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라상-1

후기

후기는 단순히 아트라상에 대한 신뢰를 얻고자 하는 공간이 아닙니다.
서로의 느낀점을 공유하는 과정에서 소중한 가치를 얻어가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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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프고신/단기연애/이강희 상담사님/50% 두번째 후기

낭만늑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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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저프고신 / 단기연애 / 50% / 이강희 상담사님

헤어진지는 2달이 넘어가고, 1차 지침을 실행한지는 한달이 아직 안된 시점입니다.

이미 제 후기를 읽으신 분들도 있겠지만 저처럼 지침을 사용하고도 원하는 만큼 상대의 반응이나 극적인 재회가 이루어지지도 않을 수 있지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거나, 위안을 얻으셨으면 좋겠습니다.

1차 지침 이후에 반응이 없었기 때문에 상담하고 채 한달이 안되어 애프터를 신청했습니다.

물론 시나리오대로 흘러가지 않는 느낌도 컸고 무엇보다 제 내적 프레임이나 정신적인 것들이 불안정했기 때문에 ‘이대로 반응없이 지나가면 어떡하지?’라고 패닉이 왔던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2차 지침이나 그 후 지침이 다 연관성이 있었기 때문에 좀 준비가 필요할 것도 같았습니다.

약간의 강박도 있는걸까요? ㅎㅎ

바쁘신 와중에도 이강희 상담사님은 따뜻한 말투로 애프터를 성심성의껏 작성해주셨습니다.

물론 패닉에 빠질 것 없다고 하셨고, 이미 상대에게 저는 잊지 못하는 사람이 되었을 거라고 하시더군요.

처음에 애프터를 보고 안정을 찾아가나 싶었는데.. 참 사람 욕심이란게 끝이 없습니다. ‘더 극적인 반응이 오고, 저 때문에 못견디는 상대가 되었으면.. 또한 그런 모습을 확인했으면..’ 하고 생각하게 되더라고요. 지금까지는 마치 ‘쉐도우 복싱’을 했다고나 할까요? ㅎㅎ

‘그래 너는 아직 내가 생각날거야, 미해결 과제 때문에 내가 그리울거야.’ 이렇게 생각하다가도 아무런 반응없는 상대가 참 야속합니다.

아무래도 수정된 2차 지침 전까지 프레임을 높이고 내적 프레임까지 잘 다져놓고 즐겁게 제 생활을 해나가는게 맞겠죠.

이런 기분조차도 잊어보려고 대체자와의 관계도 그간 공부했던 이론으로 잘 풀어가려고 노력 중입니다.

천상 저프고신인 줄만 알았던 제가, 어느새 다른 분에게는 고프저신의 인물이 되어있더군요.

저란 사람은 하나인데 어떻게 행동해 나가는지에 따라 내가 상대방에게 어떤 사람이 되어줄 수 있는가.

새로운 사람과 관계가 정반대의 상황이라 왠지 모르게 지금 대체자에게서 헤어질 때 몰랐던 저의 모습이 보이더라고요. 고로 저는 헤어진 상대방의 입장이 되어있었구요.

이론은 알면 알수록 참 그동안 막막했던 저의 고민에 많은 답변을 해주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물론 앞으로의 인간관계에서도 그럴테고요.

사람마다 차이는 있겠으나, ‘이런 상황에서 상대방이 이렇게 하지 않았어도 될텐데..’ , ‘이렇게 하면 저자세로만 보이는데.’ , ‘조금만 시간을 줬더라면 어땠을까?’ 이런 것들이 조금씩 보이기 시작합니다.

오히려 지금은 ‘신뢰를 줄 수 있는 말이나 행동을 무엇이 있을까?’ , ‘상대방이 어떻게 나올 때 난 신뢰를 주고싶어질까?’ 라는 질문을 자신에게 던져보고 있습니다.

성향상 상대에게 항상 잘하려고 노력하고, 자칫하면 저자세가 튀어나오기 때문에 아직도 서툰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조금씩 생활에서 적용해보고, 지금 글을 쓰면서도 더 성장한 저를 회상해보고 있노라면 벌써 많은 것을 얻어가고 있는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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