고 연애를 오래 유지 했겠어요..!??
아무튼 저는 그렇게 우당탕탕 공백기를 너무 잘 놀고 잘 먹고 잘 지내면서 보냈습니다ㅏ.
그리고 1차 지침 이후 공백기를 며칠 앞두고 에프터 메일을 썼는데... 에프터 메일을 통해 그동안의 근황을 말씀 드리고 상대방 반응(덕담 및 차단)에 대한 분석과 2차 지침을 받을 수 있었어요!!
2차 지침을 받고도 아직 차단당한 상태라 언제 어떻게 보내는 게 좋을지 고민하던 차.. 아니 글쎄 상대가 차단을 풀었습니다ㅋㅋㅋ SNS 카톡 모두요.
상대가 무슨 생각으로 풀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적어도 제가 어찌 사는지 궁금하긴 한 거잖아요?? 드디어 잘 지내는 제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생각하니 기분이 좋더라고요..
또 이제 지침도 카톡으로 다이렉트로 쏘면 되고... ^^
근데 또 괜히 "아 며칠만 더 기다렸다가 에프터 쓸걸..
그럼 상대가 차단 푼 것에 대한 것도 물어볼 수 있는데" 싶어 아쉬웠답니다. 또 그저 하서영 상담사님께 이 소식을 공유하고 싶기도 하고요 ㅎㅎㅎ
그래서 이렇게 중간 후기를 쓰게 된 것 같아요!
이런 저런 조언들에 정말로 감사하기도 하고요ㅎㅎㅎ
아무튼 이 시점에서 상대가 차단 여부는 그다지 중요하지는 않은 것 같아요.
저에게는 하서영 선생님의 2차 지침이 있고 이전과는 다른 연애에 대한 시선을 가지게 된 것 만으로도 저는 이미 천군만마를 얻었다고 생각합니다 ㅎㅎㅎ
이제 이 천군만마를 어떻게 써서 재회를 하는지는 저의 몫이겠죠.
또 이제 굳이 그 사람이 답은 아니겠거니 싶기도 하고요... 생각이 복잡하긴 하네요.
또 잘 해낸 다음. 다시 후기로 인사 드리겠습니다.. !!
정말 이제 겨우 두 번 대화를 나누어본 사이인데 왜 이렇게 든든하고 친한 언니 같은지 몰라요..
하서영 상담사님 정말 짱입니다....
이번 에프터 메일도 정말 정성껏, 궁금했던 부분 해결해주시고 2차 지침 역시 잘 써주셔서 얼마나 감사한지 몰라요..!!!
감사합니다ㅎㅎㅎ
또 와서 후기 남길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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